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ㅡ^  씨포디유저분들에게는 항상 감사한마음입니다.
 
모르는거 있을때 의지할곳은 여기밖에 없거든요. ㅎㅎ 학교에서 3D 교수님들중에 C4D아시는 분이 아무도 안계시거든요...

아 다름이 아니라 저는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과에 재학중인 4학년입니다.

그렇습니다. 별볼일 없는 지방대지만 2분정도만 시간을 내서 읽어주십사 합니다.

이번에 저희과에서 3D전문분야 교수님 한분을 임용하기위해 공고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임용된 교수님이 3D분야의 논문만 있을뿐

경력이 없고 2D분야의 전문교수님(서울대회화과출신)인걸 알게되었습니다.

30일날 이사회에 도장만 찍으면 이제 그 교수님에게 배워야 합니다.

물론 2D분야에서는 이 교수님이 어느정도 경력도 있고 실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저희과에는 이미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2D교수님이 계십니다.

이번에 뽑힌 A교수님은 공개강의에서 아주 기초적인 3D툴의 라이트닝을 시연해 보라는 질문에

마야 버전이 달라서 못하겠다고 시연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 3D를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려고 급하게 만든것 같은 한 영상을 만들어 왔는데

저희과 2학년 수준에도 못미치는 영상을 들고 나왔습니다.

또한 질의응답시간에


"아까와 같이 3D는 툴적으로 새로운 버전이 나올때마다 많은것이 변하는데 

 3D툴적인 부분에서 학생들이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라는 질문을 받고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등록금을 내고 배우러 오는거지 교수님을 가르치러 학교에 비싼 돈 주고 오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학교 본부 부처장님과 총장님께 쳐들어가 면담을 가졌지만 대답은 똑같았습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와서 평가를 해서 공정하게 채점한 점수로 교수를 임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희가 그 전문가들 보다 뛰어나냐? 이런 식으로 물어봅니다.

그리고 그 전문가들이 도대체 누구냐 저희가 직접가서 물어보겠다고 하면 행정상 기밀이기에 말해줄수없다고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알고보니 총장님도 서울대 출신이더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보고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어쨋든 저도 4학년이라 졸작하기 바쁘고 터치도 안받는 상황이지만,

계속 우리과에서 배워야할 동생들을 생각해서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혹시나 시간 있으신 분들은 기사 추천이라도 좀 해주십사합니다.

http://news.nate.com/view/20100727n1349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