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9 22:20

한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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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 더 젊었을 때 다른 사이트에서 쓴 글입니다.
오늘 쓴 글을 다시 읽어보네요.
좀 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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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전에 아무 글도 안쓰고 한글날을 넘기다니... 바쁘다는 핑계로 세종대왕께 너무나 큰 결례를 범한 것 같다. 시카고 대학의 언어학교수인 매콜리J. McCawley 교수는 매해 한글날에는 한식으로 음식을 차려놓고 한글날을 기념한다고 하는데 나름대로 한글을 사랑하고 아껴야할 사람이 그러지 못했으니 부끄러운 일이다. 유네스코에서 제정해서 문맹 토치에 공로한 단체나 개인에게 상을 내리는데 그상 이름이 잘 아시는대로 King Sejong Literacy Prize이다. 공식적으론 "세종대왕 문해상"이라고 번역한다. 인류의 가장 큰 적 중의 하나는 문맹이다. 글자를 읽지 못하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고 이는 곧 빈곤과 억압의 상속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지구촌의 현실이다. 정보화 사회일수록 그 문제는 더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인류 역사상 한글과 같은 글자가 있을까? 한글이 현존하는 최고Best 문자라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고 단순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난척 할려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세계 언어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한글의 과학적 체계와 철학성은 21세기에도 철학과 과학, 예술성을 모두 겸비한 천재가 만들었다 해도 정말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서양 음성학이 거의 3000년에 걸쳐 현대에 이르러까지 겨우 이룩해 놓은 결과물을 가볍게 뛰어넘는 문자를 불과 25년 이내에 한 개인이 이룩해 내었다는 것은 놀라움을 떠나 불가사의 한 일이다. (그래서 한글을 집현전 학자들의 공동작업으로 돌리고 세종대왕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한글의 원형 문자라고 하면서 일본의 신대문자니 고조선의 가림토 문자니 하는 소설들이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돌아다니는 것이겠지...) 훈민정음의 연구와 창제에 세종대왕께서는 반대하는 신하들을 피해서 거의 혼자서 연구하고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진 사실인데... 세종대왕께서는 외계인을 만난 것이 아닐까? (푸하하~ 농담이다!!) 서양 문자의 역사는 최성재님이 쓴 글이 좋을 듯 싶다. 한글에 대한 글중에 로마자 역사부분을 발췌했다.
"로마자는 멀리 이집트로 그 기원이 올라간다. 아직도 이집트 글자를 상형문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아니다. 그것은 표음 문자이다. 이를 밝혀낸 사람이 바로 로제타 돌을 해독한 저 유명한 언어 천재, 16살에 대학 교수가 된 샹폴리옹(Champollion)이다.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서 가져온 로제타 지역의 괴상한 돌을 그 이전 사람은 모두 그림을 보고 추호도 의심없이 상형 문자로 알고 그 뜻을 읽어내려고 머리가 빠지고 벗겨지고 희어지도록 아둥바둥 애만 태웠다. 샹폴리옹은 그러나 그 아래 쓰인 그리스 문자에 힌트를 얻어 그것이 상형 문자가 아닌 표음 문자라는 과감한 가정을 하고 연구한 결과, 마침내 이를 다 해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부 동그라미가 왕을 뜻한다든지 하여 약간의 표의 문자적 요소도 있긴 있었다. 문제는 이 이집트 문자가 너무 복잡했다는 데 있었다. 그 그림을 일일이 외워서 그린다는 건 보통 사람으로선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를 아주 간단히 바꾼 인종이 나왔다. 그가 바로 오늘날 중동 지역에서 나와 지중해를 휘어잡아 곳곳에 식민 도시를 건설한 페니키아인이다. 