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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있는 학생인데요,
최근에 3D에 많이 관심이 생겨서 이렇게 저렇게 써핑하다가 여기에 들리게 되었어요.

여러 3D 툴에 대한 기초지식이 모자라서 그러는데..

MAX, MAYA, CINEMA 4D, POSER, HOUDINI, POV-RAY

이런 다양한 3D툴이 있잖아요.
그중에 다뤄본것은 MAX뿐인데,
다른 프로그램들은 어떤점 때문에 쓰는지 궁금해요.
이밖에도 혹 헐리웃 비디오 이펙트에서 많이 주목하는 툴이 있나요?

P.S> 업로드한것은 MAX로 만들어본 듀오백입니다.

http://juvspace.com
  • ?
    초보사마 2005.08.05 23:26
    맥스는 게임쪽이나 건축쪽에서 많이 쓰시는거 같고.
    마야는 영화나 영상 제작에 많이 사용되는거 같고..
    시네마는 기본은 애니나 영화쪽에 사용되나 렌더링이 빨라 대체 렌더러로도 많이 쓰십니다.
    (특히 제품디자인쪽 라이노 + 시네마는 최상의 조합이라죠~)
    너무 뻔한 대답만... 후다닥~~
  • ?
    hoec 2005.08.05 23:26
    답변에 정말 장문의 글을 작성했었지만,(열몇장을 넘어가는군요...ㅠㅠ)
    매장당할까봐 두려워서 삭제하고 간단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툴은 한번 바꾸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2,3,4번 이상되면 흥미를 잃게됩니다. 그리고 외국에선 입문용 무료나 쉐어 툴들을 통해서, 자신이 정말 3D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결정의 단계를 가집니다.
    그런 답변하에 프로로 전향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약간 성급한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프로를 지망한다면 자신의 분야를 정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영상이라는게 한가지 분야의 결과가 아니라서 모든 분야의 1번의 개관은 필수적이지만, 업으로 삼을거라면 모든 분야를 프로수준으로 끌고 나가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이며, 이내 업되는 툴들에 떨어져 나가게됩니다. 그러니 정말 개관을 마치면, 자신의 분야를 정해서 그 부분의 고수가 되어야 프로가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3D어플과 영상합성 어플을 꼭 구분해서 접근해주셨으면합니다.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은.. 엄청길게 쓰다가 그냥 삭제했습니다. 일단 한가지 툴들을 일정 수준까지 가게되면, 해당분야에 한해 다른 툴들까지 환승은 6개월 이상 안걸리며(그이상 걸리는 툴들은 잘못만들어진겁니다.), 다른 툴들은 사이트들을 둘러보고, 튜토리얼을 실행해봄에 따라서 그 특징을 자연히 알게 되기때문입니다. 일단 맥스에서 시네마를 하시기로 하셨으니 시네마의 극까지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툴변경은 그 이후의 이야기이지요. 시네마는 3D어플에 해당하며, 영상합성 툴이 아닙니다. 일부 3D어플에서 영상합성의 일부까지 아우르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 툴들에 대해서 아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3D어플

    MAX: 사용자가와 서적이 많아서 일정단계이상까지 올라가기 좋습니다. 그러나 인터페이스와 커스텀이
    최악이며, 기능들을 연동해서 통합하기가 정말 난감합니다. 초반에 난감한것이 머터리얼 창이
    정말 뭐같으며, 텍스쳐 작업기능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프로세듀럴맵이라면 넘치지만말이죠.
    MAX와 합성툴만 가지고 작업하는 프로세스가 있지만, 그것은 맥스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스튜디오나 시작해봄직한 겁니다. 조합에는 별로라고 봅니다. 캐릭터 애니는 정말좋으나,
    그걸 추가하고 변경하기엔 수많은 에러를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많은 플러그인이 장점입니다.
    게임제작하기에 이용할 플러그인이 많고, 노하우가 많이 개발되어 있는것도 장점이고요^^.
    오토데스크가 모회사이며 오토캐드등과의 연동, 외부랜더러가 많아서, 조경 인테리어쪽에서도 많이씁니다.
    마야: 커스텀에 최고고, 스크립트 인력도 많으며, 갖출걸 다갖추었으나 빨리 배워서 쓰기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강의 기능을 발휘하기에 스크립트 의존도가 큰편입니다.
    랜더러에 설정이 좀 복잡하고 최적화에 정말 하우스급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XSI: 여명기에 유저가 마야로 건너가버려서, 사용자 층이 적습니다. 그로 인하여 플머가 부족해서
    프로젝트에 애를 먹습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 애니에 상당히 자동화가 잘되었습니다.
    타툴과의 연동도 상당히 고려하고있고, 그리고
    멘탈레이라는 랜더러의 화신이라고 할정도로 멘탈레이에는 최적화가 되어있습니다. 모회사가
    AVID이고 에어리언브레인같은 매니징 툴도 있으니, 프로젝트의 한 부분을 담당하기에 충분한
    툴입니다. 마야보다 선택의 길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에 대비책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맥스와 겜개발 시장을 두고 피튀기는 경쟁을 할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툰쪽도 최강이라 일본쪽에서 좋아합니다.^^

