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3 12:49

역시 예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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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47 추천 수 15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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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심형래 감독의 SF 대작 『D-war』 가 특수효과는 훌륭하지만 스토리 구성은 형편없는 수준의 영화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연예주간지 버라이어티의 수석 영화평론가인 데릭 엘리는 제57회 베를린국 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8일(현지시간) 공개된 『D-war』 를 본 뒤 “A등급의 특수효과가 진부한 Z등급의 시나리오와 결합한 영화”라고 혹평했다.

엘리는 “지금까지 제작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7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D-war』 는 결국 가장 비싼 DVD용 컬트 영화가 될 것 같다”면서 “시각 적으로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심 감독의 전작인 ‘『용가리』 보다는 우수하지만 (개봉 이 되면) 극장가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엘리는 또 “영화를 제대로 개봉하려면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것 같은 스토리의 허점을 대폭 편집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과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 수준에 만 집착하느라 캐릭터와 캐릭터 구축은 뒷전으로 밀려난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전직 코미디언인 심 감독이 (자신의 장기를 살려) 더욱 풍자적이고 위트가 가미된 영화를 만들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엘리는 오랫동안 개봉이 지연돼온 『D-war』 가 오는 7월쯤 미국에서 개봉될 것으 로 내다봤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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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2007.02.13 12:49
    역시나 예상대로 혹평이군요. 그래픽이야 어쨌든 국내 영화의 부실한 스토리가 여실없이 평가받는 군요.
    많은 작업자들이 감독의 "독단성"을 꼬집었는데..결과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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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강 2007.02.13 12:49
    한국은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 발전은 없을듯..
    그래도 특수효과가 미국인의 시각에서 A 라니 놀랍군요.
    외국 상대로 특수효과 일도 하면 돈좀 벌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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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BE 2007.02.13 12:49
    영화란게 한사람의 입만에만 맞는게 아니니~ 저 한사람의 평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겁니다.
    일단 볼거리만 충분하다면 승산은 있겠지요. 요즘 헐리우드 영화의 추세라고 해봐야 결국 볼거리 아닐까요? 별로 케릭터나 그런건 걔들도 크게 안따지는것 같던데요? ^^
    나와 봐야 알겠지만~ 어째든 많은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니...일단 특수효과 A에 기대를~~ EMO_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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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젤 블루 2007.02.13 12:49
    A급 특수효과라고 인정받은 것은 역시 의미가 크지 않는가 생각하네요.
  • profile
    [길동] 2007.02.13 12:49
    저 금액의 10%만 시나리오에 투자 했아도 그모양이 되지는 않았을텐데요...역시 예상대로군요..
    왜 서세원과 이경규가 영화 제작하면서 자신이 직접 감독을 안하는 이유를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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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남 2007.02.13 12:49
    2년 전인가? 뉴욕 출장 갔을 때 어느 커스터머의 사무실 한켠에 놓여졌던 저 영화의 시놉시스 인쇄물을 본 기억이 나는 군요. 그때만 해도 전 아.. 영화를 만들려다가 제작비 지원이 않되어서 이렇게 사장된 영화인가보다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영화로 만들어 졌네요.. 신기하구루~~~ :> 평론가들의 입장과 실제는 다소 다를 수도 있을테죠.. 암튼. 700억!원의 자본을 끌여들여, 결국 저 영화를 완성해 낸.. 심형래씨도 대단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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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젤 2007.02.13 12:49
    음.. 세계를 목표로..디워인지 처음 만든다고 할때.. 아니 용가리부터 물론 안봤지만.. 거품이 많은 영화정도로... 디워 만들겠다 부터 지금까지 스필버그는 몇편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유명개그맨이였던 이름값으로 만든영화정도..
