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얼마전 큰 비용을 들여서 시스템 업을 했는데... 업이 아니라 거의 신규 였죠. 하드랑 시디 굽기랑만 제외하면 거의 새로 산 것이니까...

이것저것 들어간 비용을 따지니... 2백8십... 허거덕... 큰일이다... 이 돈이면... G5 1.8 듀얼에 램 조금 더 보태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무지막지 하게 들더라구요...

조만간 타이거도 나오면 맥은 64비트 환경에 근접한다고 하던데... 아직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가 일년 이상 걸리고, 더군다나 한국의 DTP 환경은 아직도 OS 9.X 에서 쿽 3.3K 돌리고 있어야 하니까... 인쇄소들도 전혀 업그레이드 할 움직임도 없구.

개인적으로 편집 일보다는 시네마 작업을 하는 편이 더 많을듯 싶어서 G5 생각이 포실포실 일어납니다. 아직 2.5 듀얼은... 가격이나 풀옵션 구성이 장난이 아닌듯 싶은데...

2.5GHz Dual G5는 시네마에서 성능이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하구... 혹, 시네마 G5에서 돌리시는 분은 안계신쥐?

사무실에 G4들이 있어 한대에 테스트 삼아 팬서(10.3.5)를 설치해 봤는데... 약간은 어렵네요. 단일 하드에 설치를 하면서 기존 9.2.2 환경에 데탑폴더가 잠긴 것인지. 다른 맥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으니. 시스템이 사용중이라 열수가 없다는. 이런... 잘 돌아가는 시스템 괜히 건드려서 다시 설치해야 될 상황이 되었구...

환경이 변하니 여러가지가 맞지 않아서... 혼란 스럽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