그들이 건설한 도시로 제일 유명한 게 바로 한니발의 카르타고이다. 이들 페니키아인들은 상업과 군사 중심의 인종이라서 복잡한 문자는 영 생리에 안 맞았다. 그래서 이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거의 그림이라는 느낌이 안 드는 추상화한 문자를 만들었다. 이와 비슷한 것이 구약 성경을 기록한 셈족의 문자이다. 이것도 이집트 문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두 문자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모음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이름을 여호와라고 하다가 현재는 야훼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하나님 이름을 입으로 감히 발음 못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 발음을 잊어 버렸기 때문이다. 여호와나 야훼나 문자 상으로는 똑같다. 로마자로 표기하면 둘 다 'YHWH'이다. 사실 음운 현상에서 모음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이 변하지만 자음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런 대로 사람들은 이런 문자를 큰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었다. 대신에 그 발음을 정확히 하려면 굉장한 교육을 받아야 했다. 보통 머리로는 거의 불가능했다. 모음을 발명하고 또 글자 모양도 더욱 간단하고 아름답게 만든 인종이 바로 저 유명한 그리스인이다. 이들 때문에 비로소 문자가 소리나는 대로 기록할 수 있었고 보통 사람도 누구나 약간의 교육을 받으면 바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인류 역사상 이건 정말 획기적인 일이었다. 말은 어차피 누구나 아는 일이고 이제 이를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쓸 수 있고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자 익히는 데 허비하는 시간 대신 생각하는 시간에 투자함으로써 인류의 지식과 지혜가 폭발적으로 늘어 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한국의 남한 정도 되는 그리스가 그 후 얼마나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는지는 삼척 동자도 아는 일이다. 그 원동력은 바로 자음에 이은 모음의 발명이었다. 이것은 후에 아라비아 문자가 발명됨으로써 수학적 지식에 날개를 달아 주었던 것과 유사한 엄청난 일이었다. 여담이지만, 그리스에서 나온 영어 단어 rational(합리적인)은 원래 구구단을 욀 수 있는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사람이란 뜻이다. 그만큼 문자로 기록한 구구단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외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라비아 숫자로 기록해 버리면 천치 아닌 한 누구나 몇 대 회초리만 맞으면 초등학교 2학년이라도 외울 수 있다. 그리스인은 이 모음을 발명한 게 너무도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알파벳의 제일 첫 자와 끝 자를 모음으로 장식했다. 그게 바로 알파(A)와 오메가(Ω)이다. 각각 'ㅏ', 'ㅗ' 발음이다. 알파벳이란 말도 첫 두 자, 곧 모음 하나와 자음 하나를 일컫는다. 로마자로 말하면 에이비(AB)나 마찬가지이다. 알파베타(Alphabeta)라고 하던 것을 나중에 영어에서 알파벳(Alphabet)이라고 한 것이다. 표음 문자는 크게 셋으로 구분되는데, 페니키아문자 같은 자음만으로 된 것, 일본의 가나와 같은 자음과 모음을 함께 발음하는 음절 문자, 로마자나 한글 같이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어 있는 알파벳(음소 문자)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 음소 문자가 가장 발달한 것임을 두말할 필요 없다. 만약 음절 문자로 표현하게 되면 우리 나라같이 음이 다양한 말은 최소한 3천 자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문자는 대단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대 역사"의 산물이다. 문자의 역사 속에서 한글만이 연구되어져서 만들어진 글자다. 컴퓨터 안에서 한글을 통해 교류와 정보를 나누고, 나름대로 그 문화를 선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군다나 한글 자모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해마다 한글날마다 한글이 가진 의미와 지금 컴퓨터 속에서 한글에 대해서 되짚어봐야 할것이다. 1. 