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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87_11303191908.jpg
제목은 거창하지만. 별거 아닙니다 ㅠ..ㅠ

그냥 하두 비통하고 원통해서 ㅠ.ㅠ.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

문제를 하나 드릴게요.. 정답이라 생각되는 것을 골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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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여자A와 남자B는 오붓하게 영화를 보고,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도중, 여자A는 아주번잡한 시내 한복판에 있는 떡볶이집에서 마늘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했더랫죠....
남자B는, 그말을 듣고... 시내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시내 인근의 공터에 차를 놓고, 약간 걸어가서.
떡볶이를 사먹자고 요청했고, 여자A는  터무니 없는 소리라는 .. 가보지도 않고, 주차 타령하면서, 걸어가려 한다고.

주장을 펼치며.. 마구 승질을 부리고.. 혼자 집에 가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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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일때,, 여러분은 어느게 정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까?? 과연 누가 잘못 했을까요??



 


 

  • profile
    아키라박 2011.07.09 21:54
    남녀의 문제란게 참 어렵죠..ㅎㅎㅎ
    일단 저라도 남자B처럼 했을겁니다. 번잡한 시내에 주차하기가 쉽지않죠. 유료주차장이 근처에 있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렇다고 마구성질내면서 혼자 집에간 여자분은... ㅡㅡ;;;;
     여자마음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쩝..
  • profile
    조O1 2011.07.09 22:59
    전 아키라박님 의견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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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미 2011.07.09 21:58
    제 여자친구가 저런다면....완전 100프로 이해못할것같습니다--;;
    여친분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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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33 2011.07.09 22:00
    ㅎㅎㅎ 정당한 주장에 의문이 드는군요! 여자 A와 남자B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차원에 있는 것 같군요! 씨포디의 레이어 기능처럼....ㅋ  자기를 위해 토다지말고 계속 봉사 해주기를 원하는 여자A와 문제해결 위주 성향의 전형적인 현실적인 남자B의 대화 같습니다. 여기에 정당함은 없고 다른 차원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
    머피 2011.07.09 22:31

     비슷한 상황을 몇번 후배들 한테서 본것 같아서 주제 넘게 잘잘못을 따지자면 대화를 잘못한 두분 다 잘못 하신 것 같은데요. 이건 순전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류의 문제 인것 같네요.


     

    여성분은 약간 우와하게 가서 기분을 내려고 하는 것을 걸어 가자는 조건이 들어 가니 기분이 나뻣을 것이고 겉으로 들어난 주장만을 가지고 비교 해석 하시면 결국 승질내고 가버리는 상황.

     

    흔히들 '누가 뭐라고 해도 난 좋아 하는데 그걸 싫어 하면 기분 나쁘다'식의 비논리적 사고 방식이 한국인에 많아서 그런지 오즉 하면 '홧병'이 전세계  의학계 공식 명칭이 되었을까요.말도 안되는 비논리적인 경우라도 연인 사이에선 상대의 기분을 맞춰 주시는 것이 최선 이라고 생각 합니다.

     

    '둘다 잘못 했다'가 양비론 내지는 황희 정승의 얘기 처럼 들린다면,,, 여성을 달래거나 설득 하는 책임은 남성이 해야 될 일인 것 같습니다.

     

  • ?
    .피. 2011.07.09 22:42
    지극히 개인적인 주장을 펼친다면..
    결혼 할 배우자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라면 심각히 고려해 보겠습니다.
    물론 이런일로 비통하고 원통 하다면
    최슈바님 과도 맞지 않는 사람일 거고요.
    제 생각이 너무 멀리 갔다면 죄송합니다.

  • ?
    조아요 2011.07.10 01:52
    피님 의견이 정답인거 같네여...
    여자 분이 너무 사랑스럽다면 충분히 사랑으로 극복할만 하겠지만 저 사실만 놓고 봤을때
    남자분의 요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생각도 없이 화부터 낸다는 것은, 여자분의 피해의식이 분명히 드러나네요.
    어쩌면 결혼 전에 애정을 테스트하는 경우로 흔히 있긴한데요...
    평소에도 이 정도로 말이 안통한다면 참 힘들겠습니다.
  • profile
    오즈 2011.07.09 23:57
    여자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가자고 하면 되겠죠 ㅎㅎ

  • ?
    최슈바 2011.07.10 00:26

    남자B가 죄인인거 같아요 ㅠ.ㅠ.

    "여자A가 막 팽돌아서 가는데... 붙잡지 않고.. 끝까지.. 말리지 않고.. 남자 B도 여자A가 가버린뒤 바로 집에 간점을 지적 받고 ㅠ.ㅠ."

    =========================================================

    누구라고 ㅠ.ㅠ. 말은 못하겠지만..  지금 반성문을 쓰고 있습니다 ㅠ.ㅠ.
    남자B는 집에 오자마자, 로마시즌2 (5화~7화) 관람하고, 수류탄 만들기 튜토리얼 진행중에.. 여자A의 전화통보를 받고 .ㅠ.ㅠ 열심히

    아주 성심껏 반성문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제길 ㅠㅠ 머라고 써야 할지 머리아프네요 )

    ----------------------------------

    별일도 아닌데.. 좋은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profile
    조O1 2011.07.10 01:50
    잘 화해 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야라 2011.07.10 00:38
    뭐지.. -_-.. 무슨말인지 하나도모르겠어요=_=... 음..
  • ?
    최슈바 2011.07.10 00:42

    에잇 ㅠ.ㅠ. 이해 못하게 해드려서 죄송.. 남자B는 저이며, 여자A는 성질 난폭한 저의 그녀 인데요..

