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길은정, 7일 경기도 분당 자택서 끝내 사망

by 길동 posted Jan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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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길은정, 7일 경기도 분당 자택서 끝내 사망
스포츠조선
입력 : 2005.01.07 22:33 07'




▲ 길은정

말기암으로 '시한부 삶'을 살아온 비운의 가수 길은정씨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의 매니저 구자형씨는 "암 투병 중인 가수 길은정씨가 7일 오후 8시께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길은정씨는 지난 96년 직장암 진단을 받고 어렵게 방송생활을 지속해 왔으나 이후 암세포가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었다.

길씨는 7일 오전부터 구토 증세가 심했고 오후 7시께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30분쯤 지나 숨을 거뒀다고 그의 유족들이 밝혔다.

그는 숨을 거두기 하루전인 6일까지 원음방송(서울 89.7㎒)에서 매일 생방송 '길은정의 노래하나 추억둘'을 진행했다. 유족으로는 길연하씨 등 오빠 3명과 언니가 있다. 자택에서 숨을 거둔 길씨는 의사의 사망진단서가 나온 뒤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며 인터넷에 쓴 '11월은 낙엽을 떨어뜨리는 비로 시작됐다'는 그녀의 일기는 시한부 인생의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외로움과 고통의 절규같아 구구절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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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땜시 맘고생도 많이 했는데...좋은 시절 접하지도 못하고....맘이 아프네요...부디 좋은 곳에 가시길...

에구..짠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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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의 원천은 역시 통장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