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모 후기입니다.

by 헤드라이트 posted Nov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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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그룹 11월 정모를 시작으로 정모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중에 진행된 C4D강좌를 들으러 부산에서 올라왔습니다. ㅋㅋ 조금 멀리서왔죠...
이번 정모와 관련하여 저는 세번의 선택의 기로에 서야 했습니다. ㅎㅎ

첫번째 갈림길은, 금요일에 교육이 끝난 후에 부산으로 내려갈지 아니면 하루 더 자고 토요일 정모를 참석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서울까지 온 거 정모까지 참석하자는 생각으로 예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베이스캠프는 안산 처가에 설치 했구요. ㅋㅋ
당일인 지난 토요일 오후, 5분전쯤에 도착하였으나, 현장 도착순으로 자리가 배정되는지 몰라서 결국 컴퓨터 좌석에 앉지 못했습니다.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이전부터 그런 규칙을 적용해 왔다고 설명 해 주셔서 그냥 그런가 했습니다.
아마도 이전에 이런 공지가 있었을터인데 잘 알지 못했던게 저 스스로 좀 아쉬웠습니다.

이후, 저에게 두번째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늦게 도착한 바람에 컴퓨터 자리에 앉지 못해서 실습을 할 수 없는 A반 세미나를 들을 것인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들은 수업과 중복되는 내용이 있을것으로 예상되긴 했습니다.) 아니면 앞으로 언젠가는 듣게 될 B반 세미나를 듣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자리가 많은 B반 세미나로 들어갔고, 역시 소문대로 정석님의 강의는 좋았고, 역시 Xpresso도 어려웠으며, 역시 헤메다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선택의 순간은 뒷풀이였습니다.
부산에 좀 다녀와야 할 일이 급하게 생겨서 뒷풀이를 가야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에 대한 심한 갈등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조만간에 부산살림을 정리하고 안산쪽으로 올라올것이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서울역으로 가야 했습니다.


의미있는 일들과 아쉬운 일들이 함께 했었던 토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느 동호회보다 활기있고, 내실있으며, 서로서로 애정이 있다는것을 깊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몇몇분들과는 안면도 트고, 지금 옆에서 열라 시끄럽게 울리고 있는 PSP 게임팩도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멀리서 왔다고 양보해주신걸로 알고 잘 쓰겠습니다.
다음 정모때는 저도 쓸만한 기증품을 가지고 나가야 겠습니다.


그리고 정모는 아니지만, 주중에 있었던 교육 역시 이곳 유저그룹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관련 교육을 준비 해 주신 모든 유저그룹 운영진분들과 강의 해 주신 이단비교수님과 정주익 과장님, 그리고 개인적인 좋은 말씀 해 주신 김낙권교수님께도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실명을 거론해서 실례가 되었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P/S
금요일 시화공단 세미나에도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뵙고 또 많은 인사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은 알아보시기 쉬우라고 가입시 닉네임을 지금 닉네임으로 바꿨습니다.
그럼 즐거운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