한글의 태생적 성격에 대해서 한글은 일반인이 뜻을 널리 펴기 위해서 만들어진 글자다. 역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훈민정음 해례본을 보면 다 나오는 내용이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다른 글자들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고대 시대에는 전쟁이 날 경우 밀정에게 서찰을 주어 보내곤 했는데 이때 그 내용이 전달하는 사람에게 들키면 안되었다. 내용을 알아내서 다른적들과 거래 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알아보기 어려운 글자로 적곤 했는데.. 불행히도 그런 역사의 유물이 남아서 현대 글자로 행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글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나 민족들에게는 굉장히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태생적 한계"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다행히도 한글의 태생적 성격은 "민주주의"와 통한다. 현대 "정보화 시대"에 이르러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다. 한자를 쓰는 나라들과 우리와 비교해보라. 베트남은 한자를 쓰다가 결국엔 알파벳으로 문자를 바꾸었다. 선교사들이 알파벳 음을 달기 시작한 것이 결국 표준이 된것이다. 사실 매우 잘된 일이다. 앞으로도 중국은 생산업에서는 놀라울 만한 업적을 이룩하겠지만 기술을 선도한다던가 정보화를 이끌어간다던가 문화를 이끌어간다던가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이 그럴 수 있을까에 난 굉장히 회의적이다. 그 문제의 근원이 글자에 있다. 2. 한글 창제 원리 : 한글 창제후 서에 문화속에서 한글, DTP 이전의 인쇄 문화에서 한글, 컴퓨터에서 한글과 관련된 코드 표준 제정 등에서 우리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던 한글 역사를 지켜봐왔었다. 한글 창제 원리에 대해서는 자꾸 되새기지 않으면 우리말과 한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 부분은 다른 모든 문자를 바로 뛰어 넘는 수준이라 논의가 굉장히 복잡하고 길다. 특정 문자의 태생과 원리에 대해서 정확히 밝혀진 문자는 한글 밖에 없다. 하지만 450년 동안 한글의 창제 원리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1940년 영주의 희방사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고 한글에 대해서 구체적인 창제 원리가 밝혀졌다. 그전까지 한글 창제 원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도 없었고 일제 시대에는 세종대왕께서 후궁들과 잠자리를 즐기다가 문에 사리문양을 보고서 급조해서 만들었다는 둥 한글을 비하하는 교육도 성행했었다. 실제로 엘리트로 자부하는 분들이 그것을 진실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고등학교 시절 교과서를 기억해보라. 훈민정음 해례본이 교과서에 실려 있었던 것이 기억 날 것이다. 이것이 번역되어 해외에 알려지면서 세계 언어 학계는 쇼크 자체였다. 문자 발달에 따른 분류나 역사도 한글을 위해서 다른 카테고리가 필요해진 것이다. 20세기까지 가장 발달한 음성학은 [d,t], [b,p], [s,z], [v,f], [g,k] 등을 짝지어 유성음 무성음을 구별해 놓은 수준이었다. 15세기에 이미 이런 사실을 알아내 문자에 반영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된소리까지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자음의 기본은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데 그다음 파생되는 것들이 더 놀랍다. 일단 이것을 해보라. "기역" 하고 발음하면서 혀의 이동 경로를 살펴보라. "니은", "디귿", "리을" 차례대로 발음해보면서 혀의 이동을 살펴보라. (물론 이렇게 한글 자모에 이름을 붙힌 것은 한글 창제의 뜻에 맞추어 음을 붙힌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음은 발음 기관의 모양을 기본으로 만들었고 여기에 철저하게 음성학적 연구의 결과물들을 가지고 변형을 주었다. 