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ON Cinema 4D R21 이라고 써놓고

아직은 대외기밀이라 새버전에 대해서는 말 못하겠습니다. ㅋㅋ

안녕하세요. <C4D 아카데미> 실장 P입니다.

 

" 저 살아있어요!! "

 

올해도 우리가 아끼는 생계수단인 시네마4D R21버전이 나왔습니다.

저는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와서 R21 버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이 첫째날이고. 어제 기차타고 와서 피곤이 밀려왔습니다.

( 피곤은 핑계고 앉아있으면 그냥 졸려요..아무래도 공부체질은 아닌듯요 )

 

먼저 그다지 기대할만한 기능들은 등장하지 않았구요.

다만 익숙하던것들이 많이 바뀌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아마 기존의 하위버전 동영상 강좌등으로 C4D를 공부하셨던 분들은 R21 버전에서는 굉장히 적응이 힘드실거란

확신이 듭니다. 익숙한것을 좋아하는 저역시 짜증이 밀려오는것을 보니...

 

아무튼 신기능 소개는 그레이스케일 고릴라 횽이 대신 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어 적습니다.

제가 독일로 올때. 주변분들에게 거의 알리지 못하고 독일로 왔습니다.

준비해야할것, 정리해야할것도 많았지만. 결정적으로 제가 총각때부터 동거동락했던

고양이가 갑자기 아픈바람에 한달간 밤낮으로 간호하다가 비행기 예약날짜가 다가와서

그렇게 인사도 없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친한친구, 친척들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 나..독일가요~! " 끝...

 

이러고 왔습니다.

제 첫째 고양이 얌체는 병원비 700만원을 남긴채, 고양이별로 돌아갔고

아는사람 아무도 없는 먼 타국에서 상실감과 외로움에 혼자 방황했으나

지금은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사 못드리고 간점. 내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럼 여러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안녕!

 

전세계 각지의 CI들 속속 도착

썬크림인줄 알았으나...형광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