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고양이 식구들입니다.

by P. posted Jan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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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골치입니다.아빠 고양이 입니다.(길 고양이였는데..밥만 먹으러 오다가 어느새 저희집에서 살고 있더라고요)

염치입니다. 새끼 묘들 엄아예요,골치보다 2살 더 연상입니다. (좋아하는 프로는 동물이 나오는 것이면 안가리고 봅니다.)


요렇게 3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색상별로 레이어를 나눴는지. 참 신기하더군요

양~~~

첫째인 1호의 생전 5분전 사진입니다. 두번째 수술까지 무사히 마쳤는데. 너무 어려서 마취약의 쇼크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할아버지 묘랑 똑같이 생겨서 가장 애착이 가던 애라, 2주동안 밤잠을 설치며 코피쏟아가며 간호했지만 결국은 출산시에
압력으로 배가 터졌던 이유로 그렇게 갔습니다. 아내가 너무 울었습니다.

2호 입니다. 사내녀석이라 그런지. 힘이 장사입니다. 고양이 같지 않게 순발력과 스피드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꼬리가 덜 발달 되어서 그런지. 느릿느릿 (의사 선생님 말로는 꼬리가 진화가 덜 되었다는 군요.) 꼬리가 짧습니다.
처음에는 저희집 고양이가 강아지를 낳은줄 알았습니다.

3호입니다. 딱 보기에도 암컷이지요. 오빠에 비해서 상당히 빠르고 민첩합니다. 그러나 힘이 딸리는 관계로 매번
싸움에서 줄행랑입니다.
새끼들의 이름은 보시다시피 나온순서입니다. 이미 고양이 식구가 포화 상태이기때문에 애기들은 좋은 주인을
만나 예쁜 이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새끼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나가고...마음같아선 전부 키우고 싶지만..어디 세상사가 그런가요...ㅡ 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