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3D 개인 작업해보았네요.

(실은 툴 공부하다. 한번 완성시켜볼까? 하고 만들었습니다)

물 시뮬레이션은 처음이었는데요

텍스트 몰핑과 Flip 시뮬은 후디니로 만들어 알렘빅으로 추출하였고,

이왕 물 해보는거 엑파로도 해봐야지싶어서 Spiral Fluid는 엑파로 알렘빅으로 뽑아서 작업했습니다.

렌더는 아놀드로 했고요. 아놀드로 스틸이미지 1장은 뽑아봤어도 애니매이션은 처음인지라

최종 렌더까지 셋업과 패스정하는데 시간을 많이 까먹었네요..

평균 1장당 6분 걸려서 기다리는 동안 음악도 만들어보자 싶어서 어도비 오디션으로

공짜 음악 소스들을 활용하여 배경음과 효과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제가 처음 다루는 툴로 이뤄낸 것들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ㅠㅠ

(보시면, 바닥 빗물 소스와 플로이드가 분리되어있습니다ㅜ)

그래도 나름 공부는 되어 재밌었네요.

이별의 슬픔을 표현하고싶었습니다

이별하면 눈에선 눈물이 쏟아지고, 울컥 울컥 눈에 눈물이 굴러다니는 느낌과

슬픔에 잠기는.. 그런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고요

불안정한 감정을 주려고 로우 와이드 앵글과 핸드헬드를 주었습니다.

보통(저는) 이별하면 세상이 무채색 같단 느낌이 드는데

색을 잡을때 채도를 없앨지, 화려하게할지 고민하다

파란색이 우울한 색이여서 파란색만 줘봤습니다.

음... 주변에 우는 이모지가 떠다니는데 이건 그냥 공간감 느낌 주려고 넣어본건데 괜히 넣었나 싶네요.

그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