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기분좋게 퇴근해서 파킹하고 상쾌한 주말 아침을 맞았는데.. 이런...

운전석 빽미러가 아주 아작이 나있는게 아닙니까? 아주 걸레를 만들어놨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무슨 장도리 같은 물건으로 여러번 가격해서 .........  --'

혈압 확 오르고 .... 근데.. 누가 범인인지.. 알수가 없는지라..

가까운 큐서비스 센터에 갔더니 ... 이런 백미러 애세이를 다 갈라는군요.. 5만원이 넘는데다 공임하면... 한 7만원 왔다갔다

견적이 나옵니다. 사실 구멍난 부분이야 글루건이나 레진 같은걸로 때우고, 요모조모 고치면.. 거울 하고 열선 그리고 기타 몇가지만

바꾸면 될 것 같은데. 그래서 지금 DIY 해볼려고.. 모비스 센터가서 부품 몇가지 사왔습니다. 그러니깐 부품값이 한 3만원도 안됩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모양보다야 기능에 충실하자 해서.. 지금 고치고 있는 중인데.. 생각보다 빡시군요.. 참고로 백미러 앞쪽 외함부분

구멍난데 레진으로 메꾸고 색 비슷한 페인트 칠 했더니 감쪽 같네요.. 나름 흐뭇...

안좋은일 당해서 기분 더럽지만, 요런일을 기회로 손수 차를 고치는 맛은 또 상당히 쏠쏠하니 재밌네요..

2009년 액땜했다 치고, !!!!!!
 
올해 얼마나 좋은 일이 있을려고 연초부터 이런 일이 생기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