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되기...^^

by 버럭길동 posted Apr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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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예상보다 빨리 아빠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 한달 먼저..


지지난주 (열흘전이죠-_-;) 와이프가 상부복부가 너무 아프다고 하여 새벽에 차끌고 대학병원으로 날라갔더만..

임신중독증이라고 하더이다..

헤겍?..

참고로 임신중독은 원인이니 그런게 없는 무작위병입니다.

일단 병원에 입원(Wait실에서 대기...=분만대기실이죠-_-;)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고 산모의 상태를 지켜보왔습니다.

임신중독증의 증상이 보통 고혈압, 상부복통, 단백뇨(정강이 눌러보면 들어갔다가 안나옵니다.), 거의 모든 증상을 정확하게 일치하더군요..
다행인건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쇼크상태가 와서 위급상태가 와서 수술하고 그렇긴한데..
와이프의경우 쇼크오기전에 진단을 받아 큰위기는 없었습니다..

But, 임신중독의 특성이 아이가 크질 못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아이는 일단 34주는 넘겼으나 좀더 지켜보자고 하였으나..일주일돈안 달랑 30g늘었더군요-_-;
더이상 뱃속에 두기에도 그렇고...와이프도 혈압강화제를 계속투여시 신장, 폐에 무리가 갈수있어서

일단 조산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유도분만제를 맞기에는 혈압이 높아. 그냥 좌약 같은 형태의 약을 이용하여 축소시키는 상황으로 만들었고 이것이 안들면 유도분만제를 맞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박카스만 먹어도 취하는 우리와이프의 약빨 덕분에 1박2일의 수축상황과 (뭐 둘이 노닥거렸지요^^) 2시간정도의 진통끜에 우리 공주님이 엄청난 울음과 함께 태어났답니다...

어찌나 울음이 큰지 다들 놀랬던...35주 하루 된 아이가 이렇게 크게 우는건 처음봤다는(다 지 엄마 닮아서 그렇습니다.)

어째건 미숙아라 바로 인큐베이터로 들어갔고...정만 미니어쳐마냥 작은 우리 공주님은 인큐베이터안에서도 보채고 징징거리고 땡깡 부리고 있더군요....


한 2주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다들 축하의 성원(낳기도 전에 다들 먼저....)에 감사드리고..
마눌님과 함꼐 튼튼하고 이쁘게 잘 키워야지요...(꿈은 아들꿈이었는데...각오 단단히 해야 하나....-_-;)


참고로 축하의 선물은 기저귀 같은 아기용품 좋습니다....(신생아용 기저귀는 포화상태)

급하게 낳느라 하나도 준비못했네요...장모님 하고 사고 다녀야 할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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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의 원천은 역시 통장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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