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반 정모 후기...

by 유재남 posted Dec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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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마지막 정모였네요...
그래도 올해는 몇번 빠지기는 했지만, 나름 열심히 정모를 나간 것 같구요.. ^^;
원래 B반 강의를 신청했었는데요, 나중에 신청자분들 목록을 보니 인원이 참 많으신 것 같아...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여, 2시 15분쯤 강의실 도착해서 A반 강의 들었습니다 :)

남기남님이 진행하시는 강의는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도 많은걸 느끼게 해줍니다.
뭐랄까..
깊이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내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던지 간에 그 프로그램에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할까와
접근을 하면 어떤 정도의 깊이감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런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끔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사실 이해가 않되는 건 외워버리면 그만이긴 하지만,
그 기억의 영속성이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은 아니구
역시 개념을 잡아야 다른 기능들을 익힐 때도 도움이 될거라는 ...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
암튼.. 앞으로 더 진지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덕분에 생각지 않았던 RealFlow와 ZBrush 그리고 DPIT 플러긴에 대한 좋은 강의를 접할 수 있었구요
열심히 메모한걸 들고, 언젠가는 한번 사용해 볼 일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RealFlow는 예전에 Tutorial 한번 따라해 본 후
막연히 렌더링 타임이 오래걸리는 툴.. 이라는 인식에 제쳐두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1차...
남기남님과 같은 테이블이 아니어서, 함께 술잔을 많이 기울이지는 못했지만,
옆에 맷슨님과 앞에 알비님, 맥마인드님이 계신 덕분에, 빈잔 자작하면서 먹지 않아도
좋을 만한 시간이었습니다 ^^;
맥마인드님은 얼굴을 뵌지는 꽤 되었지만,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건
처음이기도 했구 말입니다. 반가웠습니다.
암튼 그렇게 1차 지나고...
2차 호프집... 많은 분들이 가셨더군요... 하지만, 단촐해서 좋았다고 해야 하나요??
지난주 내내 연말 모임에 달렸던 몸이라, 긴 자리 함께 하지는 못하고... 일찍 일어났는데요...
토핑님의 생일 축하연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더 기다릴 것 그랬습니다. :)

우연히 전철역에서 처음 뵙는 분이 있었습니다.
정모에서 처음 뵙는 분이라...
대충 유저그룹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 분일까 해서..
"혹시 몇 레벨 이세요?" 하고 여쭈어 보았는데요..
그게 실상은 무슨 RPG 게임도 아니구.. ㅋㅋ 질문을 받아 들이시는 분이 좀 당황하셨을 싶었네요...
근데 그분 말씀이 "오늘 강의 했는데요" 하시더라구요.. ㅋㅋ
네 맞습니다. B반에서 열강하셨던 "겸손"님 이시더라구요.. ^^;;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전철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인사를 드린 후 헤어졌지요...
그리고.. 집....

내년이면 이제 저두 40대가 되는군요..
2009년도에는 이런 저런 일들로 연초에  C4D로 바짝 모델링 했던 기억과...
프로젝트 사용을 위해서 만들었던 많은 영상들이 있긴 하지만,
생각했던 만큼 열심히 하지 못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2010년에는 정말 나름대로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늘... 정모 준비를 위해 애쓰시는 운영진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구요..
내년에도 좋은 정모가 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뭐.. 별거 없지만,.. 정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감사합니다. ㅋㅋ 복 받으실 꺼에요... ;)

여러분 모두 Happy & Merry Christmas!!!!!!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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