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ofat.go.kr/ko_new/participation/par_03.mofhttp://www.mofat.go.kr/ko_new/participation/par_03.mof일본과 외교 마찰 우려, 외교부 난색 표시 방문 무산

허준영 경찰청장이 설 연휴 기간 동안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외교부가 난색을 표시해 무산됐다.

허 청장은 최근 설 연휴를 맞아 경비대원 격려차 독도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외교부에 사전문의한 결과 일본의 분쟁지역화 전략에 말려들 수 있다는 회신을 받고 독도방문계획을 취소했다.

현재 독도경비는 경찰이 맡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이무영 전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한 바 있다.

허준영(許准榮) 경찰청장이 설 연휴 동안 독도를 순시하려 하자 외교통상부가 “일본과 외교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반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오는 8일, 설을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찰관들을 위로할 목적으로 허 청장이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허 청장의 순시 계획을 31일 외교부에 문의한 결과, 한·일 양국이 독도문제로 첨예하게 맞서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찰총수가 독도를 순시한다면 일본측도 순시함을 보내는 등 또 다른 분쟁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이 독도를 실질적으로 점유·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분쟁의 빌미를 제공해 상대방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것.

하지만 지난 9대 이무영 경찰청장이 경찰총수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순시한 바 있어 외교부의 이번 지적은 일본 ‘눈치 보기’가 아니냐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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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항의 방문글 남깁시다..
이젠 자기 빤쓰도 자기꺼라 우기지 못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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