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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30대 중반을 향하는 청년입니다
이곳에서 시네마4D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고 이제 레벨도 어느덧 3이 되었습니다^^
실은 질문란에 올려야하나 자유게시판에 올려야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질문란에 올리기엔 게시판 성격이 맞지 않을 것 같아 이곳 커뮤니티가 좋을 것 같아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전 지금까지 파이널컷프로와 에펙 그리고 쉐이크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2D편집을 업으로 하면서 회사를 다녔습니다.
(사실 다루는 툴은 좀 되지만 여러가지 툴들의 중복작용으로 파컷과 에펙정도만 사용합니다..)
그러던중에 아무래도 이래저래 한계에 부딪쳐서 3D를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배우다보니 점점 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살다살다 이렇게 다양하고 어렵고 무궁무진한 그래픽툴은 처음이였습니다^^;
게다가 제가 전공이 전자공학쪽이라 디자인계열 전공에도 목이 마른 상황이였습니다.
언젠가 저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항상 고민이 들더군요.

그래서 2009년에는 직장을 다니며 사이버대학의 디지털미디어학과 같은 곳을 수강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제 바램같아서는 3D툴은 꼭 시네마4D를 배우고 싶거든요.
대학강의에서 3D의 툴테크닉보다는 기본적인 원리가 더 중요시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기본도 굉장히 부족하거든요)
일단 저는 아직은 굉장히 미흡한 수준이기에 이왕이면 시네마4D와 함께 저의 2번째 대학생활을 맞이하고 싶을 뿐입니다^^;

일단 알아보니 국내에 9개정도의 사이버대학 디자인과가 있고 모든 과들이 엇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사이버대학만 운용하는 곳이 조금 싼편이고 일반 대학과 연계한 곳이 조금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3D 과정도 나름 엇비슷했습니다만 요즘 신설된? 세종애니메이션 학과의 경우는 좀 더 디테일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제 미래의 와이프가 될 여친은 한양을 추천하는데.. 전 사실 지금까지의 고민은 다들 거기서 거기여서... (제 생각으로는)
그리고 여기 고수분들의 의견이 국내 사이버대는 약간 비관적이신것 같아서.. 참 고민이 많이 듭니다.
30대의 시간과 돈을 들여서 다시금 배울 정도인가라는 생각도 다시금 하게 되구요..

일단은 디자인전공의 학사자격증도 중요하지만 의미있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12월이니 이제 원서를 써야할때인데... 혹 추천해주고 싶은 사이버대학이 있으신지요..
전 지금 백지상태이다보니 전혀 길을 못잡고 있습니다.
폴리텍대학은 참 좋은데 사이버과정이 없는거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길이 참 길어졌네요.. 아무런 생각도 좋으니까 댓글 써 주시면 제 진로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참 제가... 3D는 완전 초보이지만 파이널컷같은 경우에는 트레이너 자격도 신청했고
(저 트레이너라는게 정말 생각보다는 굉장히 쉽습니다. 개념만 잡고 조금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공부도 꽤나 많이 하고 나름 이쪽에서 많이 지내서 이런 저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툴테크닉의 경우도 국내책과 린다, FXPHD, cmivfx를 비롯한 많은 강좌를 나름 공부해서
섭렵했다고 생각하는 중이구요. 저도 여기 강좌란에 어여 시네마4D를 열심히 배워서 에펙의 파티큘러라던가
여러가지 합셩 S/W와 연동시키는 멋진 강좌를 만들어보고 싶은게 제 바램입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차라리 cineversity에 멤버 등록해서 그것들을 차근히 보는게 오히려 더 좋지않을까 생각중입니다만
아무래도 전공자격증은 저의 평생 미련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이단비 FCUK 2008.12.01 12:22
    일단 제가 똑같은 입장에 있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고민의 정도가 심각하신것 같군요.

    전적으로 주관적인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저 또한 사이버대학은 비추입니다. 그리고 유저분중에 경험이 있으신분이 계시니 답변을 해주실것으로 생각됩니다.

    2. 그리고 이쪽 업계에서 아직도 학사자격이 그렇게 중요한지요..? 제가 알기론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사이버대학 등록금도 어쨋거나 만만치 않을터인데.. 시간대비, 비용대비, 과연 효율적일지 모르겠습니다.

    저같으면 정모를 꼬박꼬박 나가고 약간 시간이 한가하신 고수분에게 어느정도의 사례금을 드리고 1:1로 차근차근 비교적 짧고 인텐시브

    하게 배우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소주값만 내면 될지도 모릅니다, ㅎㅎ 

    그 스승과 bbne 님이 술까지 동시에 좋아한다면 수업끝나고 한잔하면서 시네마나 3D 관련 이야기 꽃을 더 피울수도 있겠구요. 