구체적인 예들을 들어보자.. (현대 한글만으로 예를 들기 때문에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밝혀진 창제 원리 원칙에 다 들어 맞는 예는 아니다) "ㄱ"이 기본 글자이다. 여기에 쎈소리는 "ㅋ" 이다. 여기에 된소리는 "ㄲ" 이다. 쎈소리는 획을 하나 더 그었다. 된소리는 같은 모양을 하나더 겹쳐 넣었다. 이것이 머가 놀라운가? 알파벳을 살펴보자 g, k 가 같은 계통이란 것은 정말 음성학을 학습했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이다. 한글은 그런 학습이 필요가 없다. 더 예를 들어보자. “ㄴ”은 혀가 잇몸에 닿는 모습을 본따 만들었다. “ㄷ”은 “ㄴ”에 한 획을 더하여 같은 자리에서 소리내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ㄴ"과 "ㄷ"의 차이는 혀가 열리느냐 닫히느냐 차이인데 이것을 획 하나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다. "ㅁ"은 기본 글자다 여기서 쎈소리는 "ㅂ"과 "ㅍ"인데.. "ㅂ"과 "ㅍ"은 각각 유성음과 무성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ㅃ"는 겹쳐써서 된소리를 나타낸다. "ㅇ"이 기본 자이고 "ㅎ"이 쎈소리다. 정리하면 ㄱ, ㄴ, ㅁ, ㅅ, ㅇ 이 자음의 기본 글자이고 이를 가지고 획을 더하거나 모양을 겹쳐서 다른 자음들이 만들어진다. 이것도 형태적으로 완전히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놀랍지 않은가? 모음부분도 살펴 보면 놀랍기만 하다. 천지인과 발음기관의 모양을 같이 본떴다고 한다. 하늘은 둥그니까 간단히 아래 아 [·], 땅은 평평하니까 [ㅡ], 사람은 서 있으니까,[ㅣ] 지극히 단순한 이를 조합해서 나머지 모음을 만들었다. 실제로 발음을 해 보면 전세계의 모든 발음이 [·]할 때는 입이 둥글게 크게 벌어진다. (나는 고등학교를 제주도에서 나와서 이 발음을 확실히 아는데... 맞다 아와 오의 중간인데 오에 더 가깝게 들린다) [ㅡ]는 입이 옆으로 벌어지면서 혀가 평평해진다. [ㅣ]는 혀가 앞으로 내밀어지면서 세워진다. 여기서 각각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등이 나오는데, 물론 처음에는 [ㅣ, ㅡ]에 앞 뒤 또는 위 아래에 '아래 아'[·]자를 덧보탠 것이었다. 세계 모든 발음이 [ㅏ] 발음을 할 때는 반드시 숨을 내쉬게 되어 있고, [ㅓ]할 때는 숨을 들이쉬게 되어 있다. 그래서 각각 밖과 안에 '점'을 찍은 것이다. [ㅗ, 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는데, [ㅗ]는 반드시 아래로 내리쉬고, [ㅜ]는 아래에서 위로 치받치게 되어 있다. 음과 양의 조화로 모음을 만든다는 말은 괜한 추상적 표현이 아닌것이다. 실제로 소리가 그렇게 난다. 철학적 원리와 실제 음운학의 결합이라 할 수 있는데 놀랍기 그지 없다. 한글의 모음은 완벽하기 그지 없다. 영어 알파벳의 모음은 겨우 5개다. 이 걸 가지고 어디 소리를 표현하겠는가? 한글 로마자 표기법의 혼란스러움은 너무 완벽한 한글과 제대로 표기가 안되는 영어 알파벳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ㅓ, ㅕ, ㅡ, ㅢ, ㅐ, ㅒ, ㅚ 등등 도저히 영문으로 제대로 표기 할 수 없는 모음들이다. 3. 한글은 음소도 구분되고 음절도 구분된다. 한자와 같은 글자는 음소가 구별이 안된다. 각음 글자마다 발음이 전부 다르고 그 발음을 모두 외워서 타이핑해야한다. 로만어권의 알파벳을 보자. 음소는 전부 구분되지만 음절은 구분이 잘안된다. 고등학교 때 영어 시험에서 음절구분 문제가 아주 가끔 나오긴하는데 한글에선 이런 문제가 나올 수가 없다. [QUOTE]문제는 이 것 때문에 컴퓨터에서 처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연구한 바로는 한글은 음소가 따로 코드를 갖는 조합형으로도 처리 할 수도 있고 조합이 미리 된 음절로 표기하는 완성형도 표기가 가능하다. 다만 국가 표준으로 완성형을 밀어 붙힌 것은 위정자들의 한치 앞도 못보는 결정이었다. 완성형의 이점이라면 오로지 형태상 음절별로 다르게 디자인 할 수 있다는 점 뿐이다. 1. 코드가 엄청나게 많이 필요하다. 유니코드에 한자보다 완성역 한글이 우선적으로 코드 영역을 할당 받은 것은 순전히 한글이 가지는 언어학적인 위상 덕분이었다. 전산학자 변 정용 교수에 따르면 과거 고어에서 9만자에 가까운 음절을 만들어 사용했으며 399억개의 음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어떻게 나오는 계산인지 나도 황당한데... 계산법을 발견 하면 나에게 알려달라) 유니코드 완성형에는 현대어에서 사용하는 19 x 21 x 28 (종성없음 포함) = 11172자를 포함하고 있지만 이 역시 미완성 음절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고어 부분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고 봐야한다. 2. 