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저그룹에 발을 들인지도 언 3~4년 되가는데요
그때도 그렇지만 아직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질문 올리시고 함께 집단지성에 힘을 빌리는건 너무 좋아요 데이터도 쌓이구요
근데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해주신 고마우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 단 한마디가 없는 경우가 많네요..
마음이 넓은신 선배님들은 크게 신경 안쓰시겠지만 저처럼 마음이 좁고 제일 하나 하기 바쁜 사람들에게는
시간 내서 고민하고 문제 해결하는 그 모습이 너무 대견해서 도와드리려고 하는데
답만 알고 나는 알거 알았으니 끝 하는 모습이 보이면 자꾸 유저그룹에 와서 함께 하는 의미가 퇴색되는거 같고 제 마음도 닫치게 되더라구요..
새로 올라오시는 분들이나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이 몰라서 그럴수도 있다 생각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물론 올린 질문이 오래되어 까먹을순 있어요 한두번은 저도 괜찮습니다.(어느순간부터 제가 아이디를 눌러 올리신 글 보고 댓글을 달았는지 안달았는지 확인하고 답변을 달고 있더라구요... 한심하죠)
하지만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이러면 아마 많은 분들이 힘이 들거같습니다. 제일 먼저 제가 그렇구요
좋은 관계가 계속되는 유저그룹이 되길 소망하고. 이런 좋은 관계가 한두번에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후배들에게 전달되는 귀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에서 나서서 총대 메고 위험 무릅쓰고 업계의 좋은 분위기와 후배이 일할 환경을 더 낫게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앞에서 이끌어 주시는 선배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항상 낯간지럽고 뭐 이야기 안드려고 감사한 마음 알겠지란 마음으로 살았는데 이제라도 수많은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꼰소리 같지만 제가 처음 이쪽 업계 일 배우는걸 시작할때만 해도 아무런 커뮤니티도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해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하는 작업 따라하는 정도가 다였습니다.
물론 저도 지금도 배워가는 입장이지만 이런 환경에서 배우고 함께할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운이 좋은거 같습니다.
요즘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주절 주절 글이 길어지네요.
다시한 번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나가던 30대 초반의 4년차 c4d 유저였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래도 처음 오신분들이나 해당되시는 분들은 한번씩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좀 무거운 주제지만 꼭 한번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후배님들이 열심히 하고 배워가는 모습 보면서 저도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