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역시 참 좋음~

by 시간 posted Aug 13,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길지는 않았지 너와의 시간
하지만 넌 지금도 내안에
뿌리를 내린 듯 움직이지 않는 너를
이젠 보내려 해..

왠지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왠지 오늘은 나를 아프게
항상 하던 이별이 오늘따라
왜이리 힘겨워 눈물이 난다..

밀어낸다 내안에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너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숨이 꽉 막혀도 숨이 꽉 막혀도..

언제나 그렇지 담배를 물고
길게 내뿜는 한숨은 길고
끊길 듯 끊길 듯 너와의 인연은
나를 아직 이 자리에..

왠지 조금은 숨쉬는 것조차
왠지 오늘은 벅차 올라..

밀어낸다 내안에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너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멈추지 않도록 멈추지 않도록..

돌아가는 너를 보내며
멀어져가는 네게 안녕하며

이젠 나도 야채먹을거야
우유 요쿠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