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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의 좋은 말씀입니다만.. 전 실천 못할거 같습니다!!

자게에 몇번 글을 올려서 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희 아내는 임신중이지요.

거기에 아내는 면세점에서 판매직을 하다보니 매일 서서 일을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녁마다 다리가 아프고 부엇다며 엄청 힘들어 하기에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오픈베ㅇ 라는 경매사이트에서 세븐라이너를 사려 시도했습니다.

그사이트에서 이미 네비게이션Iq700을 12만원에, 500g 외장하드를 2만원에 헤드폰 을 3만원에 산적이 있어

나름 자신도 있었고 싸게 사고 싶은 마음에 경매를 지르고 있던중.. 업무상 잠깐! 눈돌릴 사이에 경매는 끝나고
삼만원만 손해를 봤지요..ㅠ 뭐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때부터 괜시리 아내한테 미안하고 꼭 사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네이버 중고카페에 다리 마사지 기계를 산다
글을 올렸죠..

문자가 몇통이 오다가 솔깃한 내용의 문자가 오더군요..

그래서 이야기 해보고 네고 않된다기에 그냥 사려 하고 뭔가 홀린듯 계좌 이체로 7만원 을 해줬더니

잠적을 타는군요...ㅠ

뭐...... 7만원 없어도 저 먹고사는데 지장없습니다..

하지만 임신한 아내를 걱정하는 마음이 이용당한거 같아 너무 화가나더군요..

사이버 수사대에 전화해 사기 당했다, 상대계좌를 정지해달라 했더니 은행에 전화해 예기하라 하더군요.

은행에 예기하니 경찰에 예기하랍니다. 다시 경찰에 예기하면 은행에 하라하고 은행에 예기하면 경찰의 접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합니다.

내가 이체한 금액은 이체버튼을 누른순간 저에게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친구를 내일 정식으로 사이버 수사대에 고발할까 합니다.

뭐 나이도 젊은 친구 인거 같았고, 푼돈(?)이라 할 수도 있지만 왠지.....

죄는 별게 아닌거 같은데 사람이 용서가 않되는군요...

속상한 마음에 소주한병하고 주저리 주저리 적습니다..

사람이 잘못한걸까요? 죄가 잘못한걸까요..? 돈이 잘못한걸까요..?

사람이 돈을 만드는지 돈이 사람을 만드는지.. 그냥 사람을 믿지 못하게된 하루가 되어 너무나
씁쓸한 하루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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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2010.05.07 01:01
    님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놈때문에 상한마음이 더 아깝지요... 근데 그놈때문에 잃은 돈만큼 배운게 분명 있을겁니다. 속상한마음 어서달래고 툴툴터세요...
  • ?
    카이젤블루 2010.05.07 01:04
    쓰레기는 죗값을 치루게 해줘야죠.  할 수만 있다면요.  참... 몹쓸 인종들 많습니다.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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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버찐 2010.05.07 01:21
    고놈참... DOG 네...
  • ?
    새나라의어린이 2010.05.07 01:24
    나쁜 노~~~~~~~~옴 
    분명 그런녀석은 저지른 만큼 당합니다. 그게 언제인지는 몰라도...
  • ?
    꿈꾸는나무 2010.05.07 01:31

    맘 많이 상하셨겠네요.. 어서 훌훌 털어버리시고 아내분과 함께 보통의 일상으로 

    접어 드셔서 행복한 맘 되찾으시길....

  • profile
    시로코 2010.05.07 01:48
    모 영화에 나오는 형사님이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 죄지은 놈이 나쁜 거지 죄는 죄가 없다. "
  • ?
    워니 2010.05.07 11:05
    흐미~ 대박!! 무슨 영화입니까? 꼭 보고 싶네요~
  • profile
    아키라박 2010.05.07 03:47
    이런 경우는 죄도 미워하고 사람도 미워해야 합니다.
  • profile
    오즈 2010.05.07 05:01
    나쁜의도로 거짓말을 한 사람은 격한 죄를 치뤄야 하죠
    저도 중고거래 많이 하는편인데 아직 사기를 당한적은 없지만 만약 그런일이 생긴다면
    어떻게든 찾아내서 사과를 받아낼 각오를 하고 거래에 임하고 있죠 ㅎㅎ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신뢰가 기본인데요!
  • profile
    길동 2010.05.07 08:37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 말라..!


    는 정말 배골아서 옆집밥 훔쳐먹었을때 이야기 입니다. 농경사회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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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가 2010.05.07 09:17
    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힘내시고요..
    중고물품은 직거래로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profile
    찐탱 2010.05.07 09:36
    관심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저같이 당하는 분이 계실까봐 알려드리자면 더치트 라는 사이트가 있더군요.
    인터넷 사기거래 사이트 입니다. 거래전에 거기서 찾아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 합니다.

    혹 심심하시면 거기의 글들을 읽으시면 천태만상의 사람을 볼수 있습니다.ㅋ
  • ?
    엔탐 2010.05.07 09:47
    머 저런 나쁜인간이... 액수의 정도를 떠나서 속상하시겠어요정말 ,,  찐탱님 힘내세요 !
    더치트라는 곳도 있었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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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짜재영 2010.05.07 10:33
    또다른 피해자를 위해선 꼭 처벌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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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갬 2010.05.07 11:58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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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2010.05.07 12:19
    저는 그런일 있으면...... 그래 그냥 가져라.....이래서.....아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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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엘 2010.05.07 13:34
    사기치는 놈들은 그게 죄인지 인식하질 못하더군요. 
    살다보니 죄만 미워할려고 했는데 이제는 사람도 미워하게 되버렸습니다.
  • profile
    바이진 2010.05.07 14:09
    우리나라가 사기꾼 천국인것은 법적인 문제도 큽니다.
    사기로 몇억을해먹든 몇천억을 해먹든 최대 7년입니다.. 그마저도 수감중모범수로  어찌저찌하다보면 3~5년이면 풀려납니다.
    교도소엔 사기꾼은 죄 축에도 못끼니깐요..  사실 사기만큼 사람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죄는 없는데 말입니다.
    신체적인 상해만큼 정신적인 상해도 사람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는것에 대한 의식이 우리나라 법을 만든 분들한테는 느껴지지 않나봅니다.
    일년에 한두번씩 은행이나 공무원 횡령해서 튀었다가 잡히죠?
    그돈 다 돌려받을까요?
    못받습니다.  빛갚는데쓰고 흥청망청쓰고 도박하고..  그건 다핑계고.. 다 빼돌리면 끝입니다.. 사용처 흔적없으면 사기꾼은
    나와서 그돈 쓰고 댕깁니다.. 그러니 한탕하는거죠..
    암튼 액떔했다 치시고.. 그돈 돌려받을길은 없어보이지만 다시는 그런일 못하게 꼭 잡아서 벌금이라도 왕창물게 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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