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정도로 쉽더군요. 3D 사용해봐서 그런지, 툴은 금방 익혔습니다.
주 사용처는 캐릭터 모델링/리깅/애니메이션인데 캐릭터 컴포넌트 생기고나선 더더욱 쉬워졌습니다.
큰 규모의 일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어지간한 작업은 다 소화할 수 있고 속도도 빠릅니다.
리깅이나 셋팅도 크게 어렵지 않아요. C4D를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쓰는분들을
잘 못봐서 공부하기 힘들뻔했는데 공식 매뉴얼만 따라가도 대부분 알겠더군요.
C4D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사용하는데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생산성도 좋습니다.
그런데 3D 를 처음 배울때부터 들던 궁금증이 최근 해외 레퍼런스들 보면서 폭발했습니다.
왜 다들 - 또는 대부분 - 마야를 쓰는걸까요?
마야를 다뤄본적은 있습니다. 사실 라이트웨이브3D에서 C4D로 바로 넘어온게 아니고
마야를 한번 거쳤거든요. 수박 겉핥기식으로요. 그래서 제대로 사용해본적은 없습니다.
LW3D 는 C4D 만큼 가벼웠었기 때문에 마야가 (상대적으로) 너무 무거워서 거부감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마야가 애니메이션에 대한 특수한 기능이 있는걸까요? 어짜피 애니메이션 키잡고 커브잡고
기능보다는 애니메이션 감각이 더 중요하다고 배우긴 했습니다.
혹시 써보신분들이나, 잘 알고계신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마야가 애니메이션에 좋은 이유나 많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이유 같은거요.
C4D 포럼에서 쌩뚱맞은 질문이지만, 그리고 마야가 100배 더 좋다고 해도 넘어갈 일은 없을것 같지만,
장점이 있다면 작업에 흡수해서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기능이 없다면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거 없습니다.
C4D가 지금 같은 경쟁력을 갖기 이전에 마야로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이 짜여졌고 인프라가 구축돼버린 탓입니다.
지금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