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팬이 시끄럽게 굴길래 뜯어서 먼지 청소해주고 tefron 그리스를 쓱싹 발라줬습니다.
작년에 왼쪽팬이 미친듯이 울어서 애플센터에 보내 청소시켰는데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7만원을 주고 눈물을 흘리며 갈았었지요. 반대쪽도 그로부터 얼마 후 심상치 않다가 최근들어 격한 작업을 시켰더니 공룡의 괴음 수준까지 올라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질나서 노트북을 퍽퍽(..) 쳤더니 씨디롬이 정신착란증상을 잠깐 보여 심호흡 하고; t6드라이버를 사와서 뜯었습니다.
인텔맥북프로1세대 로서 사용기간도 어느 정도 지났고 64비트 운영체제도 못까는 탓에 어느정도 마음의 각오를 하고 망가지면 빚이라도 내서 신형맥북프로+_+를 구입하려 했지요. 하지만 너무나 튼실하게 살아남아 주셨고(..) 이제는 무소음 컴퓨터로 돌변했습니다. 그리스 한번 발라줬을 뿐인데...사실 열어보니 팬 흡입구에 먼지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몇년간 쌓였으니 당연하리라 생각은 합니다.
스노우레퍼드든 윈도7이든 설치가능한 USB도 다 만들어놨고, 제대로 인식도 못하는 디비디 떨구고 하드나 달아볼까 합니다 흐흣 금단의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자가 교체를 해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