    광파: 기능업에 공백기가 있어서 약간 낡은 느낌이 있지만, 업도 꾸준히 하고있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위의 툴들에 비하면,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좋은 툴입니다.

    시네마4D: ^^;;; 인터페이스가 정말 좋습니다.(개인적으론 최강이라 생각함), 모델링에서 텍스쳐까지
    의 단계가 정말 좋습니다. 머터리얼편의성도 좋고, 간편한 옵션의 빠르면서도 강력한 스틸
    샷에 최적화된 랜더러를 지니고 있습니다. 나머지 기능은 마야와 XSI에 비하면 약간 부족하
    지만, 나중가면 모릅니다^^;;;; 모션빌더, 메시아와 비스무리한, 엑스프레소라는 순서도 비스무리한 GUI환경의 축약판스크립트가 있으며, 가격대 성능비는 좋지만, 싼편은 아닙니다. 더이상 언급하면
    제 목숨이 위험하니 그만하겠습니다^^;;;

    MODO: 모델링 전문툴로써, 마야, 광파, XSI의 모델링의 취약점을 보충해줄수 있으나 이 툴들이 모델링
    기능을 업해감에 따라서, 효용성이 줄어들지 모르는 염려가 있습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최근
    매핑과 텍스쳐와 랜더링 기능을 추가해 나가고 있으며, 모델링에서 매핑까지는 앞으로 최강의
    가격대 성능비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애니와 다이나믹등등등의 업을 해나갈지는 미지수....
    가볍고 모델링이 좋지만, 가벼운거 빼면 시네마모델링에 비해 특별히 나은게 없습니다^^+.

    ZBRUSH: 괴물이나 울퉁불퉁한걸 모델링하고 재질을 만드는데 현재 최강입니다. 한재열님이 이쪽으로
    빠져나갈까 염려되기도 하는 툴이고요^^;;;(툴이 안좋은게 아니라 이쪽으로 최적화되어서)
    역시 그 이상의 기능은 없으며, 매끈한걸 만들기에는 타툴과의 조합이 좋습니다.

    후디니: 파티클과 일부 특수효과 부분이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연동을 항상 고려해야 하기
    에 처음배우기에 정말 난감하기도 합니다. 사용자가 적은것도 단점이랄까요?^^ 하지만
    영상합성 툴과 연동하기에 아주 강력하다고 봅니다.

    POSER: 이건 인체모델을 제공하고 수치로 변형을 줄수있습니다. 헤어나 클로쓰도 있고, 움직임도
    줄수있지만, 주연급을 만들기엔 개성이 부족합니다. 타툴에 보조적으로 쓰거나, 밑그림에
    대고 그릴때나, 급할때 쓰긴하지만, 공부측면에서는 별로라고 봅니다. 다른 기능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VUE: 지형이나 나무, 구름같은 배경만들때 간단하게 빨리 생성해주는 특화된 배경생성용 프로그램입니
    다. 그 이외기능은 없습니다.

    모션빌더: 캐릭터 애니용 전문 툴이며, 다양한 모션라이브러리를 지원하며, 인형 애니 작업하기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모션캡쳐의 표준중에 하나이며, FBX라는 공용규격의 모체입니다.

