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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워커힐 야외 풀장으로 화보 촬영 지원 나갔는데용...물론 저야 보조 촬영 기사이긴 하지만요..^^

 오랜만에 핫셀 중판을 만져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몰랐는데, 크롭중에 크롭인 올림푸스를 쓰다 보니

더욱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일단 중형 파인더로 보면 뭐든지 작품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뽑으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거...ㅎㅎ

  암튼 워커힐 수영장 참 비싸더이다... 촬영 협조 받아서 공짜로 들어가긴 했지만요.,..( 이 쯤에서 나오는 질문

넌 도대체 직업이 뭐냐고 물으신다면...그냥 웃지요 허허)

짤방은 이번 화보 촬영한 훼션 모델들입니다. 이름은 모름...
  • ?
    장산도 2008.07.26 10:20

    역시 몸매가 심상치 않다 하였더니;;
    멋지네요 +_+

  • profile
    우라미 2008.07.26 16:25
    왼쪽에서 두번째 모델분이 저 보고 너무 마른거 아니냐고 하셔서 당황했습니다. ㅡㅡ;;
  • profile
    rb10000 2008.07.26 10:41

    그냥 보통 디카로 찍는거랑은 달라보이네요.

  • profile
    ㅋㅏㅊㅣ 2008.07.26 12:49

    ㅎㅎㅎ~ 핫셀 503cw하고 디지털백하고 붙여서 스튜디오에서 한번 촬영해본적이 있습니다.

    역시나 쩔었습니다. ㅋ;

  • profile
    우라미 2008.07.26 16:25
    그러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막상 결과물 보면 좌절하게 만든다는 그 중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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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와당위 2008.07.26 15:03
    필름의 경우 필름층이 디지탈처럼 1레이어로 구성된 게 아니라서 ( 물론 시그마 포베온을 제외 )깊이감이 더 있게 나오고 ( 일종의 3디에서 보면 범프맵같은 것이 더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 여튼간 감광층이 3~4겸이 더 있어서 명암이나 컬러를 더 깊게 인식합니다. 물론 필름을 디지탈로 변환할때 필름스캐너의 성능에 의해 디테일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지탈의 경우도 일단 클롭과 올림푸스의 포서드, 풀프레임이 있습니다만 미세한 디테일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역시나 그리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렌즈에 따라 심도를 손해보는 경우는 가끔 있습니다.  ( 보통 클롭과 1:1 풀프레임 DSLR의 CCD/CMOS 의 경우 면적이 2.3정도 1:1이 더 넓습니다. 그만큼 빛을 받는 면적이 많아져서 좀 더 디테일하기 마련이지만 디지탈의 경우 대개가 필터가 CCD앞에 있어 빛을 거의 직각으로 밖에 못받아서 빛손실이 더욱 큽니다. )

    그런데 중판 (핫셀,마미야 등의 645/66/67등)의 경우에 디지탈백을 달아 사용하는 경우는 1;1DSLR의 경우보다 좀더 디테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CCD사이즈가 커서 그렇다기 보다는 렌즈의 구경이 크므로 렌즈 해상력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고 중판이상의 디지탈백의 경우는 코닥의 디지탈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 코닥은 특이하게도 빛손실을 줄이기 위해 필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더 뛰어난 품질의 사진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대신 코닥은 빛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상한 사진이 나오기도 합니다.


  • profile
    우라미 2008.07.26 16:22
    존재와 당위님 ^^ 필름의 감광면이 다층 구조라고 해서 깊이감과 컬러가 더욱 깊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필름 역시 컬러가 흑백의 깊이감
    을 따라가긴 어렵다고 봅니다. 대형 인화를 해보면 더욱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다시 말하자면 다층 구조라 해서 컬러와 컨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봅니다.
     디지털의 베이어 보간과는 달리 곱게 라인이 떨어지는 필름쪽에서 확대 인화시 역시 필름의 디테일이 뛰어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35밀리 필름과 중판 디지털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는것은 아니겠죠? 이미 디테일의 차이를 논하는 시점은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명부 계조에 강한 필름의 특성과 암부 계조에 강한 디지털의 특성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또한 디지털 센서의 수광 통로가 직각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 각각의 화소 앞에는 마이크로 렌즈가 달려있어 그러한 손실을 최대한
    극복하기 위해 노력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례로 라이카의  m8은 짧은 플렌지백에서 발생하는 사선 입사를 해결하기 위해 코닥과
    협력하여 전용 ccd를 설계한 것으로 압니다. 마이크로 렌즈의 굴절률이 더욱 크죠. 그 덕분에 렌즈가 아닌 ccd에서 보라색 색수차가
    나타나는 중대 결함이 나타나기도 했죠. 

    올림푸스가 디지털 개념을 잡으면서 수직 입사라는 새로운 포맷을 들고 나타나긴 했지만,
     수직입사되는 중앙부만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덕분에 시그마의 크롭 포맷의 dx 포맷이 포서드로 마운트만 바꿔서 출시할 수 있는
    이유구요. 오히려 필름보다 월등히 높은 반사율을 가진 ccd 때문에 들어오는 빛이 ccd에 난반사가 되어 발생하는 해상력 저하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푸스 포럼에서 양파링으로 검색하시면, ccd반사를 막기위해 행하는 조치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백과 일반 ccd의 가장 큰 차이는 정보량이라고 생각합니다. rgb에서 14비트 raw를 뽑아내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채널당 16비트로 아웃풋을 하는 디지털백은 보정에 도움이 되는 기초 화소 정보량이 어마 어마 하다고 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파일 한장의 300메가씩 나오는 디지털백과 기껏해야 20메가가 나오는 dslr 이미 출발점 부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중판이라고 해서 꼭 렌즈가 대구경이진 않습니다. 단지 해상력을 위해서 조리개를 조일경우 판형의 넉넉함에서 35mm에서
    발생하게 되는 회절 현상을 거의 무시하다시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뛰어난 선예도를 보여주죠.

    존재와 당위님이 모처럼 장문의 고견을 남겨 주셨는데 마치 반박을 하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 단지 제가 옳고 남이 틀리다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과 견해가 있다는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우라미 2008.07.26 16:22
    아 그리고 사진은 제 e-3로 찍은거에요. 중판은 필름으로 촬영해서 딱히 스캔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
  • profile
    g9in 2008.07.26 17:54
    ㅇ ㅓㄹ ㅕ우 ㅓ ㅇ ㅓㄹ ㅕ우 ㅓ ㅇ ㅓㄹ ㅕ우 ㅓ........
    저도 저런말 이해하고 싶어요~ㅡ.,ㅡ;;
  • ?
    지암 2008.07.26 18:47

    제일 왼쪽 김지갱씨로 보이는거 봐선 코코스타?

  • ?
    트럭김정웅 2008.07.28 21:59
    멋진데요.. 이런 작업 하러 가실때 저를 조수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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