    사소한걸로 싸우고.. 지금은 제가 반성문 쓰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직접적으로.. 제가 그런일을 당했다고 쓰기엔 부끄럽고해서.. 흣..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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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와당위 2011.07.10 01:25
    아마도 여자는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존중해주나를 확인해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 시내에 주차장이 있더라도 주차하기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 그냥 최선을 다해 들어줄려고 하나 안하나? 테스트 해본 걸거에요?

    화를 내고 간다는 점은 자신이 생각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기대감이 무너졌기 때문이기도하고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기때문입니다. 속으로 "내가 이 남자에게 이것밖에 안되는 여자였어?" 하면서..

    다소 무리한 요구를 해보는 것은 "결혼"이라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혼 후에는 아무래도 여자가 손해를 많이 보기도 하거니와 여자보다 남자의 의견이 중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남자가 결혼 후에 자신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해 줄까? 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였을 것입니다.

    정당성이나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문제가 아닌게 정답입니다. 제가 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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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감독 2011.07.10 07:57
    언듯 보기엔 여자가 이상한거 같네요 ㅋ
  • ?
    꽃샘바람 2011.07.10 10:34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것 같아요. 결과적으론 반성문 쓰고 계시잖아요.ㅎ
  • ?
    도도한여자 2011.07.10 11:55
    전 여자가 더 잘못이라고 봐요~ 남자가 마구잡이로 주차할곳 없어 "딴곳가-_-+" 이런것도 아니고 정중하게 말했자나요~ 그 쪼꼼 걸어가는게 뭐그리 배알이 꼬인다고 화까지 내며 가버리는지 이해가 안가요.. 뭐 이상주의자 여자라면 떠받들어주길 원하긴 해요.. "네 공주님~ 앞까지 모셔다드리죠~~" 이런거요-_-ㅋㅋㅋ(꿈속의 왕자님 이런거 ㅋㅋ) 근데 서울 외곽도 아니고 서울은 운전하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데 ㅋㅋ(막혀서) 주차할곳은 더군다나 찾기 힘들구요~ 거기다 기름값은 좀 비쌉니까~ 전 예전 남자친구가 울집근처까지 차타고 델꼬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준것만 해도 고마워했는데 =ㅁ=ㅋㅋ 여자분 현실에 눈을 못뜨신거같네요~ // 여기까지 현실주의자 여자였습니다 ㅋㅋㅋ

    *추가~ 아까는 댓글들 안봤다가 몇개 봤는데 위에 제가 적은 내용은 둘째치고 이미 상황은 저질러졌으니, 살펴보자면 화내고 가는 여자분 잡았어야 하는거구요ㅋ(드라마에 나오자나요~ 화내고 가면 손목 똭~잡고 폭 안고 미안하다그러고..ㅋㅋ 이런거) 만약에 안잡았다면 여자분 속으로는[뭐야.. 안잡아? 안잡아??? 나 진짜 간다!!-_-++++] 쓸쓸히 갑니다요~ 그리고 폭풍화남이 시작되죠~ 여자는 "당연히" 라는게 많거든요~ 당연히 날 잡아야하고 당연히 나를위해 해줘야하고.. 이런거요~ 조절하는건 남자몫이지만ㅋ // 글구 최슈바님이 댓글로 단거 보니까 집에가서 로마 보시고 작업하셨다고... 여자는 화난 순간부터 풀어주는 순간까지 거의 암것도 못하고 그 생각만 하고있어요=ㅁ=;; 그리고 잘못한건 남자다! 라는 생각으로 전화한통 안하고 기다려요~ 그러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면 답답해서라도 x2 화나서 전화를 하죠 ㅋㅋㅋㅋ 근데 최슈바님은 태평하게 계셨다니 ;ㅅ;.... 그건 저로서도 쫌 버럭 하네욤... 화를 풀어주고 뭘 하셔도 하셨써야져;;

    결론은 화내고 간건 여자 잘못이지만 뒷처리 못하신건 최슈바님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어요-_-;;;;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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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 2011.07.10 18:13
    원래 한쪽 입장만 들어서는 누가  실수한건지 모르는 법이에요 ~ 언뜻 보기엔 여자분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는데. 보통 여자 분과 남자분이 생각하는 개념이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걸어가서 먹는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어요~ 여자 분은 보통 걸어다니기가 좀 힘든 날(?) 도 있고 말이죠;  아무튼 오해는 잘 푸시길 바래요^^
  • profile
    맥마인드 2011.07.11 00:48
    강한 쪽이 이긴다는 진리~! ㅋㅋㅋ
  • profile
    달사람 2011.07.11 02:55
    원래 연애라는게 논리로 따질 수 있는게 아니죠 ㅋㅋ 뭐, 부럽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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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 2011.07.11 08:08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일화가 생각나네요.
    남자가 여자한테 피자먹을래? 그러고 피자시켜서 왔는데 말싸움 시작한거...
    남녀 관계에서 오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정말 너무 어려워요.
  • profile
    호읻호읻 2011.07.11 11:34
    음....이거시 지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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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펜서 2011.07.11 16:28
    여자분이 좀 과하신 면이 있군요. 그렇다하더라도 집에 가는 여자친구를 안 잡은건 무조건 남자분이 잘못하신겁니다.

  • profile
    부활큰타이거 2011.07.11 17:32
    보통 저런식으로 가시는 여자분들은 남자가 잡아도 멈추지않고 그냥 간다는...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그냥 휙돌고 가길래 뒤에서 발걸었다는...뒷일은 상상....
  • profile
    맥마인드 2011.07.12 11:35
    근데 이 글이 왜 토론방에....? ㅋㅋㅋ
  • profile
    길동 2011.07.12 13:01
    움메~ 그러게요~ 잘못 넘겼군요..
    제자리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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