콘 사토시 감독 서거.

by 시로코 posted Aug 25,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kon.jpg 
콘 사토시 감독이 암으로 서거했습니다.

이제 진정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사실상 죽었다고 봐야 되겠군요.

미야자키 하야오, 이마가와 야스히로 ,데자키 오사무 등등...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오토모 가츠히로는 스스로의 덫에 빠져버리고..
호소다 마모루는 자질미달.
오시이 마모루는 작가가 아닌 tooler로 변해 버렸고...
안노 히데아키는 동족 벗겨먹기에 혈안. ( 원래 인격에 기대한 바 없다만...인간이 결혼하면 이렇게 되는 듯...)
토미노 요시유키는 반다이에 사실상 가택연금상태.... ( 그 자신이 아무로 레이꼴이 되어 버림...)
등등........

그나마 근성으로 만들어 졌던 초개념작들은 차례차례 시장에서 참패....
창작의 힘은 사라지고 퀄리티싸움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소인배들의 시대"가 도래한 듯 합니다. 
야마칸감독이 우려했던 바로 그 최악의 사태가 오고 있는 듯....


-------------
콘 사토시가 쓴 일기를 보면....
창작을 우습게 보는 판권관리자들과의 싸움을 대사까지 생생하게 적은 게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던 마지막 인물이었죠.
일본조차도 양아치자본에 휘돌리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어두운 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