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07.01.11 11:27

추억의 툴을 만지며...

profile
조회 수 1698 추천 수 18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옛날 옛적이라고 하기엔 뭐한 시절에...

스트라타 스튜디오 프로가 쓸만하다고 생각했었고, 폼지에 매료당하고, 쉐이드에 감동받고, 일렉트릭 이미지 애니메이션 시스템의 렌더링 질에 뻑이갔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불과 몇년전에 파워맥으로 3D를 할때 늘 달고 살았던 넘들이기도 했죠.

하지만 맥스에 익숙해지고, 마야에 뻑이가고, XSI에 혼미해져갈 무렵, 4D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옛 툴의 기억들은 어느때부터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쉐이드란 넘을 찝적거려 봤습니다.

옛친구를 만난듯한 기분이더군요.

당시 사용하던 버전이 몇이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음에도 벌써 8.5가 활개를 치고 있고, 9버전이 일본에선 유통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잠깐이지만 친구넘 맥에서 쉐이드를 사용해보니 역시 그 특유의 십자커서와 캐드틱한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모습에서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더군요...

일본에선 한몫 단단히 잡고 있는 확고부동한 툴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선 관련정보를 찾는것도 버거울 정도로 도태되어버린 툴이 되고 말았습니다.

개나소나 덩치 크고 다루기 까탈스러운 만능툴인 마야, 맥스, XSI에 환장하고 있는 국내실정을 다른 한편으로 느낄 수 있더군요.

정말 오랫만에 사용해본 쉐이드...

아직 죽지않고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었군요...

마치 군대 제대하고 하나워드를 본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profile
    길동 2007.01.11 11:27
    Cube님이 쉐이드 국내유저사이트운영자이시죠^^ 요즘데도 운영하신가 모르겠네용^^

    스트라타와 폼지를 아신다면 당신은 70년대생~ ㅎㅎㅎ
  • profile
    박원석 2007.01.11 11:27
    전 얼마전 시골에 갔다가 아직도 한글 3.0 쓰시면서 Mdir 쓰시는거 보구.. ^^
    아직도 한글 3.0 쓰시는분이 있으신가 싶은데 타자기 용도로 쓰시는데는 그것도 과분하다
    하시더군요.. 프린트는 옛날 구형 레이저프린터인데.. 잘 나옵디다.. 꼭 옛날것이라고 나쁜건
    아닌것 같더라고요.. ㅎㅎ
  • profile
    길동 2007.01.11 11:27
    일러스트 4 쓰는거 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_-; 대단한 노가다의 소유자...
  • profile
    macmind 2007.01.11 11:27
    스위블3D라는 프로그램도 있었죠. ㅋ 텍스쳐, 렌더링 기능 아무것도 없는 프로그램 이었죠. ^^;
    베타 버전이었던 일렉이미지 모델러의 넙스불린 기능에 놀라기도 했었고 아모피엄의 붓으로 그리던 모델링 기능도 새로웠던 생각이 있습니다.
  • ?
    kai 2007.01.11 11:27
    흡흡 쉐이드 그 노가다의 진수 그 쉐이프한 곡선미의 진수를 잊을수가 없겠죠.
    폼지와는 상반되는 쉐입모델링의 개념 마치 라이노를 자유롭게 만들어놓았던 툴
    흠 아직도 살아있다니 오랜만에 죽은줄 알았던 친구소식 듣는것 같내요.
  • profile
    길동 2007.01.11 11:27
    뭐니뭐니 해도 어도브 디멘션과 육각대왕이 최고 였다는 ^^ 아무생각 없이 무아지경에서 만들수 있는 ㅎㅎㅎㅎ
  • ?
    전상규 2007.01.11 11:27
    저도 95년도에 바지 주머니에 3백만원 꼬깃꼬깃 넣어가서 250만원에 파워맥 6100을 사오던 때가 있었죠. 거기에 불법으로 깔려있던 폼지 2.x 버전... 이것 때문에 많은 즐거움과 고민이 있게 된거 같네요.
    아직도 유효하다고 해야할지...
    아틀란티스와 일렉트릭이미지, 트리프로페셔널 등등 추억이라고 하기엔 저의 실력이 그 당시보다 나아진게 없어 씁쓸하네요. ㅇㅇ
  • ?
    glennKIM 2007.01.11 11:27
    전시디자인쪽에서는 아직도 Shade쓰시는분들 많습니다..나름대로의 노하우도 만들어놓으셨고..저역시도 그들과함께 3~4년간 shade를 쓰던기억이나네요..특유의 칼그림자..지나치다싶을정도로 오래돌아가는 랜더링..Lightwave를 주로쓰던일본인들이 만들어낸 툴이라서 그런지몰라도..모델링부분에선 비슷한점이 무척이나많았던것같습니다..

