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의 모 대학교 3학년 24살 남자학생입니다
영상전공으로 마야 에펙 프리미어등 쭉 배워왔고
학교에선 3d 성적도 곧잘 받아오던중 3학년이 되고
vfx쪽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모션쪽으로요

저는 번외지만 텍스쳐링, 라이팅에 약간 취약합니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지만요 ㅠㅠ

그래서 학교애서 배우지 않는 C4D를 시작한지 일주일 가량 됐네요
독학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 프로그램을 키고 이것저것 만뎌보고 할때의 그 희열감은 말로 설명 할 수없었습죠

그러다가 프릴리님의 베이직100 튜토리얼을 보고 하나씩 기본을 해보는 와중에

학교 vfx 자유주제 과제가 있었는데 교수님께서도 하고있는 C4D로 해보는건 어떠냐, 데드라인이 있을 때에 더욱 흡수력도 빠르고 더 빠르게 늘 것이다 라는말에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만들어진 튜토리얼을 보고 따라하는것에 못미쳤지만 외국어로 된 튜토리얼 멈췃다가 따라하고 다시 재생하고 ..
이건 이럴때 쓰는구나 라고 느껴짐도 있었지만
그냥 그 아웃풋 자체로 너무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등하교길 버스에서도 , 편의점 알바 중에도 , 학교에서도 c4d 관련 동영상을 보고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늦게 집에오지만 서도 하루 두시간씩 잠잘시간 아껴서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외부 플러그인에도 눈길도 가고 그냥 온 관심이 시포디에 가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이런 와중에 어느샌가 튜토리얼만 보고 따라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고 내가 이걸 습득을 한건지 , 모그라프 이기능을 내가 습득 한건지 그냥 따라한건 아닌지 자괴감도 들더라구요
아마 너무 많이 심취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이런식의 공부는 그냥 튜토 따라하기만 하고 머릿속에는 많이 남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튜토리얼을 보니 약간 지루하기도 하고 그렇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제가 이 가득한 시포디의 열정을 잃지않고 유지하며 공부 할 수 있을까요?

여기 계신 모든분들에게 배우고 싶고 하나라도 알아가고싶습니다. 야망도 큰 청년이고 꿈도 많은 청년입니다.
24살 살면서 처음 이렇게 피끓게 몰두해본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조급하게 다가가고 있는건 아닐지,처음부터 툴을 다 마스터 하려고 하는건 아닌지, 다 100프로 알려고 하는건 아닐지... 이러다 제풀에 꺾이는건 아닐지 겁나기도 합니다 ... 급한 마음들 ㅠㅠㅠ 그래서 막 플러그인도 괜히 쓰지도 못하면서 수집이나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하구요..

"마야할때는 어느정도 툴도 잘 다뤘다고 생각하고 같은 3d기반이니 괜찮겠지" 이런 마음도 있는 것 같아 얼른 버리려고 하고있습니다 .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제가 아트웍 쪽도 많이 약해서 아트웍 쪽으로 공부 및 튜토리얼 + (시포디 툴에 관한, 배이직 튜토리얼을 병행 해도 괜찮을까요?? 학원은 그만한 여유가 안돼서 아직 생각은 못해보고 있는데 필요 하다면 열심히 돈을모아 다닐 생각입니다.

요번 다가오는 여름 방학을 그 누구보다 잘 보내고 싶은 생각입니다. (욕심 일 수도 있지만요 ㅠㅠ)
저만의 커리큘럼을 짜야 할텐ㄷ 독학으로 참 .. 막막하네요 ㅠㅠ
여쭙을 곳도 없고..! 모든 분들이 저보다 선배이신 시포디 그룹에라도 끄적여 봅니다 ㅠㅠ

지금까지 튜토따라하다가 누워 폰으로 끄적인거라 오타는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