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분을 느끼는게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상하게도 빨래를 하고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뭐.. 빨래야 세탁기가 알아서 해주는거고..
난 별로 하는 것도 없지만..
그래도 깨끗해진 옷을 탁~탁~ 털며 널고나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다..
오늘도 빨래를 베란다에 널고..
기분 좋게 방안으로 들어오는데..
어라.. 방 바닦에 양말 하나가 떨어져 있다..
얜 뭐하다가..
아까 친구들이랑 같이 세탁기에 안들어가고..
여기서 방황한다니..
이럴 땐.. 종교는 다르지만..
왜 예수님이 길 잃은 어린 양을 소중히 여기셨는지..
알 것도 같다는 기분이 든다..
아.. 급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