    메시아: 이것도 캐릭터 애니용 툴이지만, 포괄적으로 다루고있으며, 캐릭터다이나믹부분이 좋습니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엔돌핀:모션캡쳐로 불가능한 캐릭터애니를 무슨 사이보그 다루듯이 제작할수있습니다. 비싸긴
    오지게 비싼게 흠이지요.

    영상합성분야:
    이쪽은 간단히 넘어가겠습니다. 애프터이펙트로 입문하시는 분도 있고, 쉐이크, 컴버스쳔등등
    부터.. 고가의 장비들까지 있습니다. 영상쪽이시라니 3D어플쪽에 한개 이쪽 분야에 한개를 각각
    정하셔서 하셔야 할듯합니다^^. 그러므로 툴을 자주 바꿀 여유가 없으시겠지요^^+;;;;
    영상편집은 프리미어, 파이널컷프로(맥용 정말 부러운..쉐이크와 함께 ㅠㅠ), AVID계열,
    디스크릿계열등등 있습니다. 이것도 자세히는 생략

    아무튼 헐리웃이라면 지금쓴 툴들 전부 주목하고, 각 툴에 실력이 극한까지 이른 분을 주목하지만, 툴의 기능을 아무리 잘알아도, 감각이 없으면 쓰질 않습니다. 감각만 있으면 툴을 가르쳐서 쓰기도 하고요. 쎈스가 우선입니다. 정말 키우기 힘든 재능이지요. 암튼 3D어플중에선 마야가... 40프로 점유하고 있고, 타툴이 나머지를 나누고있씁니다. 위의 마야는 그냥 마야가 아니고 각 스튜디오들이 자신에게 맞게 개조한 마야입니다.

    너무 글이 길어지니 대충 마치겠습니다. 아무튼 툴선택에는 크게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말 툴선택에 고민을 많이했지만, 그건 어떻게 보면 한개의 툴을 잘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도 보고있습니다. 일단 맥스를 하시니, 맥스를 꾸준히 하시거나, 시네마를 선택하셨으니 시네마를 꾸준히 하시거나 아무튼 선택을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영상쪽은 어느정도 결과를 내기에 너무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니까요^^. 드릴 말은 많지만, 글이 길어지면 말실수도 하게 마련이니 이만 마칠까 합니다. 그림 잘그리시니, 배우시기엔 좋은 조건이라고 봅니다^^.
  • profile
    길동 2005.08.05 23:26
    추가 합니다.

    ANIMATION MASTA : 국내에서도 40~50만원데 판매 되는 저렴한 3D이지만 스필라인을 연결하는(철사를 거물 처럼 ) 방식의 모델링으로 꽤 뛰어난 모델링 제작이 뛰어납니다. 제목 그대로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강한 툴이지만 복잡다단한 인터페이스와 약간 거뭇틱틱한 랜더질감에 자잘한 버그가 매우 많은 것이 단점입니다..꾸준히 업이 됩니다.

    일렉트릭이미지(유니버스) : 초창기 맥에서 사용되던 당시 가장 빠르고 뛰어난 기능을 가진 3D였습니다.
    당시 최강3D는 명성을 지닐만큼 헐리웃에서도 사용이 많이 되었습니다.(터미네이터 2편 핵폭발 회상장면), 단 모델링기능이 없다가 XSI정도의 넙스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워낙 크랙이 힘들고(^^) 늑장대응으로...사용자 층이 떠나버린..

    SILO : MODO와 비슷한 급으로 약간은 가볍다는....모델링 전문 툴이지만 MODO와 더불어 최신버젼엔 랜더링과 맵핑이 추가적으로 들어갔습니다. 또한 Z브러쉬의 디스플레이먼트 브러쉬가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 ?
    nEmoToo 2005.08.05 23:26
    허걱.. 이많은 툴들을 다 다루어보신건지...ㅋ(설마 책보고 쓰신건 아니겠죠...ㅎㅎ)