    특수효과야.. 어짜피 돈 들어가는 대로 나오는것이 퀄리티죠.. 특수효과는 영화의 부분이지 전부가 아니지욤... 홍콩영화나 홍콩출신 감독들이 헐리우드에서 성공한것은 특수효과가 아니죠.. 일본애니가 세계정복한것도.. 영화의 주가 되는것이 탄탄했기 때문이죠.. 쏘우같은것 저예산으로도 성공한 영화들.. 뭐.. 어째튼 국내에선 어느정도 될것 같네요.. 워낙 우뢰매에 감동받은 분들이많아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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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2007.02.13 12:49
    돈쳐들여 만들어 놓고 원더풀 데이즈처럼 업계에 완전 투자자 끊어 놓고 3D나 업계, 초토화 시키지 말았으면 하네요. 저희들 사이에서는 #원더풀데이즈 효과# 라고들 하지요. 대책도 없는 작품이 밑도 끝도 없이 만들어져 떡하니 나와서 흥행참패하고 대규모 투자자는 물론이고 소규모..거기더 정부지원까지 완전히 말살시켜버리는..그때일로 여럿 회사들 문닫았고 몇개는 상호 바꾸고. 몇백명의 실업사태까지 발생하고..
    뒤이어 후발 업체가 만들고있던 엘리시움,?,?(생각이 잘~) 여튼 몇개가 더 있었는데. 그때 원더플데이즈쪽에 근무했던 형님과 6개월씩 임금밀려가며 일을했던 엘리시움쪽에 형님들, 개봉하고 어느정도 기본 수익만 올린다면 나온다던 커미션, 부푼 기대를 안고 이를 악물고 일했건만 원더풀데이즈 사태로 투자자들이
    급속히 자금을 회수해 버려 회사들 전부 망하고 월급도 못받고 쫏겨나고, 몇몇 다른 회사들에서 추진되던 애니메이션들도(2D도 포함) 무산되어지고 해산 되는 바람에 퇴출된 수백명의 애니메이터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CG백수는 넘쳐나고 외주단가는 급격히 낮아지고, 연류된 모든 사람들은 전부 "원더플씨발,씨발"을
    외치던 씁쓸한 생각이 나네요. 유지태 출연의 내츄럴 시티라는 영화때도 국내실정에는 SF영화가
    실정에 안 맞다란 생각이 업계에 팽배해,실사영화야 어찌되었든 스크린 쿼터때문에 붓물처럼 쏟아져 대다수가 쓰레기 영화라도 상관이 없는데.CG가 들어가는 영화쪽은 한번 흥행실패하면 많은 사람들이 막대한 뇌세포를 파괴해 버립니다. 만드는 사람은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어야 하는 데...국내에서는 정말 아니올시다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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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젤 블루 2007.02.13 12:49
    원더풀 데이즈 효과.... 크흑.... 인정합니다... 초토화됐죠 말 그대로... ㅡㅡ;;; 에효......
    이번에는 뭔가 나올랑가 했었는데...... 그런 점에서... 역시나... 인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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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현 2007.02.13 12:49
    흠...슬픈 소식입니다. 저는 용가리를 봤습니다. 감상은 말 안 해도 아실꺼라 믿고...디-워 그리 기대 많이 하지 않았지만, 않 좋은 결과로 악 영향을 끼치는 일만은 없었으면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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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박 2007.02.13 12:49
    7월이면 아직도 멀었네요
    기다리다 용되겠네요~~ 그래도 나오면 함봐줘야죠
  • profile
    슈퍼맨 2007.02.13 12:49
    이경규 감독의 복면달호와 디워의 맞대결을 기대했건만...
    기사대로라면 디워도 용가리처럼 결국 반쪽자리 영화로 끝나는것 같은 분위기네요.
    내용은 없고 오직 특수효과에만 의존하는 그것도 캐릭터의 질에서 떨어진다면 뭐, 역시 컨텐츠 개발능력이 부족했다고 봐야겠네요.
