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13.02.11 00:36

예전 맥킨토시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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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아범 호환기종이 대중화되던 시절이었고, 맥킨토시는 DTP 관련 업체와 관련 학과에만 보급되던 시절이었지요.


맥킨토시에 관심이 많았던 관계로, 관련 서적을 구입해서 밑줄까지 쳐가며, 클래식, SE, SE/30, LC475, 쿼드라 fx 등등 당시로도 이미 한물간 세대의 맥들에 대한 성능과 가격 (주로 달러로 표기)을 보면서, 맥을 갖고 싶어 안달했었지요.


막연한 기대감에 대한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이상하게 뿌듯해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엘렉스가 여름방학 특가 세일을 신문 광고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 신문 광고를 보여주며 사달라고 졸랐더니, 가격에 깜놀하셨지만, 36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얘기에 덥썩 사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만세를 외쳤죠.


없는 형편에 늘 저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주시던 어머니였기에, 큰 돈을 들여서라도 제가 원하는것을 들어 주신것 같습니다.


저의 첫 맥은 쿼드라 650이었습니다.


CPU는 68040에 컬러맥이었죠.


엘렉스 기사 분이 집에 직접와서 배달에 설치까지 해주고 갔는데, 시스템7.x와 클라리스 웍스, 맥용 아래한글, 한맥 워드, 바이렉스, 나머지는 전부 그래픽 프로그램들이었죠.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스트라타 스튜디오, 폼지, 쉐이드, 일렉트릭 이미지 애니메이션 시스템 등등이 그것들이었습니다.


당시 저에게 있어, 컴퓨터를 배운다는 건 맥을 배운다는 것이었고, 맥을 배운다는 건 곧 이런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배운다는 것과 같은 의미였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큰돈을 들여서 구입해주신 만큼, 뽕을 뽑겠다는 생각으로, 그땐 참 열심히 이것 저것 작업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선망했던 도구로 무언가를 창작해낸다는 기쁨과 그것을 제 가족들에게 보여주며 칭찬 듣는게 참 기뻤던 시절이었습니다.


집이 시골인지라, 주말엔 늘 집에 내려가곤 했었는데, 자취하던 방이 워낙 꾸리해서 나무문에 창문도 방범창이 설치되지 않았기에, 쿼드로 650을 자취방에 두고 오는게 늘 마음에 걸려서리, 더블백 같은 큰 가방에 쿼드로 650과 어드밴스드 키보드를 넣고, 집에까지 가져 갔던 기억이 납니다.

워낙 비싸고 저에겐 소중한 녀석인지라 혹시라도 도둑 맞을까 싶어서 말이죠.ㅋㅋ


당시엔 학과 과제물도 전부 손으로 하던 시절이었고, 주변에도 맥킨토시는 전혀 없었습니다.


교수님방에 가야 일체형 흑백 맥이었던 SE/30을 구경하던 시절이었으니, 집에 있는 쿼드라 650이 그렇게 대견하고 뿌듯하더군요.


어느날 수업을 듣기 위해 실습실에 갔는데 조교가 혹시 맥킨토시 다룰 줄 아는 사람 있냐는 이야기에 아무 생각 없이 손들었다가, 교수님 방에 가서 SE/30을 고쳐준게 인연이 되어서, 이 후 교수님의 DTP 작업을 꽤나 도와 드렸었죠.


그러다가 교수님 추천으로 방학때 충무로 인쇄소에 DTP 기사로 취직하게 되어, 실무에 경험을 쌓는 첫 발을 내딛게 되었지요.


사실, 과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기에 순수 미술 쪽으로의 전과를 고려했던 저에게 맥킨토시의 구입은 지금까지 CG로 밥벌이를 하게 해준 셈입니다.


그후, 파워맥이 나오고 또 파워맥을 동경하다가, 파워맥 보상판매 행사에서 쿼드로 650+추가 비용으로 파워맥 8100 AV를 구입해서 계속 사용하다가, 애플이 호환 정책을 바꾸면서 클론 맥이 대유행 처럼 나왔을때, 클론 맥에 관심을 가졌지만, 시장 자체가 짜게 식어 버리는 바람에 잡지에서나 보던 클론 맥은 구경도 못해봤지만, 클론 맥 구입하려고 모은 돈으로 파워맥 G3를 구입하게 되었지요.


이때까지만 해도 저에겐 DTP=그래픽=맥이었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작업을 해서, 쿽으로 레이아웃 잡고 텍스트 작업 하던 것이 주요 일거리였고, 3D는 간혹 필요할때만 간단한 도형 정도 만들고 렌더링해서 다시 포토샵에서 보정하고 텍스트 같은 거 넣는 정도 였기에, 크게 하드웨어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늘 맥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던 저였지만, 친구 작업실에 놀러갔다가 본 펜티엄III 제온 듀얼로 된 워크스테이션을 보고는 성능에서 뻑이 가고 맙니다.