    학사가 정말 필요한지.. 제가 여쭙는 말씀은..'실질적' 으로요.. 한번더 고민해 주시고 댓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만 극복하실 수 있으시면 굳이 가실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입니다.
  • ?
    iloveabba 2008.12.01 12:57
    방금 옆에있던 직장친구와 같은 얘기를 했는데, 여기 들어와서 같은 문제를 보네요.ㅎㅎ
    친구녀석도 짧지않은 경력에 실무능력이 부족한것도 아니면서...스스로 비전공이라는 일종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 불안감을 지켜봐온 저로썬 글쓰신분의 심정이 좀 느껴지네요.ㅎ
    사이버대학쪽 지식은 없는 관계로..별 도움은 안되는 얘기겠지만 어떤식으로든 학사학위에 대한 미련은 빨리 해결해 버리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시네마4D공부야 정모나 이 사이트에서 배우면 되겠지만 디자인학위의 목마름은 아마도 평생을 따라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디자인전공자라고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설계하는데 있어서는 전공자들이 낫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가능성이란 측면에서 봤을때 전공이란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디자인과에 다녀도 생각보다 대단한걸 배우는건 아니란걸 느끼실지 모릅니다. 하시는 일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뻐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컴플렉스를 떨쳐버리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기도 하듯...계속 달고 다닐 미련이라면 해결해버리시는게 좋다는 의견에 한표를 던집니다.
     
  • profile
    돌아온 길동 2008.12.01 13:29
    학위보다는 학회쪽을 기웃거리는편이..

    어짜피 대학이란게 전공별 경험치를 쌓는것이외에는 크게 얻는것은 그다지..

    섣부른 결론을 말씀드리자면....미래에 어떤 일을 하실지, 어떤일을 하고 싶어 하시는지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은 아시면서 위안을 얻고자 물어 보는것 같은 생각이 되네요..(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 ?
    kai 2008.12.01 14:03
    대학의 정식적인 교육과정을 원하신다면 국민대학교쪽을 보시면 제로원픽춰스가 있습니다.
    모션그래픽을 주된 전공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홍대조치원에 디지털미디어학과도 있습니다.
    시네마4디를 대학에서 배우것도 중요하지만 영상과 모션에 대한 디자인적 개념과 원리를 학문적으로
    배우고 그에 대한 응용과 적용과정을 해나가는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에 따라 시네마4가 따라가면 더할나위 없겠죠. ^^
    현명한 결정이 있으시길..
  • ?
    bbne 2008.12.01 16:08
    소중한 말씀들 정말 잘 새겨들었습니다.
    사실 많이 고민하다보니 자꾸 돌고돌아서.. 이게 술한잔 먹고 떨쳐버릴수 있는 문제가 아닌게 되어버렸습니다.
    1년 2년전에 같은 고민을 할땐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여러 강의를 듣고 정보를 찾으러 다녔습니다만
    (물론 스스로 응용력도 키워보려고 노력도 했구요^^)
    이젠 뭔가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은 이렇다 할 결론은 못 내렸지만 말씀들이 전부 자신의 고민처럼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일단 이번달 말까지는 등록기간이 남아있으니까 착실하게 정보를 더 찾아보고 고민도 더 해보고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길동님 말씀대로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가 최우선이 되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단비님 댓글 정말 심각하고 고민중입니다. '실질적'이라는 의미를 다방면에서 고민하니 끝도 없네요^^;;;
    어째든 일단은 시4DIC에 있는 강의 한강이라도 더 듣겠습니다. 현재로써는!!
  • profile
    빠리빠리 CJF 2008.12.02 13:37
    솔직히 학위아니면 여기 사이트나 시포딕으로서 배우는게 더 빠르실 겁니다. 저두 사이버대학교를 다니고 졸업작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투토리얼 강좌하고 비교해 볼때 차이는 많습니다. 툴보다는 이론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도 있지만 단순하게 툴을 익히는 강좌도 있습니다 .우선 사이버대학교는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는사람들도 많고요  자기 시간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자기스스로 해야 하기때문에 힘든부분이 많습니다. 야근이계속되다 보면 학교다니는 것을 망각 할때도 있어요. 과제를 못내면 점수가 안나오겠죠...저두 그런적이 있지도 나름대로 좋은 점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좋은 학점을 받을 수가있어요 사이버대학교도 일반대학교와 동등하게 학위를 주기때문에 진학을 생각하신다면 좋을수 있죠 일반대학교는 직장다니면 주간에 못다니니까요 학비도 일반대학교 보다는 저렴하고 .....맘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학교생활도 본이이 하기 나름입니다. 모임은 자주있으니까요  아마 우리 시네마 포디유저그룹 사이트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은듯 싶습니다.여기는 무료 이지만 사이버대학교는 돈이 들죠 ....부담되기는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진학을 목적으로 입학했으니까요  저의 의견은 진학 목적이나 학위 아니면 시네마포디에서 합께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여기도
    훌륭하신 강사님들이 계시니까요~

    좋은점 안좋은점 있겠지만 무엇을 하든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nanong 2008.12.03 13:17
    저도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으로 사이버 대학이나 그런쪽을 알아보긴 했었습니다만.. 열심히 한다해도 그닥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관뒀었죠.. 2D에서 3D진입한답시고 마야학원에 다니며서 C4D 독학도 하고 있지만 확실히 학원도 돈이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지만 제가 학원에 다니는 또 다른 목적이 있기도 해서 전 그냥 다니지요;) 독학으로 하는게  훨씬 빠르기도 하고 다행히도 C4D는 이렇게 번듯한 유저사이트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니까요. 전 얼른 정모에서 고수님들 만나서 스승으로 삼고 싶을 뿐입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결국은 자기 자신의 의지가 제일인거 같아요. 뭘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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