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포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블렌더로 조금씩 전환하려고 하는데
블렌더 써보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블렌더가 귀여운 캐릭터나 시네마틱한 룩은 많이 보이던데,
시포디처럼 모션그래픽 작업도 편리하게 가능한가요?
모그라프 기능이 비슷하게 있나요?
렌더타임도 시포디랑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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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포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블렌더로 조금씩 전환하려고 하는데
블렌더 써보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블렌더가 귀여운 캐릭터나 시네마틱한 룩은 많이 보이던데,
시포디처럼 모션그래픽 작업도 편리하게 가능한가요?
모그라프 기능이 비슷하게 있나요?
렌더타임도 시포디랑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시포디 가격이 부담되어 블렌더 이주를 고민하시는 마음이 십분 이해됩니다.
저도 같은 고민으로 블렌더를 병행해 본 경험이 있어 답변을 남깁니다.
1. 모션그래픽 작업 및 모그라프 기능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블렌더의
기본 모그라프 기능은 시포디에 비해 아쉬운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포디에서 모그라프 작업을 마친 뒤, .abc(Alembic) 파일로 익스포트하여
블렌더로 가져와 최종 렌더링만 진행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 방식을 쓰면 시포디의 강력한 모그라프와 블렌더의 가성비를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2. 렌더 타임 비교 (Cycles vs Octane / Redshift)블렌더의 기본 렌더러인
Cycles의 속도는 시포디의 옥테인(Octane)보다는 느린 편입니다.
레드시프트(Redshift)와 비교했을 때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느린 수준이라고 체감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료 렌더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과물의 퀄리티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3. 블렌더의 가장 큰 장점 툴 자체와 렌더러가 완전히 '무료'라는 점이 최고의 매력입니다.
비용 부담 없이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최종 아웃풋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민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렌더가 상당히 좋은 툴이긴 한데 시포디의 강점인 모그라프 효과를 구현하기엔 진입 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지오메트리 노드에 능통하다면 모그라프보다 훨씬 다양한 이펙트와 유연성을 이용해 수준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도 C4D와 블렌더 둘다 사용하지만 모그라프의 직관성 때문에 C4D를 사용해 제작하고 블렌더 또는 언리얼로 보내 렌더링을 하는 경우가 있네요
현재 블렌더는 상당히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점점 더 편리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조만간 편리한 기능들이 더 추가 될 듯합니다.
간단한 모션그래픽의 경우는 언리얼의 모션디자인 플러그인을 활용해 모그라프와 비슷하게 작업 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렌더링은 수십~수백배 빠르게 할 수 있죠.
블렌더의 경우 렌더타임은 EEVEE(실시간렌더)를 사용할 경우 수십배 정도 더 빠르고 사이클렌더를 사용하면 레쉽보다 느리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