3D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던 친구였는데, 제 파워맥에서는 몇시간이 걸릴 렌더링이 겨우 몇분 안에 끝나는걸 보고는, 아범 호환 기종과 윈도우즈는 늘 파란화면만 뱉어내는 불안하고 잡스러운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어지더군요.


적은 비용으로도, 더 좋은 퀄리티를 빠른 시간안에 실질적인 결과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하드웨어 파워는 저를 마구잡이로 뽐뿌질 했고, 결국 용산에서 발품 팔아가며 CPU, 메인보드, 램, VGA 등등을 최저가 비슷하게 구입했었습니다.


자취방에서 조립 끝내고 윈도우즈 2000 설치하고 이것 저것 3D 관련 프로그램들 설치하고 작업하는데, 그렇게 행복하더군요.


맥에서 스트라타 스튜디오, 쉐이드, 폼지, EIAS등으로 작업할때와는 천지 차이였습니다.


하드웨어 파워가 막강하니, 3D 뿐만 아니라 아비드 등의 NLE 편집 작업도 수월해서, 완전히 푹 빠졌습니다.


이후 G3는 몇달동안 저에게서 완전히 잊혀진채 먼지 먹는 하마 수준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락해버렸고, 결국 팔아버렸지요.


윈도우즈용으로 나온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도 이젠 맥용 버전과 동일 수준이 되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갈아탈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맥에 대한 향수는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늘 아범 호환기종으로 작업하면서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그넘의 향수 때문에...


맥프로를 구입해서, 또 몇주동안 빠져 있다가, 이것 저것 불편한 것들이 있어서리, 지금은 파컷 전용 머신으로만 사용중입니다.


맥용 3D도 좋은 것들이 많지만, 제가 익숙한 소프트웨어들은, 대부분이 원도우즈 기반인지라, 지금와서 맥에서는 다른 3D 프로그램을 쓴다는 것도 그렇고, 더구나 윈텔 기반의 워크스테이션 주는 하드웨어 파워에는 맥프로가 못미치더군요.

나름 큰돈 들여 구입한 12코어짜리 맥프로인데 말이지요.


지금 생각에선 맥프로가 저의 마지막 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컷 보다 아비드로 최종 작업을 더 자주하게 되어서, 이젠 그나마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팔자니 또 나중에 가서 향수 어쩌고 하며 살까봐 그냥 그냥 가끔씩 살아있나 상태 확인만 하는 중입니다.


요즘엔 점점 더 컴퓨터는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투자의 제1조건은 효율성이다라는 생각이 더 굳건해져서 말이죠.

맥프로 살 돈이면, 최고 사양의 조립 워크스테이션을 몇대 뽑을 돈이니까요.

그렇다고 그 돈 들인만큼의 성능이 있는 것도 아니지요.


새로운 부품이 런칭되어서 시장에 나오면, 그 부품이 맥프로가 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반면, 조립 워크스테이션은 그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편리하고 저렴한 편이니까요.


남들 다 구정이라고 고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홀로 작업실에서 막바지 작업 하다가, 술김에 이런 저런 생각을 옮기다 보니 글이 중구난방이 되었네요.


다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올해도 복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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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균 2013.02.11 20:19

    저도 어릴 적에 신문 광고에서 파워맥 6100(TV광고도 했던 것 같습니다)을 보고 우와 이쁘다~! 하고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저걸로 게임은 못 한다는 얘기 듣고 그냥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뒤로 쭉- 맥을 볼 일이 없었는데 대학에 가 보니 온통 사과마크 천지가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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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와당위 2013.02.12 00:15

    반가운 기종들이 나오네요 쿼드라 LC ㅋㅋㅋ 저도 아버지께 빌려서 맥을 샀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사실 그 때만큼 맥이 좋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 파워맥 나오면서 좀 시큰둥했지만 6100av 7100av 8100av 기종 다 가져봤었네요. 그 후 8500 5300ce 7200 g3 ,g4,g5,호빵,아이맥,맥프로까지 저에게도 맥은 이제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론 존재가 되었는 데 그래도 안정성이나 내구성이 좋아서 맥늘 계속 사용하게 되네요

  • ?
    존재와당위 2013.02.12 00:20

    저는 돈없어 시작은 LC로 했죠. 쿼드라나오기전에 센트리스라고 쿼드라급은 엄청 비쌌어요. 

    지금 생각하면 맥을 만난 것이 행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행의 시작이었기도 합니다....

    아참 맥 만나기 전에는 애플2를 사용했으니 애플과의 인연이 어쩌면 저에게는 악연이었을 지도 ㅋㅋㅋ


  • ?
    뻘겅새 2013.02.12 08:56

    전 군대 갔다와서 처음으로 맥을 써봤네요. 그 이유가 황당한게.....시네마 디스플레이에 뻑가서..=_=


    군대 월급 모아서 (의경이라 월 10만원쯤은 나왔습니다.) 시네마 디스플레이 중고...(새거는 넘사벽)를 사고


    g5를 구입했더랬죠. 근데 이게 재앙의 시작....


