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건축학과 5학년 중 4학년 학생(?) 이고 졸업 후에는 딱히 건축 할 생각 없습니다. 지금 이미 모 공공기관에 합격해서 2년정도 직장 다니다가 휴직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온 거기도 하고 딱히 건축에는 비전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어쨌든 졸업은 해야 하고 졸업작품은 만들어야 하는데, 최근에 졸업 작품에 렌더링 영상도 제출하라고 말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Cinema 4D를 좀 배워보려고 합니다. 주 목적은 사람 실루엣이 움직이게 하기, 물 흐르는 효과 정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규모는 대략 월미도 사이즈, 그러니까 1.2km^2 면적에 건물을 여유롭게 채우는 정도까지 갑니다.(단 사이즈가 큰 만큼 렌더링이 세밀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고민사항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1. 저같은 경우는 이미 주요 설계 프로그램으로 Archicad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Cinema 4D와 같은 네메첵 그룹 산하 프로그램이라고는 하더라구요. 근데 찾아보니 오히려 연동 자체는 Rhino나 3DS Max 같은거랑 더 잘 되는 것 같은데 Archicad에서 작업한 작업물을 Cinema 4D로 가져가는 것은 별로인가요?
2. 현재는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펙은 라이젠 6800H에 3070Ti Laptop, 16GB Ram 정도인데, Archicad를 굴릴 때 최종 평가 직전이 되면 조금 버벅이기는 합니다. 램 확장은 가능해서 조만간 32GB로 업글하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C4D를 굴리기에는 스펙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립컴을 맞추려고 하고 CPU는 라이젠 9700X 생각중 입니다.(수랭을 비선호해서 이게 공랭으로 가능한 한계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요즘 엔비디아 50 시리즈 GPU가 너무 못나온 대비 라데온은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아서 라데온으로 가보려는 생각이 있는데 별로일까요? 아니면 당장에 C4D를 시작할 건 아니니 좀 가격 떨어질때까지 버티다가 할까요?
어차피 졸업하면 컴퓨터는 가끔 게임하는데 밖에 안쓰게 되는지라 너무 고스펙으로 맞추긴 아깝기도 하고 대충 어느정도 GPU면 잘 굴릴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요구스펙이 가늠이 잘 안되어서
레쉽이나 옥테인렌더를 사용하시려면 Ndivia 그래픽 카드로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