유니코드가 보편화 되기 전에 영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도 이는 불편한 일이었다. 조합형이라면 별다른 로컬라이징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한글 버전 어플리케이션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거나 아예 한글 입력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포토샵 2.5 때 한글 입력이 전혀 안되었다) 지금도 로컬라이징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꽤 있다. 조합형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3. 서체를 만들 때도 이는 낭비다. 한달이면 만들 수 있는 서체를 11172자를 포함시킬려니 2년 이상 시간이 걸린다. 조합형이라면 19+21+28 = 68개면 되었을 텐데.. (물론 실제적으론 100개정도로 필요하고 고어까지 전부 포함한다면 240개가 필요하다) 윈도우즈에서 많이 사용하는 굴림은 20625개의 글리피를 매킨토시에서 사용하는 애플 고딕은 8765개의 글리피를 (다음버전에서 유니코드 완성형 전체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상업용 서체도 유니코드 완성형을 가진 경우 27000 이상의 글리피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많은 글자를 한 서체에 때려 넣어야 한다니... 일반적으로 영문 서체는 256개의 테이블을 사용하고 그나마 이도 다 채워넣지 않는다. 요즘 유니코드가 대세여서 점차 확장된 로만 영역이나 확장 글리피들을 포함시키는 추세긴 하다. 라이노타입 헬베티카 뉴는 51개의 베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지만 (더많은 베리에이션을 가진 서체도 많다) 한글은 라이트, 미디움, 볼드 3개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생고생 만들어진 서체를 서체회사가 일반인들에게는 무료로 공개할리가 없다. OS에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기본서체가 영문 서체는 쓸만 한 것이 많은데 한글은 오로지 가독성만 좋고 모양새는 안 이쁜 서체들 투성이인덴 서체를 만들 때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댓가 없이 이를 공개 할 수 없는 서체회사의 입장이 잘못 된 포맷의 서체를 배포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에러가 있으면 시스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 할 수 없게 되고... "악순환" 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4. 컴퓨터 자원에도 이는 낭비여서 폰트 캐싱이나 램, 하드디스크에서도 많은 자원을 쓰게 된다. 영문 서체는 수십 KB 싸이즈면 충분하지만 한글서체는 5~6MB에서 10MB메가를 넘기는 것이 보통이다. 영문은 여러 서체회사들의 풍부한 서체를 라이브러리를 구성할 때 1,900개 이상의 서체를 가지고 있어도 CD 한장으로 끝나지만.. 한글은 한회사의 수십개의 서체만 가지고 있어도 CD 한장을 넘긴다. 영문서체는 CD 한장 정도만 가지고 있어도 남아돌게 되지만.. 한글 서체는 수GB 정도 가지고 있어도 서체가 부족함을 계속 느끼게 되는 것이다. 5. 문제는 언어학자들이나 고문서 연구가들, 문서를 데이터화 시켜야하는 도서관학자들, 새롭고 창의적인 음절을 만들어 낼려는 문학가들 에게는 현재 유니코드 완성형 영역은 부족하다는 점이다. 고어는 말할 것도 없고.. 현대어라도 오래된 인쇄본이나 필사본을 데이터화 시켜야 할 경우 판독이 안되는 문자들이 나온다. 근데 판독이 초성이나 중성이 안될 경우 마킹을 하고 코드를 입력 할 수 있어야하는데 이런 미완성 음절은 유니코드 완성형에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학자들에게도 이런 경우는 필요하다. 문학가들도 이런 경우가 필요해질 수 있다. 요즘에 네티즌들은 "ㅎㅎㅎㅎㅎ"하고 표현하지만.. 나는 초성이 빠진채로 "ㅏㅏㅏㅏㅏ "하고 입력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거기 까지는 되는데 받침이 들어간 상태는 입력이 안된다. 코드가 없기도 하고.. 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기 때문이. (유니코드 테이블을 직접 펴서 조합형으로 그런 경우를 입력 해 보았지만 제대로 입력되지 않았다)[/QUOTE] 4. 