    미친듯한 커널패닉 뭐 하질 못합니다 별짓을 다해봤는데 1년간 수리 보낸게 몇번인지..미치겠더군요. 몇백 돈들여서


    미친놈 소리듣고 산게 맨날 고장이니. 심지어 고장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낸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고쳐지지가 않더군요 ㄱ- 몇번을 수리보내도....그래서 그렇게 커널 패닉과 싸움을 하고


    1년 다될쯤 마지막으로 보내 보고 안되면 내가 부셔버리겠어 -_-+++ 하고 보냈는데 고쳐졌습니다.


    이유가 황당.


    추가로 넣은 삼성 램에서 문제가 있던거더군요 -_- 참고로 제가 넣은거 아님.....전 램만 늘려달라고함


    이떄 1년간 맘상한거만 해도 진짜 =_= ㅋㅋㅋㅋㅋ


    그리고 결국 g5때는 작업도 재대로 못했고 팔고 맥북프로로 넘어왔습니다. 몇년 지나 팔았는데도 반값은 받더군요


    제 맥북프로는......단순한 노트북 그 이상이었습니다. 삼디를 이걸로 시작하면서 정말 엄청나게 혹사시켰거든요.


    심지어 지브러시 까지 돌리는데 팽팽 잘 돌아갔으니.. 데탑을 새로 구입할 여유가 없던 시절이라 뭘 시켜도 팽팽 돌아가는


    맥북프로가 어찌나 고맙던지 심지어 앵간한 데탑보다 빠르더군요 =_= 


    이 이후로도 이상하게 가는 회사마다 맥을 써서 이제 한 7년? 8년? 맥을 쓴거 같네요.


    근데 이젠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사실 작업용으로 맥을 구입하기는 꺼려지긴합니다. 하지만 이미 맥에 쩔어있어서


    윈도우로 작업하다보면 자꾸 울컥하게 되네요 =_= 뭔가 작업에 전혀 집중이 안되요.


    제게 제일 좋은 시스템은 작업 머신은 맥 렌더머신은 윈도우가 아닐까 합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머신이라는게 단순히 속도로만 평가할수는 없기에 여태까지는 맥이 최고라고 하고 다녔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가격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솔직히 말해 해킨이 땡기기 시작함...=_=



  • ?
    .피. 2013.02.12 10:50

    저는 삼성 알라딘 286 으로 컴퓨터 라이프를 시작하였는데.

    오로지 게임하는데에만 집중했습니다. 성적이 뚝뚝 떨어지니까. 아버지께서 망치로 때려 부숴버리셨는데.

    기억나는 것은 부숴진 컴퓨터 부속이 정말 허접하기 그지없더군요. (그때부터 삼성에 실망했었나 봅니다.)

    계속 PC만 사용해오다.

    몇년전 부터 맥으로 넘어왔는데.

    전 다시는 PC로 넘어가기 싫습니다. 이유없는 삽질과 브라우져 에러에 시달려 왔더군요.

    이글도 지금 "레티나"에서..ㅋㅋ

    총알이 부족하면 "해킨"이 진리 아닐까 싶습니다.

    동일 사양이면 맥OS가 CPU와 RAM 관리가 잘되어서

    PC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인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 profile
    [길동] 2013.02.12 11:09

    스페이스 바,

    검색, 

    바이러스,

    이 3가지 이유 때문에 윈도우로 안넘어갑니다.


    예전에 바이러스 때문에 논문 날려먹은거 하면(최종발표 1주일 남기고 -_-;)

  • ?
    뻘겅새 2013.02.12 15:01

    아아 스페이스바 ㅠㅠ 윈도우 가면 이거 때문에 미쳐요...;;

  • profile
    [길동] 2013.02.12 15:10

    내말이~~~ 어떻게 뭐 대치할 것이 없으니..

  • profile
    4번타자동팔 2013.02.12 15:55

    ㅋㅋㅋ 진짜 프리뷰기능 최고죠~

    합성하려고 이런저런 영상소스들 윈도우에서 검색하다보면 정말...ㅡㅜ

  • ?
    윤목수 2013.02.12 16:08

    난 애플 8비트로 시작했는데..그땐 CAD도 없어서.베이직 언어에서.. 모눈종이 사용해서 좌표 입력해서..
    도면 작성.. 그땐 마그네틱 테이프가 .. 저장 장치 였고...자석으로 그 데이터 지워지기도 했던 시절..윈도우즈는 세상에 없었던.. 
    너무 늙었나?



  • ?
    존재와당위 2013.02.13 01:13

    음 저도 애플2 다비도 있었는 데 전 플로피드라이브를....ㅋㅋ삼성꺼는 데이터레코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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