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맥은 있어야겠다 싶어, 걍 이것저것 생각할것도 없이, OSX도 써먹고, Windows도 써먹을 수 있는 맥북을 중고로 구입했는데...
부트캠프로 XP가 돌아가는건 정말 근사했습니다.
뭐 이것저것 애플리케이션도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것이 매우 만족스럽더군요.
과거 쿼드로650에서 버처 윈도우즈를 사용한 이래로 맥으로 아범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건 미친짓이라 믿어 그 이후로 숱한 애뮬레이션이 나왔지만 다 쌩까고 살았던 경험이 있는지라, 역시 하드웨어를 통채로 아범의 하드웨어 리소스를 사용하는 완전한 일반 노트북 개념인지라 이젠 장애같은것도 없구나...
세상 참 좋아졌구나 했었습니다.
하지만...
액티브 엑스가 아예 안됩니다. ㅠㅠ...
이런 젠장, 울나라같은 인터넷 환경에서 액티브 엑스가 쌩까지면 인터넷 서핑을 제대로 할 수 없잖습니까?
이건 마치 파이어 폭스로 서핑하는듯한 기분입니다.
울나라는 왜 망할 액티브 엑스가 그렇게나 많은겁니까?
단점 투성이에 이런저런 말도 많은 액티브 엑스따위 보단 공짜에 국제 표준이라고 할 수 있고, 플랫폼에 상관없이 제대로 보여지는 자바는 뒀다 삭혀먹을 생각인겁니다.
아 짜증이 엄청나게 밀려옵니다.
다행히 구입한 분께 사정을 얘기해서 아슬아슬하게 환불받기로 하였습니다만...
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구입한 저도 문제이거니와, 왜 부트캠프는 완전히 PC 지향적이지 않은가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가, 이건 PC 지향적이니 뭐니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얼마나 M$틱하게 접근 가능하느냐의 문제이며 잡스와 게이츠의 인간관계를 생각해도 답이 탁 나와버리는 문제네요.
맥북은 이 망할넘의 액티브 엑스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까페나 야외에서 편안하게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만한 물건이 아닌듯 싶습니다.
액티브 엑스를 전혀 지원안해주니까 웹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고 물론 가시적인 독해야 됩니다만, 정작 기능적인 부분에선 엑티브 엑스 설치가 안되니 방법이 없더군요.
웹 개발자들은 M$에게 돈 받고 웹페이지를 제작하는건 아닐진데, 이렇게나 액티브 엑스가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분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네요.
언제쯤 이 나라는 M$의 마수에 벗어날 수 있을런지...
웹페이지 만드는 아저씨 아줌마들 자바라는게 액티브 엑스따위 보다 훨씬 호환성도 좋고 더 생산적인 툴입니다.
제발 호환성 같은것도 염두해 두고 코딩해주세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