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시포디 배우고 있습니다..
동영상 강좌 같은걸 듣다보니 강사분의 렌더링 속도와 제 렌더링 속도가 너무 슬프도록 차이나서..
도저히 강좌를 발맞춰 따라갈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돈이 없어서 4기가 램디스크라도 잡아보려고 합니다만
일단 제 컴터 사양은
씨퓨 i5- 2500
메모리 12기가 (삼성4기가 * 3)
그래픽카드 라데온 hd 6900
ssd 삼성 128기가
hdd 1테라
ssd에 윈도랑 어도비,시포디만 깔아서 70기가 남았고 여기 시포디 캐쉬 넣어서 돌리면 속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정말 너무 느리네요.
여기에 4기가 램을 구입한뒤
합쳐서 그냥 16기가로 돌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걸 램디스크로 따로 써서 캐쉬 넣는 용도로만 사용하는게 렌더링에 도움이 될까요..
4기가면 캐쉬 넣기에는 용량이 좀 부족할까 고민도 됩니다.
램이랑 상관 없어요.
초보분들이 하도 이런 오해를 자주 하고 질문 들을 하니.....
언제 한번 이런 컴퓨터의 리소스 구성에 대한 강좌를 하나 만들어야 겠네요.
램은 그냥 임시로 저장해 놓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쉽게 예를 들면
1. 사파리 구경할때 타는 버스가 램이라고 보면 됩니다.
2. 하드 디스크는 버스 타려고 줄서 있는 거구요.
3. 사파리를 다 구경 했으면 지불을 합니다. 이것은 CPU가 지불을 받습니다. 계산 한다는 말.
사람들이 오는 속도와 양보다 버스가 더 많이 사람을 태우고 도착을 한다면 굳이 줄설 필요가 없겠죠?
=> 램이 양이 많으면 굳이 하드를 쓰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4G램(버스) 정도면 충분히 담고도(사람-데이터) 남습니다.
목적지 까지 도착 했으면 돈 내야죠? CPU가 계산 합니다.
많은 연산이 필요한 것은 지폐로 지불 하는게 아니라 만원에 대해서
10원씩 지불 한다고 이해 하면 쉽습니다.
지불이 오래 걸리니 여기서 또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려야 하겠죠.
그게 Frame 에서 버킷이 하나씩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 보면 되구요.
버킷의 갯수는 지불 받는 점원의 수로 보면 됩니다.
점원은 CPU가 고용 하기에 달려 있는 거구요. 비싼 씨피유 일수록 이런 점원이 많은 겁니다.
이 정도면 이해 하기 쉽다고 보네요.
램 늘려서 버스 크기 늘린다고, 애초에 점원 수가 적은데 돈 계산 빨리 못 받는 다고 보면 됩니다.
점원 수가 늘어 나야 겠죠.
SSD 같은 하드 디스크는 램이 정말 부족해서 사람들이
사파리 구경 하기도 전에 버스 타기 전에 줄서기 시작할때 부터 필요 합니다.
이미 12기가 정도 가지고 있으니 SSD 쓸일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포토샵, Ai, AE, 마야 등등 코어들을 램에 올리면 기본 200M정도 먹습니다.
이미지 하나에 20M정도 먹습니다. 램 남아 돌아요.
뭐....픽사-디즈니 급의 엄청난 수의 배경들도 8~12G내에서 작업 할 겁니다.
걔네들 시스템이 그 정도 니까요. 아바타 1 만드신 분도 8G에서 작업 했다고 했으니..
8G 면 아바타 급의 엄청난 배경이 커버 가능 한 겁니다.
램 디스크가 유용한건 램에서 읽는게 아닌 하드디스크에서 읽을 때에 유용한 겁니다.
인터넷 같이 아주 작은 파일 다운로드 기반인 경우에 유용한거죠.
3D 프로그램에서 하드 읽을 일은 아주 큰 텍스쳐를 읽을 때 밖에 없습니다.
뭐 이 마저도 한번 읽고 나면 램에 올려서 쓰니까 결국 SSD 써 봤자
처음 로딩만 빠르지 그 다음 부터는 똑같습니다.
첫 로딩 4초 -> 1초 걸린다고, ( 실제로 이건 4배!! 나 빠른 수치죠.)
총 하루 6시간 작업 하는데 의미 없는 3초 단축 이죠.
OS를 예를 들어도 OS구동에는 많은 수의 파일들을 읽어서 램에 올려야 합니다.
Win7 의 경우를 보면 대체로 1G~2G 를 읽어서 램에 상주 시킵니다.
이런 2G 의 데이터를 램에 복사 하는데에 걸리는 시간만큼 부팅이 걸린다고 보면 되고
부팅이 끝나고 나면 램에 상주 하기 때문에 SSD를 쓴들 어짜피 램에서 읽어서 하니까
직접 SSD를 접근할 상황이 아니면 속도에는 의미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