컴퓨터에서 제대로된 한글 처리에 고심하던 끝에 최근 내린 잠정적인 결론은 디자인적 측면이나 내부적인 코드, 화면 디스플레이 등에서 한글은 스펙이 너무 높다. 컴퓨터에서 텍스트 에디터의 언어 처리 방법은 지극히 단순한데 비해서 한글은 그렇지가 않다. 1. 조합형을 주로 이용하는 것이 한글 창제 원리에 더 가깝다. (이렇게 사용하기에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조합형으로 입력해도 자동으로 완성형 영역으로 치환해버리기 때문에...) 2. 형태적 이유로 완성형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완성형 글꼴들이 미려하다는 것도 눈에 익숙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의 차이다. 잘그린 풍경화와 피카소의 추상화 차이라고 할 수 있을까?) 3. 왜 한글 스펙이 높은지는 각설하고 뜻이 있는 프로그래머들과 서체 디자이너들.. 나와 한글 프로젝트나 하나 만들어 보자. [QUOTE]고대 가림토라는 문자가 한글의 원형이라는 주장은 사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다. 이 주장을 잠깐 살펴보자. "이주장의 핵심은 단군 3세 갸륵 단군께서 문자의 필요성을 느껴 가림토 문자를 만들게 했다. 이 문자가 후에 구자라트어나 산스크리트어에 영향을 주었다. (비슷한 글자나 단어들이 남아있다는 주장) 가림토 문자의 알파벳 모양의 X O M P H I 는 훗날 페니키아에 영향을 주어 알파벳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8세기의 일본의 신대 문자는 가림토 문자를 보고 만들어졌다. 고대 문자의 원형은 "가림토 문자"이며 한글도 이를 참고해 제창조되었다"는 것이다. [IMG]http://org.pride.ddns.co.kr:8080/board/vbulletin/attachment-attachmentid_1047-stc_1-d_1161018840.html[/IMG] [COLOR="DarkRed"]한단고기에 단군세기편에 실린 가림토 문자 38개 자모[/COLOR] 구약 성서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BC 4000년 정도 까지 늘이는 계보가 나오는데 900살이 넘게 산 이스라엘 조상의 이름도 나온다. 분명히 기록된 기록물이라도 이런 기록은 당연히 진정성을 인정 받지 못한다. (아 이 성서의 기록이 진정성이 있는 한점 오류가 있을 수 없는 성서의 것이라고 나에게 주장하지는 말라) 모든 기록에는 거짓말이 있을 수 있다. 가림토 문자의 존재성과 한글의 원형이라는 주장은 그런 것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BC 2181년에 문자를 만들었다는 주장은 시대착오다. 페니키아의 알파벳의 원형 문자도 BC 10 세기 경이고 이것도 자음만존재했다. 우리가 아는 동서양의 세계최초의 철학자들, 종교의 발전 등은 모두 BC 6세기에서 BC 3세기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나라 청동기는 BC 10세기경 부터고 철기 시대는 BC 3-4세기 경 부터인데... 그전에 한글과 같은 음소 문자가 모음까지 모두 갖추고 그것도 BC 22세기 경(기원전 2181년)이라니 뻥도 좀 심하다. 우리나라가 세계최초의 문자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싶은건데... 그렇게 주장하는건 아니될 일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기록들의 진정성이 의심된다. 일제 시대에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잠을 자다가 문의 사리를 보고 만들었다는 둥 교육하고 일본의 어이없는 학자분들께서 자기네 고대문자(신대문자)가 한글의 원형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어리석은 범인들이나 하는 짓이다. 이런 진정성이 의심되는 기록들을 가지고 KBS 역사 스페셜에서 유인촌 선생께서 열변을 토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어이 없다. 일본의 신대문자도 세종이후에 조선시대에 전해 받은 것을 18세기에 변조해 만들어진 가짜가 확실하다. 어떤 대한제국 민족주의자 블로그에 좋은 글이 하나 있다. [url]http://hkh336.egloos.com/346149[/url] 신대문자 존재를 인정해 버리고 가림토가 신대 문자의 근원이라는 주장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일본의 신대문자 주장자들의 한결 같은 주장은 "그렇게 완벽한 문자를 세종대왕 혼자서 겨우 25년 만에 만들었냐는 것, 세종실록은 허구 기록" 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조선왕조실록의 진정성은 내가 주장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사실, 이런 한글의 원형문자 존재설은 아주 많은 가설들이 있어왔는데 "세종대왕" 혼자서 한글을 25년만에 모든 문자를 뛰어넘는 완벽한 문자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데서 출발한다. 