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정모후기

by 구월일일 posted Dec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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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저녁부터 기침이 나오는게 몸이 영~~ 아니었다.
전날 술먹구 거실에서 춥게 잤더니 감기가 왔나보다.
정모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걱정이 됬다. 
토요일아침, 컨디션이 괜찮은거 같아 출발!
지하철 안에서 기침이 자꾸 나왔다. 이런.......민폐 끼칠것 같다.
기침약과 쌍화탕 한병을 사 먹었다.
강좌만 듣고 가야지..하고 생각했는데..명단확인할때 뒷풀이를 묻길래
참석 한다고 했다...바보바보.
드디어 강좌시간...목구멍이 간질간질한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약을 먹었더니..졸음은 쏟아지지...기침은 자꾸 나오지...미치겠다.
리얼플로우에서 만드는것 까진 들었는데 시포디로 가져오는 데서부터 생각이 안난다.
기침이자꾸 나와서 앉아 있을수가 없다.
나와서 복도에서 따뜻한 물 마셔가며 서성거렸다."집에갈까 말까"
맷슨님이 추운데 왜 나와서 방황하냐구 묻는다....이래저래해서 그렇다...라고 답했다.
강좌 끝....너무 허무했다...저번달두 못왔었는데...
이런 와중에 포인트 1000점에 뽑혔다. 기분은 좋았다..
원래 계획은 뒷풀이2차 까진 갈려구 했는데...1차만하고 집으로 왔다.

정성껏 준비해서 열심히 강의해주신 강사님께 죄송하다...
내옆에 앉아서 조는거 보랴, 기침소리 들으랴..신경쓰이신분들 한테두 죄송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