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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기사를 비교하고 느낀점은?

by .피. posted Aug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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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문제로 남편과 다툰 뒤 가출한 30대 여성이 채 열 살도 안 된 아들 3형제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 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8·여)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저녁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한 모텔에서 8살, 5살, 3살난 아들 3형제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모텔 객실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발견 당시 숨진 아들 3명은 침대에 이불을 덮은 채 나란히 누워 있었고, 김씨는 쪼그리고 앉아 멍하니 숨진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 찰 조사결과 김씨는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10만∼1000만원대까지 돈을 빌려 쓰다 최근 남편 김모(46)씨에게 돈을 빌린 사실을 들키자 지난 5일 낮 12시쯤 아들 3명을 데리고 가출했다. 남편은 이틀 후인 7일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김씨의 남편은 유력 공중파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현재 단역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친지들로부터 돈을 빌려 썼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해 가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8일 모텔 인근 가게에서 빌린 휴대전화로 돈을 빌린 여성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김씨를 붙잡았다.

경 찰은 “김씨가 공황상태로 ‘아이들이 자고 있을 때 베개로 얼굴을 눌렀다’고 진술할 뿐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에 대해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3형제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공황상태에 있어 충분한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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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든 어미개의 모정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남미 칠레의 지방도시 테무코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집에 살던 ‘아만다’라는 이름의 개는 불길을 뚫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태어난 지 보름 된 새끼 5마리를 구조했다.

아 만다는 화염 속에서 새끼개를 한 마리씩 입에 물어 차례로 구했다. 구조한 새끼를 소방차에 안전하게 올려놓은 어미개는 수차례 불이 난 집으로 들어가 새끼들을 모두 구출했다. 개들은 곧바로 인근 동물병원으로 후송됐고, 이 중 4마리는 무사했으나 1마리는 큰 화상을 입었다.

수의사는 “입 주변과 배에 화상을 입은 데다 일부 피부가 타는 화상을 입었다. 새끼개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또 “병원으로 옮겨진 후 아만다가 멀쩡한 4마리 새끼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크게 다친 새끼 한 마리의 옆을 떠나지 않았다”면서 “다친 새끼개 주위에 오는 사람들을 물려고 하는 등 뜨거운 모성애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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