거기에 세종실록에 기록된 과거 문자를 모방해서 만들었다는 상소나 기록들을 왜곡해서 이해하려한다.. 수직선, 수평선, 점, 입구(口)자, 일(一)자 비슷한 것은 한자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한글이야 말로 형태는 지극히 단순하지 않은가? 얼마든지 비슷한 추상적 형태는 있을 수 있다. 과거의 것에서 나왔다는 기록을 너무 비약해서 이해할 필요는 없다. 가림토 문자의 기록은 "단군세기"에 최초로 등장한다. 행촌 이암이라는 분이 고려시대(14세기)에 편찬했다고 하는 상고사를 다루는 역사서인데 이 책의 원본이 발견되지 않았고 1911년에 계연수(桂延壽)라는 분에 의해서 편찬된 상고사 모음인 한단고기(혹은 환단고기)에 실려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것도 원본은 발견되지 않았고 1949년에 이유립이 오형기에게 정서시킨 것을 원본과 함께 분실한 후에.. 1979년 기억 되살려 필사본을 복원하여 영인본으로 인쇄하여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분명히 단군세기가 전승된 원형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단고기에 실린 단군세기는 너무나 현대적인 표현이나 안목등으로 보아 19세기 말에서 1911년 한단고기에 실리기 전에 여러명에 의해서 편찬된 문서일 것이다. 단군 3세 갸륵 단군께서 가림토 문자를 창제했다는 대한 기록은 그전에 작성되었을 기록이지만 가림토 문자라고 나오는 문자그림은 한단고기가 편집될 때 삽입된 것이다. 가림토 문자에 X, P, M 세 알파벳이 눈에 띠는데... (나머지 알파벳이라 주장하는 것들(H, O, I)이 있지만 알파벳과 함께 유사한 한글 자모의 표절로 보인다) 내가 보건데 이건 조선후기에 전래된 천주교의 영향이다. 천주교나 기독교 재단 맨 앞에는 X, P 라는 단어가 겹쳐져 있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엑스나 피가 아니고 그리스 알파벳 CHI(크히)와 RHO(르호)로 그리스도의 약자이며 상징이다. M은 아마도 성모 마리아를 가르키는 그리스어 알파벳 MU(뮈)일 것이다. 연대 추정에 참고가 되는 것들은 최초의 성당들이 나타난 19세기 말 부터 20세기 초(물론 천주교 공동체는 18세기 부터다) 성서가 번역되기 시작한 19세기말 부터 1911년(옛번역 성서가 나온 해) 환단고기(혹은 한단고기) 1911년에 고대 상고사료들을 모아 썼다고 한다. 이 모든걸 생각해 보면 가림토 문자 도안은 천주교인에 의해 19세기말에서 한단고기가 씌여진 1911년 사이에 한글과 영문을 표절해 만들어진 글자로 보여진다. 조선일보 어느 기자분은 상고사가 조금더 밝혀지면 세계 문자의 기원은 우리 배달 민족이라고 역설하시던데... 제발 소설 쓰시지 마시라. "다빈치 코드"보다도 심한 말씀들이다. (여담이지만 나는 "다빈치코드"를 "서구 백인 중심주의 역사관"의 왜곡된 흥행위주 저널리즘의 한형태로 본다) (위키페디아 한국어판에 어느분이 쓰셨는지.. 정직한 분이다. [url]http://ko.wikipedia.org/wiki/한글과_비슷한_문자[/url] )[/QUOTE] 세종대왕께선 역사상 유래가 없는 천재셨다. 다른 넘들은 3000년이 걸려서 겨우겨우 이룩한 문자를 원시세계에서나 있을 법한 유물로 만들어 버렸다. 놀라운 문자의 새지평을 열어 제끼신 것이다. 그것도 겨우 25년에 완성해 버리셨다. 이 업적을 의심하는 것도 결국 범인의 속성이 아니던가? 한글에 대해서는 할말이 너무 많은데... 이정도 쓰는 것에도 일주일이 넘게 걸렸다. 현재 그래픽 프로그램이나 워드프로세서나 그 기준은 영문 타이포그라피에 기초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영문 타이포그라피를 공부한다. 그러다 보면 느끼는 것이.. 영문 타이포그라피는 다양한 필기법과 아름다운 변형 알파벳 사용법들이 존재하는데 한글에는 그렇게 정리되고 사용하는 것들이 없다. 기껏해야 서양 타이포그라피의 흉내 뿐이다. 하지만, 한글이 제대로 컴퓨터에서 처리되고 돌아가게만 된다면 무궁무진한 타이포그라피의 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위대한 선조 앞에 부끄러운 후손이 아닐 수 없다. 예전 천리안에 공병우 박사님이 시삽으로 계시던 한글 동호회에서 그열정을 지켜보곤 했었는데.... 난 정말 어린 동호회 회원이었다. 돌아가시기 직전 까지도 질답에 응하시고 매킨토시용 공병우식 랭귀지 스크립트 파일과 서체를 만드시고.. 공병우 박사님이 돌아가시자 이찬진 한컴 사장으로 시삽이 바뀌고 곧바로 한글 동호회는 없어져버렸다. 컴퓨터, 한글.. 지금 우리를 부르는 시대적 요청이 아닌가?
