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유저 여러분..
근황 소식을 올린다 올린다 했었는데.. 핑계를 대자면..^^
몇개월간은 인터넷 환경이 지원되질 않아서 고생하다가 이젠 인터넷 환경이 받쳐주니 학교에서 할일이 많아져서 바쁘긴 했었습니다.
오늘은 그냥 전반적이고 대략적인 영국소개와 잡다한 얘기를 '두서없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피님이 질문하신것 부터.. 영국은 살기가 좋을까요? 다 복걸복입니다만.. 일단 단점부터 말씀드리죠.. 참고로 전 석사과정 끝마치고
어지간하면 돌아갈 예정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이 최고입니다.)
주의 : 최대한 사실에 기반하여 설명합니다만, 저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점 유념해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점
1. 물은 반드시 사서 먹거나 간단한 구조의 정수기 주전자인 'Brita' 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에 포함된 석회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2. 위의 문제와 연계하여.. 영국은 근해에도 문제가 많습니다.석회질 바다라서 이쪽에서 해산물이 제대로 나는게 없고 그나마 있는건 심해에서 잡히는 대구 정도입니다. 해산물을 무척 좋아하시는 분께는 영국은 비추입니다. 구입해서 먹을수는 있지만 질도 별로고.. 비싸며..일반 음식점에서도 이와 관련된 메뉴가 별로 없습니다. 영국인들도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일본문화자체가 여기에선 무척 인기가 많아서 스시를 즐기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매우 비싼 편입니다.
3. 담배값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10000원에서 13000 원 정도입니다. 애연가들은 어지간하면 오지 마십시요. 물론 한국 담배를 구할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유학생들도 오고 해서 거래가 영원히 이루어질겁니다. 한보루에 4만원정도 이고 런던 중심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집니다.
4. 소주도 일단 잊으십시요. 일단 사서 마시는건 7000원에서 12000원 정도고요.. 음식점에선 3만원까지도 합니다.
5. 인터넷 우리나라 최고 속도 광랜과 비교하여 10배정도 느린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광랜이 슬슬 깔리고는 있는데 언제 그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운로드 자주하시는분은 정말 괴로우실 겁니다. 업로드는 잊어주세요.
6. 모든 애프터 서비스는 정말 상상이상으로 최악입니다. 문의전화도 고객인데도 불구하고 돈을 내야 하는 것도 많으며, 그나마 무료상담은 20-30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줘야 합니다. 인터넷 설치 전화하고 나서 1달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전화설치는 전화선만 꽂고 120파운드가량 줘야 합니다. 24만원 / 1파운드=2000원
7. 모든 전자제품 매우 비싸며, 특히 케이블류는 가령 1000원짜리 오디오 케이블이 여기에선 2만원정도 합니다. 20배죠.. 움하하
8. 전반적으로 영국인들은 게으르며 불친절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나.. 대개 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장점
1. 석사과정이 1년인 곳이 많아서 단기간에 공부를 마쳐서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미국에 비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상당히 빡셉니다. 방학도 매우 짧습니다.
영국 유학생중 3위가 미국학생들입니다. 1위는? 알면서~~ 올림픽~~ 영국 어디를 가도 만나게 될것입니다. 그들을
2. 인건비에 대해 지불이 확실합니다. 일반 노동직에 대한 근무조건이나 금액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여러분 같은 '스페셜리스트'들은 여기서 눌러앉으시면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을겁니다. 직업만 구하면, 12000원짜리 담배 마구 사 피워도 괜찮심. 토요일 일요일에는 절대로 일하지 않습니다. 특히 바빠서 밤샘작업할일이 생기면 가급적 수,목에 합니다. 금요일도 주말로 취급을 하기 때문에 금요일마저도 침해하지 않으려 하는게 일반적인 통념이며.. 특히 토 일에 혹시라도 일하게 되면 수당이 더블, 트리플이 됩니다.
