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서울사람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서울에서 자랐고, 오래 지냈고,
심지어 25년 지기 친구들도 모두 서울 녀석들이긴 했습니다만...

이제 올해 들어 삼남매중 유일하게 저만 빼고, 막내까지 모두 시집 장가 잘들 가버렸고,
외가가 광주에 있어서 외할머님도 팔순이시고, 어머니도 좀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서...
광주로 귀향하기로 결정을 봤습니다.

뭐, 계획은 다시 상경하리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응원을 부탁드립니다요. 훗훗~
조용하고 차분하게, 한편으론 집중적으로 재충전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정모에는 가급적 참여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거린지라 서울에서처럼 자주 뻔질나게 면상 디밀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ㅋㅋㅋ)
네, 12년여 전에 PC통신 넷츠고서 그래픽동 운영진 할때도, 광주서 뻔질나게 왔다갔다 하긴 했었습니다. 크흘흘...

암튼,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세요.
다녀오겠습니다. (응?)

그래서... 그냥 조용히 내려가서 보고나 드리려 했더니...
벙개 쌔리라고 많은 분들이 성화를 하셔서;;; ㅋ
어쩌다보니 시간이 좀 촉박하지만, 이사일인 토요일 이전에 벙개를 쌔릴까 합니다.

수요일(내일;;;)이나 금요일이 좋겠다고들 하시는데, 투표를 받을까 합니다.
언제 어디가 좋을지 내일 오후 3시까지 댓글로 거수 받습니다욧;;
삼일밖에 안남았습니다욧... 크홀홀;;;

다시 글 올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