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를 뜯었습니다.

by 마루 posted May 14,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IMG_0042 (Custom).JPG

오른쪽 팬이 시끄럽게 굴길래 뜯어서 먼지 청소해주고 tefron 그리스를 쓱싹 발라줬습니다.
작년에 왼쪽팬이 미친듯이 울어서 애플센터에 보내 청소시켰는데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7만원을 주고 눈물을 흘리며 갈았었지요. 반대쪽도 그로부터 얼마 후 심상치 않다가 최근들어 격한 작업을 시켰더니 공룡의 괴음 수준까지 올라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질나서 노트북을 퍽퍽(..) 쳤더니 씨디롬이 정신착란증상을 잠깐 보여 심호흡 하고; t6드라이버를 사와서 뜯었습니다.

인텔맥북프로1세대 로서 사용기간도 어느 정도 지났고 64비트 운영체제도 못까는 탓에 어느정도 마음의 각오를 하고 망가지면 빚이라도 내서 신형맥북프로+_+를 구입하려 했지요. 하지만 너무나 튼실하게 살아남아 주셨고(..) 이제는 무소음 컴퓨터로 돌변했습니다. 그리스 한번 발라줬을 뿐인데...사실 열어보니 팬 흡입구에 먼지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몇년간 쌓였으니 당연하리라 생각은 합니다. 

스노우레퍼드든 윈도7이든 설치가능한 USB도 다 만들어놨고, 제대로 인식도 못하는 디비디 떨구고 하드나 달아볼까 합니다 흐흣 금단의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자가 교체를 해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