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는 고양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신작 영화.
다음달에 국내에서도 개봉하는 걸로 일정이 잡힌 모양이군요.

무슨 영화냐...
네, 제목 보신대로 "구구"라는 이름의 아메리칸 쇼트 헤어 종.  정말로 예쁜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보기드문... 동물... 것두 무려 "고양이"가 주역인 영화입니다.
동명의 인기 순정만화 작품이 원작입니다.  메종 드 히미코의 원작자 작품이랍니다.

아, 그렇다고 무슨 "가필드"나, "언더독~" 같은 센스는 아닙니다. -_-;;;
그렇군요, 오래전에 아주 높은 인기를 누렸던 '벤지'나, 영화 '베토벤' 같은 류를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전자들은 모두 '개'였지만, 이 영화는 '고양이'가 주역으로 등장한다는 거죠.

'고양이'라는 동물은 개와 함께 대표적인 애완동물이긴 하나, 알려진 정보가 그리 많지않고...
특히나 국내에서는 잘못된 상식으로 별로 안좋은 일반화 인식도 많았었습니다.

현재는 인터넷이라는 매체 덕분에 그런 오류들이 많이 상쇄되고 애묘 인구도 상당히 늘긴 했지만,
여전히 무책임 무개념인들이 많은 것도 사실... -_-;

참고로... 일본에서는 우리와 반대로, 옛부터 고양이는 영물로 인식하고 신성하게 여겼을 정도이며,
현대 일본은 아마 개보다 고양이의 인기가 더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얘기가 많이 옆길로 샜는데...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지만, 기를 수 없는 현실때문에 하앍~ 중입니다만... 다음 달, 영화로나마 달래봅시다. +_+;


"구구는 고양이다(グーグーだって猫である)"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