자유게시판

Free Board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 옥테인구독자 KitBash3D 한달에 하나씩 무료로 다운받는방법 15 강우성 2022.01.07 9999
공지 자유 옥테인 크래시 관련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과 해결하는 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6 file 이효원 2020.04.19 8905
공지 자유 C4D 질답 게시판 검색 스크립트 19 file 에이제이 2020.03.05 8231
공지 자유 [글타래]3D입문자에게 하고싶은 이야기~ 25 4번타자마동팔 2012.09.07 418988
공지 공지 서로간에 상처가 되는 말은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 13 file 최고관리자 2012.06.19 424399
공지 가입인사 가입양식 최고관리자 2012.06.15 13130
공지 공지 동영상 올릴때 주의 사항! (iframe방식만 사용) vimeo/유튜브 첨부시 코드사용 안내 7 file 정석 2011.09.29 398266
357 자유 AMD 라이젠이 출시됐는데 조용하네요 ^^;; 21 야삽 2017.03.11 2420
356 자유 [단톡방] 코리안 리거(Rigger) 단톡방이 개설되었습니다. 1 착한태호 2017.03.29 1282
355 자유 [JS - Rubik's Cube] 파이썬으로 만드는 Rubik's Cube 애니메이션 16 정석 2017.04.05 1633
354 자유 c4d 어렵네요 ㅋㅋㅋㅋ 3 원할머니똥쌈 2017.04.26 1512
353 자유 파견직에 대해 문의드립니다..(간절..) 4 딘딘 2017.05.10 613
352 자유 영상 연출 스터디 관심있으신분 1 신디 2017.05.11 561
351 자유 얼굴적폐세력에 대항하는 오징어들의 벙개! 1 file [길동] 2017.05.11 648
350 자유 Bartkira the Animated Trailer 3 [길동] 2017.05.19 11232
349 자유 Arnold 가 흥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9 딘키 2017.05.29 1662
348 자유 아놀드에 이어 iRay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보아요! 1 file 딘키 2017.05.30 464
347 자유 C4DtoA와 Nuke의 실시간 연동.gif 1 file 딘키 2017.06.04 1471
346 자유 아놀드 3rd파티 쉐이더 aaOcean 멋지네요 4 file 딘키 2017.06.05 747
345 자유 cinema 4d PC 견적 설계좀 해주세요 1 뉴챔프 2017.06.11 674
344 자유 이거 출시되면 렌더팜 맞춰야겠네요 ㅎㅎ 2 file 잔트가르 2017.06.15 898
343 자유 C4D에서 AMD 프로렌더로 랜더링한 작품들 9 file 딘키 2017.06.21 2096
342 자유 오늘은 폭염경보가 있는 초복입니다 ~ 3 렌더헬퍼 2017.07.12 154
341 자유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되살리기. .피. 2017.07.13 874
340 자유 [번역]마스터에게 물어보기: Ash Thorp - 모션그래픽 마스터 7 file 문지성 2017.07.21 745
339 자유 퇴사 고민에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2 좌우뒤 2017.07.30 1145
338 자유 호주에서 열리는 모션그래퍼를 위한 축제라네요. 2 크로닉 2017.08.09 6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
닫기

마이페이지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