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 선후배와 술한잔 꺽을 기회가 있어서 댕겨 왔는데, 선배 하나가 소프트웨어 도매업체에 다니시더군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비스타 얘기가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최상위의 Ultimate 버전이 23만원대, 최하위인 Home Basic 버전이 11만원대라고 하더군요...
32비트든 64비트든 영문이든 한글이든 상관없이 동일한 버전이면 동일한 가격이라는...
OS X 타이거가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 17만원 정도 하는걸 감안해도 비스타가 딱히 가격적 메리트가 있는 OS는 아닌듯...
20만원대 OS라...
그것도 말많고 탈많기로 유명한 메이드 인 M$라니...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할 우리나라 기업들이며 개인들만 불쌍해질 뿐입니다.
잡스가 아범용 OSX 마케팅을 좀 더 공격적으로 했어면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기형적인 독과점 체제에선 M$가 까라면 까야하는 분위기니...
OS는 무조건 가벼워야 합니다. 왜 피씨에서 돌아가는 PDA용 PPC 같은 가벼운 OS를 안만들까 하는 궁굼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