    암튼 너무 많은 툴이 존재하는군요 ㅡㅡ;;
  • ?
    한재열 2005.08.05 23:26
    정말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군요.
    이렇게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리라고는 생각도못했습니다.
    쓰다가 지우신부분도 그냥 쓰셨다면 더욱 좋았을것을요..
    완전 사부로 모시고 싶습니다! 해박한 지식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현재는 헐리웃에 취직조차 불투명하지만 디렉터를 목표로 하기에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기초지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s> CGLAND에서 프랑스에서 3D 일러스트를 하시는 것같은 분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POV-RAY를 10년간 썼고 이것이 없으면 지금의 나는 없을것이다 이러길래..
    도대체 뭔데 그러는거야..이렇게 생각했는데..
    정작 얕게 검색한걸로는 용량도 작고 대단한 프로그램인듯하진 않던데.
    POV-RAY에 대해서도 아시나요?
  • ?
    hoec 2005.08.05 23:26
    우우우음.. POV-RAY는.. 답변을 안해드렸군요.. 그게.. 솔직히 깔아본적이 없어서.. 아예 모릅니다 ㅠㅠ.
    (답변을 살짝 회피했었.....던... 퍼버버버벅.. 죄송하고요.), 대충.. 사이트를 보니, 랜더링 해주는거같은데.. 아마두.. 시간은 왕창 걸리지만, 사실적인 반사, 굴절, 투과의 추적과 계산을 통해서.. 사실적인 조명효과를 통해서 랜더링 해주는거 같은데.. 움... 아마 모델을 불어들인다음에 아주아주 느리지만 사실적인 스틸샷을 뽑기 위해서 나온것 같습니다. 레이트레이서에 충실한 조명셋이 제공되는 사실적인조명효과에 특화된 랜더링전문 프로그램인가.. 라이트스케이프 비스무리한거 같기두.. 암튼 아시는분께서 답글 써주실껍니다 ㅠㅠ 그럼.. 도.. 도망을.. 후다다다닥~~!!! 우음.. 그런데 저렇게 한가지 툴을 10년간 하면, 정말.. 노하우가 대단할테구.. 전문가일테지영.. 툴의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저건 사용자가 툴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낸것일듯.. 정말 장인같아요 >.<;;; 저렇게 특화된 프로그램이면, 전문화하는데는 좋을듯하고..딴거 신경안써도 되공..그.. 그런데 공짜군요... 오오옹...
    뭐.. 암튼.. CGLAND인터뷰를 찾지를 못해서 그냥 넘어가는;;; 퍼버버벅!! 사.. 사부라니.. 전 말만 앞서는지라.. 감히.. 제 실력 아는 분들은 제가 쓴글 보고 비웃습니다ㅠㅠ... 오히려 제가 한재열님을 사부로 모시고 싶어요. ㅠㅠ
  • profile
    길동 2005.08.05 23:26
    POV-RAY......꽁짜 프로그램입니다. 랜더러이구요..가볍고 최근에는 GI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랜더여이고.....

    프랑스분은..자신은 돈이 없지만 꽁짜 프로그램 POV RAY가 있어서 계속 투자 안하고도 잘 작업했다는..개념으로 이야기 한것으로 있을수 있죠^^

    스크립트 방식이라 다소 난해해서 사용은 안해 봤습니다.(요즘도 그런 방식인지는 모르겠네요..^^)

    잘만 쓰면 랜더맨급의 퀄리티가 나오기도 합니다.


    http://www.povray.org
  • ?
    하얀강 2005.08.05 23:26
    2디 합성분야... 이거하실려면 포스트를 들어가야 하시는데. 외국은 모르지만 국내엔 아니라고 봅니다.
    별거 없다는 이야기지요...;;
  • ?
    한재열 2005.08.05 23:26
    와우..또 감사 감사드립니다.
    http://media.cgland.com/index.html?mode=interview&modes=view&sort=&code=&no=4074&start=&l_start=&l_end=&kword=
    이게 그 인터뷰 주소랍니다.

    pov-ray 가 스크립트 방식이라면...
    모델링도 코드를 쳐서 한다는건..설마..아니겠죠..?

    랜더맨은 사람이름인줄 알았....-ㅅ-!
    랜더맨도 프로그램이군요.. 그건 또 뭐하는...;;; 아하하;;

    아참..그리고 포스트가..어디예요..?

    궁금한것도 많어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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