    스펙타클한 보여주기 보다는 크리에이티브한 창조적 역량은 돈만 쳐들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세계 시장을 겨냥한답시고 현지 로케에 외국인 배우들 캐스팅해서 찍었다고 자화자찬 하기 이전에 결국 소비자인 관객이 원하는 좋은 영화란 어떤것인지 부터 고찰해볼 필요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심형래 관련 공상과학 영화는 우뢰매 2탄때까지가 딱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700억이나 갖다 준 투자사들은 과연 원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어려나...
  • profile
    [길동] 2007.02.13 12:49
    문제는 앞으로 한국영화나 애니메이션이나 투자자들이 투자하길 꺼려 할듯 합니다.
    게다가 요즘 한국영화계가 비정상적인 발전이라고 뭐라 하면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찬물..아니 얼음 물을 뿌려 놓는거 아닌가 우려됩니다.

    영화는 뭐니뭐니 해도 괜객이 관람하는것으로 완성된다는것을 그렇게 모르나?..
    무리한 시도로 말아 먹는 영화는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사기로 비춰 질수도 있습니다.
    (대표적-마리이야기, 원더플, 엘리시움, 또 뭐하나 있는데..)
    영화는 대중예술이고 그렇게 대중이 녹녹치 않는 사실을 모르나?..
    그리 원하는 영화를 찍으려면 단편이나 찍지..
    이것은 심형례씨와 김기덕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 profile
    박원석 2007.02.13 12:49
    CG 쪽에서 일하지 않아서 p님이 하시는 말씀같이 우리나라 CG 상황이 그리 어려운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다만, CG쪽에서 일은 하지 않는다해도 우리나라 CG를 사랑하는 마음에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애니는 될 수 있으면 극장에서 봐줄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럴때마다 느끼는 배신감이란 정말 상당하더군요. 영화보면서 드는 생각이 무슨 개념으로 저렇게 영화를 만들까 하는.. 특히 원더플데이즈 볼때는 심각한 장면에서 관객들이 피식 웃는거 보고..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릴 정도였습니다. 그 웃음의 의미를 아니깐요. 솔직히 3D 는 굉장히 잘 됐다고 봅니다만 관객이 그것만 보러 극장 가는거는 아니기 때문에... 여기 밑에 뎃글 다신것들 보니깐 이런류의 졸작들로 인해 국내 애니 투자가 위축된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몇몇 개념없는 사람들로 인해 정작 고생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대우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화가 나기도 하는군요. 과거 CG 쪽의 일을 하고 싶어했던 사람으로서 참 답답합니다. (저도 과거 CG 쪽 일을 하려 했으나 아는 선배가 아주 도시락 싸들고 말려서 결국은 그 일을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서글프지만 잘 한 결정같다는 생각도 드는것은.. 참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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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BE 2007.02.13 12:49
    ^^ 좀더 기다려 보세요들~ 이미 그 돈이 얼마건간에 돈은 다 들어갔고, 영구씨도 몇년을 개봉연기하면서 나름 공을 들였으니 개봉하고 나서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을겁니다...
    디워라는 영화가 예술 영화가 아닌이상 저 위에~ 외국인 평론가 한명의 평에 미리 비관적일 필요는 없겠죠~
    맨인블랙이나 스타쉽트르퍼류의 블록 버스터 보면서 섬세한 캐릭터묘사를 기대하진 않잖아요? EMO_3
    일단은 고질라 보단 좋으면 되고 EMO_39 관객의 판단과 반응에 따라 조금씨 나아지겠지요뭐~
    어째든 쓰래기 조폭영화들이 넘쳐나는 판에 고집있게 SF쪽으로 도전하는 건 칭찬해줄만하잖아요? 나름 CG도 훌륭하게 만들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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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사마 2007.02.13 12:49
    용가리의 실패 원인이 빈약한 스토리였다고 해서 이번엔 열몇명의 스토리 작가들에 수정을 돌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종 수정을 심형래가 했다던데...
  • profile
    쉰대성이 2010.05.20 11:56
    포스터는 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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