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들이 대부분 주말에 쉬지 못하는 환경이지만, 서울 비전은 특히 더 심합니다.

오래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포스트 업계를 힘들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구요.

몇몇 포스트들은 KVA를 만들어서, 토요일 하루는 무조건 쉬고, 주말에는 되도록 일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중입니다만, 서울 비전은 kVA에 가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포스트는 ...아직 주말 쉬는게 보장 못하죠..

스스로들 한다고 하면서 외주 업체에게 넘기는 일도 다반사..

그리고 정작 바쁘면 못하는게 현실...ㅎ

아직 국내에서 정식으로 VFX를 c4d로 구현하는 회사는 못 본 것 같습니다.(제 생각엔..)

여담이지만 해외에선 영화 쪽 캐릭터 애니메이션 구현을 위해 시네마도 적극 활용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사실무근이구요..

다 분야에서 c4d의 괴력이 발휘되는 날이 하루 빨리 찾아왔음 좋겠습니다.

소중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경험해 본 3D툴이 c4d밖에 없어서인지

항상 최고의 툴이라 생각했었고

실무에서도 많이 사용할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좀 우물안 개구리였던 것 같습니다 ㅠㅠ

실제 쓰임에 있어서 마야나 C4D나 거기서 거기에요.

실제로 어느 툴을 쓰느냐에 갈리는건

실무자면 플러그인에 의해서,

초급에서 중급으로, 중급에서 상급으로 가는 교육자료에 의해서 갈립니다.

마야가 이런것에서 쌓아온 자료들이 압도적으로 많은거죠.

완전한 교육 자료가 아니더라도 더 많이 공부 하게 되는건

공개된 스크립트같은 간접적인 케이스 스터디가 더 많게 됩니다.

또한 툴이 아무리 좋아도 쓰던 툴을 바꾸는 데 있어서 인간의 본성적인

어떤것에 대한 익숙함과 그것을 바꾸는 귀찮음을 넘어 서긴 쉽지 않죠.

포스트들 CF쪽은 거의  마야, 맥스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이 잡혀 있기 때문에 절대 안바꿀겁니다.

근데 서울 비전은 모르겠지만 요새 포스트도 모션그래픽을 같이 하고 있는데 그팀에서는 C4D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포스트들도 C4D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장단을 파악해서 필요시 사용하는 곳이 꽤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C4D 잘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곳도 있으니 그쪽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포폴을 넣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포스트 쪽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여요.

포스트 프로덕션들중 
"아트팀"이있는 회사는 대부분 cinema4d를 사용합니다.

3d팀 에서는 윗분들 말씀대로 마야나 맥스 를 사용하고있고요

파이프라인이 잡혀있어서 바뀌긴 쉽지 않을겁니다.

10년즈음 포스트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업계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회사가 마야를 쓰는 이유는 윗분들 말씀대로 파이프라인이 잡혀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마야가 좋다 나쁘다라는 말을 할 건 아니고요, 여러 사람들이 협동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보편적인 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 써오다보니 혹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버그라던지 처음 의도와 다르게 나와서 결과물을 책임 못질경우)에 대비해서 가장 안정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포스트들도 많이 고민들을 해왔고 시네마4d의 놀라운 모션그래픽 최적의 모그래프 기능을 써보려 노력하려다보니 에펙 유저와 통합하여 아트팀이란 명칭의 팀이 따로 만들어져 버렸습니다. 기존의 3D팀과 아트팀의 하는 일은 생각보다 겹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모션그래픽 위주의 것들은 시네마4d가 하게 되고 실사를 교체할 법한 리얼3D의 경우를 대체로 마야로 많이 작업합니다. (이전에 소프트 이미지를 주로 쓰시는 업체도 있으셨는데... 내년에 어떨지...) 암튼 엄청나게 촉박한 일정속에 작업을 해야 하다보니 프로그램의 렌더 속도라든지 최신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최소화하고 오랜기간 손에 익은 툴을 쓰는 것이라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하네요. 많지는 않지만 번외적으로 마야 말고 맥스를 쓰는 경우들도 있긴 한데요, 덕분인지 포스트에 오래 계시는 분들은 두툴을 거의 다 쓰기는 하시더군요. 일단 포스트에서 CF영상일을 하고 싶으시다면 리얼 모델링과 에니메이션쪽을 직업으로 하시려는지 혹은 멋진 모션그래픽으로서의 3D를 하고 싶어하시는지에 따라 툴을 배우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