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 속상해서 몇자 적고자 합니다... 푸념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작업 하는데 속상하고 느린 시스템을 한탄하면 뭐하냐 새로운 기분으로 하나 꾸미자 해서 거금을 들여서 제온 3.2GHz 노코나 듀얼에 보드도 마이크로닉스로 글픽도 PCI Express X16, 램 2기가(2100 ECC)로 구비해서 토요날 늦게까정 조립하느냐 시간만 잡아먹구, 월요일 PT 작업을 해야 하는데도, 이것만 조립되면 밤새워서 작업해야쥐...

부품이 하나 없어서 무지 당황 스러웠지만, 시간 관계상 다시 바꾸러 가는 것도 그렇고 임시로 조립해서 어찌되었건 작업은 했지만...

월요일 판매처에서 미안하다면서 부품을 들고왔길래 군말없이 조립해서 케이스에 넣고 전원을 넣었더니.... 웬걸 아예 부팅이 안되더라는... 다시 판매처에 문의... "방문시에 보니 케이스가 좋지 않던데요. 웍은 웍전용 케이스에 넣서주셔야..."

우뛰... 그럼 또 케이스도 사야 하나... 별수없이 마이크로닉스 케이스로 주문, 쿽으로 받아서 이제는 증말 되겠지... 또, 조립.

기쁜 마음으로 다시 부팅... 허거덕... 예의 부팅이 되지 않더라는... 판매처에 문의...

"음... 전화상으로 판단이 되지 않는데요... 내일 매장으로 들고 오셔서 점검을 받아 보시는 것이 나을듯 싶습니다. 조립하는 것에 도움을 드릴테니까요. 매장으로 방문을 좀 해주세요."

아.... 증말...

마이크로닉스 케이스 들고 약수에서 용산까정 어케 가야하는지...
웍이라고 이름 붙여서 큰 놈으로 샀더만, 초장부터 힘들게 하네요.
혹시, 염장 지를려고 글 올린다고 욕하지 마시고, 혹시 이런 부분때문에 고생 하셨던 유저분들 안 계신가요? 케이스와 보드가 쇼트나서 그럴수 있다고 빼놓고 가 조립해서 테스트 해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만 잘 되던데... 케이스에 넣고 부팅할때는 안되고, 두번째로 다시 빼놓고 임시 조립해서 테스트 했는데 이제는 그 마저도 안되고... 아예 부팅도 안되고... 할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일반 PC 조립에는 문제없이 도전하고 주물럭 거렸는데...
웍스테이션 조립은 쉽지가 않은 것인지... 뭘 잘못한 것인지... 말이 웍이지, 하드는 일반 하드인데.... 스카시도 아니고 시리얼도 아닌 평범한 하드만 달았는데...

매장은 가야겠지만... 많이 속상하네요...
오늘 PT도 다시 손봐서 이번주내로 재 PT를 해줘야 하는데...
일을 해야 하는데 시스템에 신경쓰고...
아범은 이래서 탈입니다요. 맥은 이런것 신경 안써도 되더만...
곁에 있는 맥은 시네마 돌리기에는 사양이 그렇고...

어쩌란 말인지...
갑갑합니다요...

내일은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