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거 저런거 한다고 여기도 조금 뜸했습니다.
C4D 공부도 조금 뒷전이었네요.
그렇게 다 뒤로 재쳐두고 제가 하고 있는 일은
11월, 극빈국인 네팔에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모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라는 NGO단체로부터 프로그램만 제공받고 모든 활동은 알아서 하는
기빙클럽이라는 모임입니다.
이번이 1회인데요. 이번 프로젝트가 네팔에 학교 짓기입니다.
네팔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고
히말라야의 가장 높은 12봉 중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10개의 봉우리가 네팔에 있습니다.
고산국가죠. 거기다가 카스트제도의 잔재로 인해 300개가 넘는 신분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네팔 정부가 거의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에게는 교육받을 권리가 있고
이렇게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커서 그 나라의 악조건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믿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10월말까지 개별적, 또는 팀을 조직해서 모금을 하게되고
그 모금한 금액을 11월 8일 직접 네팔로 가서 다이렉트로 전해줍니다.
물론 저희가 네팔까지 가게 되는 모든 경비는 자비로 각자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저도 기부를 하고 싶지만
중간단계를 믿을 수가 없다는... 좀 부끄러운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가지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구요.
그래서 기빙클럽 15명.
'11월의 산타'라고 이름을 짓고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인들을 만나 기부를 받기도 하고
프리마켓이라든가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또 거리모금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다음 아고라를 알게 되어 현재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500명의 서명이 이루어지고 나면 모금페이지를 열 수 있습니다.
10월말까지 한달간 모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네요.
초반에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니 50%까지는 금방 채웠는데
그다음부터는 굉장히 더디게 진행이 되고 있네요. (인간관계의 한계...OTL...)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서명 부탁드립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html?id=97840
15명 중 제가 유일한 디자이너라 로고 디자인이라든가
모금을 위한 포스터, 노트 등등을 제작하고 모금활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의 페이스북에 오시면 글들과 활동들 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러주세요 ^^;;;
http://www.facebook.com/album.php?aid=63687&id=1661029154&l=44c7e13f4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