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4D 하는 사람입니다. C4D는 배워도 배워도 항상 초보같아요.
이번에 물방울 관련 영상을 만들어보면서 X파티클과 리얼플로우 를 알게 되었습니다.
X파티클과 리얼플로우는 C4D 프로그램에서 열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배유고 싶은데 공부 자료가 많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후디니라는 프로그램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는데 C4D 프로그램에서 열어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따로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X파티클이나 리얼플로우보다는 후디니라는 프로그램이 유료인강도 있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배워 볼까 합니다.
그런데 어려워도 자료가 없어도 X파티클을 배우는게 낫나요? X파티클은 C4D 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모델링한것에 추가로 만들 수 있는데
후디니는 물방울이나 불,연기 소스를 만들어서 C4D에 가져와서 합성해야하나요? 아는게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3D로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에 물이나 연기를 합쳐서 퀄리티 높게 만들어야하는 사람인데
지금까지는 C4D로만 해서 어찌저찌 만들었는데 좀 더 높은 레벨이 되고자 합니다.
후디니, X파티클, 리얼플로우 말고도 물이나 연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어떤 프로그램을 배워야 좋을지 고수님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시간차에 맞게 공이 떨어지게 하고 싶습니다. (Emitter? Particle?)
개인 독학 사용자라서 어디 여쭤볼데도 없고.. 플러그인이 하나도...
좀 된 글이지만 후디니 유저로 댓글 남겨드립니다. 그리고 고수도 아니긴 하지만요 : (
국내는 후디니 유저 커뮤니티가 약하지만, 사실 3D 자체가 해외 커뮤니티가 훨씬 더 활성화 되있고 , 요즘 정말 배울 자료들 넘쳐나는 반면
엑스파티클이나 리얼플로우는 관련 자료가 적어서 표현에 한계가 큽니다. ( 뭐 사실 툴이 굴러가는 시스템은 거기서 거긴데, 학습 자료가 쌓여서 레퍼런스 삼아서 금방 더 배울 수 있고, 표현의 폭이 넓어지니까요)
그런 원리에 따라서 저도 시포디-엑파를 처음에 3D 입문하고 6개월 정도 배우다가, 그만두고 완전 후디니만 사용한지는 2년이 조금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후디니를 더욱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러나...
일단 후디니는 실무자 상태에서 배우시는게 좋습니다. 국내에 후디니할줄아는 모션그래퍼 신입으로 채용하는 곳이 별로 없고, 공부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후디니도 사실 요즘에는 FX만을 위한 툴이 아니라 완전한 DCC툴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시포디랑 병행하면서 공부하시는 것도 많이 지치실거에요.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은데, 정말 물 표현이나 그런 FX를 정말 너무너무 하고싶다. 그러면 시포디랑 후디니 병행하실 생각말고, 후디니만 하셔야합니다.
그 외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들은 뭐 엠버젠이나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실 이것도 기본적으로 3D 그래픽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으신분들이 사용하시는 프로그램이라 다루기 힘들거에요.
후디니 모션그래픽 관련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 manvsmachine 스튜디오 작업들 보면 정말 반하실거에요. 그 외에 기초 입문강좌는 유튜브에 TWA후디니라는 채널이 있고, 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에서 제일 잘 가르치시는분이라 좋습니다.
후디니 추천 안한다면서 관련 내용만 소개시켜드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