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털렸어요 -.-;;

by 유재남 posted Feb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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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그런가??? 싶기도 한데요 ㅋㅋ
지난주에 회사옆 골목길에 거주지 주차 했었는데,
회식 후 집으로 가려구 차있는 곳으로 갔더니,
누가, 네비게이션을 훔쳐가려구
앞유리, 운전석 옆유리 뒷유리 모두 깨어 버렸더라구요
차안에는 큼직막한 벽돌이 -.-;;;
근데, 놀라운건 차로 가는 도중 차가 보이는 싯점에서 리모콘으로
문을 열었는데,
제차는 물을 열면 불이 깜빡 거리거든요.
차 앞에서 키큰 젊은 넘이 슬쩍 일어나서 나오더라구요.
뭐 물론 그때 전 차를 보질 못한 상태라 아무생각없이
그넘을 지나쳤는데, 아마 그넘이 차를 그렇게 만든 듯.. -.-;;
암튼 자정이 넘은 시간에 근처 경찰서로 연락을 했는데
지구대인가(?) 연결이 되더니,
현장으로 나올 생각은 않고, 차를 가지고 근처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으라 하더군요 -.-;
술도 한잔했고, 대리기사님을 부른 상태에서 차를 그꼴을 해서
경찰서로 가기도 그렇고, 그 당시 지구대 담당의 말씀이
이런 도난의 경우 범인을 잡기가 어렵다구 -.-;

해서 대리기사님께 부탁을 해서,
창문깨진 차를 끌고 동부간선을 달려 집으로 가야 했습니다.
암튼. 차는 다 고치긴 했는데, 견적 120만원에 네비 도난당하구
이제 보험료 할증만 남았을 뿐이고,,
네비게이션을 사야하는데, 마눌 눈치만 볼 뿐이고, 암튼 그렇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건,
그날 차에 카메라 가방을 싣지 않았다는거..
(제 카메라 가방에 워낙 고가의 장비들이 들어있는 터라 ㅋㅋ 그리고 그 사람, 이십만원 짜리 네비게이션은 훔쳐갔는데
삼십만원짜리 카메라 삼각대는 그대로 두었더이다.. 헐 불행중 다행입니다... )
그리고, 만약 리모콘으로 차를 키지 않았다면,
차 앞에서 바로 만났을 텐데,
그 정신나간(?) 분이 키도 크고 젊던데 당황해서 뭘로라도 내리쳤다면
고스란히 병원 신세를 면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넘의 차... 팔수도 안팔수도 참.. 애물단지네요...
나라가 어려워지니, 4년을 세워나도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암튼.. 열분들도, 차 항상 조심하시고,
차는 앞머리를 항상 큰길 쪽으로 주차하시고,
가급적이면, 정신나간 분들을 유혹(?) 할만한 물품은 차에 두고 다니시지
않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뒤늦은 후회의 반성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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