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데체 얼마나 심심해야 저런걸 만들수 있는걸까요... 행여 누가 실수로 꾸욱 밟아 버리면 졸도 하지 않으려나~~
갑자기 생각난건데..
모대학 프라모델 서클에 한 사람이 동아리방 장식장에 약 20여점의 모델을 넣어 두었답니다. 집에서 장식할곳도 없고 동아리방 장식장은 너무 썰렁해서요. 즉 대부분이 그 양반의 작품인 셈입니다.
근데 후배 두놈이 싸움이 붙어 이리저리 밀치다 장식장을 자빠뜨렸답니다. 물론 그 안에 작품들도 상당히 파손되었겠지요. 이제부터 두 사람의 싸움은 더이상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선배의 피땀의 작품 20여점을 박살을 냈으니...
땀만 삐질거리고 있는 찰라 그 선배가 들어왔답니다. 선배의 표정은 거의 백지 상태.. 잠깐의 공백이 있은후 선배는 미친듯이 자신의 작품들을 미친듯이 밟아 뽀개드랍니다. 으어어어 소리 지르면서요. (참고로 하나 만드는데 하루에 3시간 정도 투자해 보름에서 한달 정도 걸린답니다. )
현장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자체였답니다. 실컷 밟고선 바로 나가 버린 선배를 그들은 차마 쫒아가 용서를 빌수 없었답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음.. 갑자기 엉뚱한 기억이...
http://rara1733.egloos.com/m2004-10-01#488154 여기가면 깜딱 놀랄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