  • profile
    머리긴혀기 2009.10.09 22:28
    보기 좋게 정리도 하고...    그림도 가져와야 하는데 ..      그냥 보세용.. ^^
  • profile
    이단비 2009.10.09 23:22
    정리해 주세요.. 그림도 가져오시고요 !!!
    혀기님 만의 조그만 한글날 기념 사업으로 좋을거라 봅니다.
  • profile
    오즈 2009.10.10 15:31
    뭔가 빽빽하니 눈이 핑돌아요 ㅎㅎ
  • ?
    리얼연택 2009.10.10 17:41
    한글이 세계공용어가 되야되느데 ㅋㅋ
  • ?
    하이프 2009.10.10 21:27
    좋은 정보인데 밑에서 정리가 ... ㅋ
    여름에 산돌에서 타이포투어링 다녀온게 생각나네요. ㅋ
    얼마전엔 외국인이 2달만에 한글을 완벽에 가깝게 배워서 화제가 되는 뉴스도 있었는데 말이죠..
  • profile
    4번타자마동팔 2009.10.11 09:13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한글 대단한 문자군요.
    천재 발명가이자 천재 디자이너 세종대왕님의 
    대단함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
  • ?
    존재와당위 2009.10.12 11:29
    정말 대단하십니다.
    공병우박사님의 노력처럼 한글이 언젠가는 조합형이 기준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profile
    머리긴혀기 2009.10.12 17:19
    어차피..   저런글은 읽으실 분만..  읽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쓴지 5년 된 것 같은데....    
    원래 쓴 사이트가 v불레틴으로 된 싸이트인데..
    레이아웃이 우리 사이트 에디터하고는 잘 안맞네요...
    조금 레이아웃을 고심해서 정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바쁜일들이 정리되는데로...   정리해서 위키에다가 올려놓을 게요.   ^^

    마지막 부분 마무리가 결론이 빵빵 건너 뛰게 이상하게 된 것은....     
    제가 누굴 비난하는 글을 썼다가 여기에선 그런 글이 필요 없겠다 싶어서  그 단락 전체를 생략해서 그렇습니다.    ^^
    이해하시고 읽으실 분 읽어 주세용..
  • profile
    머리긴혀기 2011.10.10 10:44

    음음..   한글날 썼던글 이렇게 댓글달면 바로 위로 올라오나용?    ^^

  • profile
    이단비 2011.10.10 11:20

    ㅎㅎㅎ 정석님의 업적입니다. 댓글 달면 바로 올라오는... 

    혀기님 글이 이렇게 있었다는 저도 잊고 있었네요~

  • profile
    시로코 2011.10.10 11:31

    한글은 세종이 직접 발성기관의 원리에 따라서 만든 겁니다.

    집현전 학자들과 비교하면 세종의 언어학적인 소양이 우위에 있죠.

    집현전 학자들이나 대신들이 세종과 언어에 대해서 토론하다가 발리는 내용도 기록에 있습니다.

    언어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오덕의 소양을 가진 세종을 지식이나 식견으로 이긴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무개념 역사물 작가들이 원균, 민자영, 양녕대군같은 악질적인 범죄자들을 치켜세우고,

    이순신, 세종같은 인물을 깎아내리는 역사왜곡을 하고 있죠.( 지나치게 훌륭해서 이야기를 만들 방법이 없다 ? )

    역사물도 학술적으로 파고들면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치정물 외에는 만들 능력이 없다는 자신의 무식을 자랑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 profile
    소라군 2011.10.10 12:53

    뿌리깊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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