3. 날씨가 좋습니다. 어지간하면 흐리고 비옵니다.(전 이런날씨 좋아하긴 하는데) 여름에는 별로 땀을 흘려본 기억도 없고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이고 실제로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건 다른분께는 최악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대략 쓰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질문이나 상세설명이 필요하시면 댓글을 활용해주세요.
글이 길어질 만한 문제는 또 별도 리포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에 계신 지구인님과 영국 C.G업계 현황을 조사하려 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근황 소식을 올린다 올린다 했었는데.. 핑계를 대자면..^^
몇개월간은 인터넷 환경이 지원되질 않아서 고생하다가 이젠 인터넷 환경이 받쳐주니 학교에서 할일이 많아져서 바쁘긴 했었습니다.
오늘은 그냥 전반적이고 대략적인 영국소개와 잡다한 얘기를 '두서없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피님이 질문하신것 부터.. 영국은 살기가 좋을까요? 다 복걸복입니다만.. 일단 단점부터 말씀드리죠.. 참고로 전 석사과정 끝마치고
어지간하면 돌아갈 예정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국이 최고입니다.)
주의 : 최대한 사실에 기반하여 설명합니다만, 저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점 유념해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점
1. 물은 반드시 사서 먹거나 간단한 구조의 정수기 주전자인 'Brita' 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에 포함된 석회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2. 위의 문제와 연계하여.. 영국은 근해에도 문제가 많습니다.석회질 바다라서 이쪽에서 해산물이 제대로 나는게 없고 그나마 있는건 심해에서 잡히는 대구 정도입니다. 해산물을 무척 좋아하시는 분께는 영국은 비추입니다. 구입해서 먹을수는 있지만 질도 별로고.. 비싸며..일반 음식점에서도 이와 관련된 메뉴가 별로 없습니다. 영국인들도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일본문화자체가 여기에선 무척 인기가 많아서 스시를 즐기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매우 비싼 편입니다.
3. 담배값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10000원에서 13000 원 정도입니다. 애연가들은 어지간하면 오지 마십시요. 물론 한국 담배를 구할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유학생들도 오고 해서 거래가 영원히 이루어질겁니다. 한보루에 4만원정도 이고 런던 중심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집니다.
4. 소주도 일단 잊으십시요. 일단 사서 마시는건 7000원에서 12000원 정도고요.. 음식점에선 3만원까지도 합니다.
5. 인터넷 우리나라 최고 속도 광랜과 비교하여 10배정도 느린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광랜이 슬슬 깔리고는 있는데 언제 그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운로드 자주하시는분은 정말 괴로우실 겁니다. 업로드는 잊어주세요.
6. 모든 애프터 서비스는 정말 상상이상으로 최악입니다. 문의전화도 고객인데도 불구하고 돈을 내야 하는 것도 많으며, 그나마 무료상담은 20-30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줘야 합니다. 인터넷 설치 전화하고 나서 1달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전화설치는 전화선만 꽂고 120파운드가량 줘야 합니다. 24만원 / 1파운드=2000원
7. 모든 전자제품 매우 비싸며, 특히 케이블류는 가령 1000원짜리 오디오 케이블이 여기에선 2만원정도 합니다. 20배죠.. 움하하
8. 전반적으로 영국인들은 게으르며 불친절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나.. 대개 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장점
1. 석사과정이 1년인 곳이 많아서 단기간에 공부를 마쳐서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미국에 비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상당히 빡셉니다. 방학도 매우 짧습니다.
영국 유학생중 3위가 미국학생들입니다. 1위는? 알면서~~ 올림픽~~ 영국 어디를 가도 만나게 될것입니다. 그들을
2. 인건비에 대해 지불이 확실합니다. 일반 노동직에 대한 근무조건이나 금액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여러분 같은 '스페셜리스트'들은 여기서 눌러앉으시면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을겁니다. 직업만 구하면, 12000원짜리 담배 마구 사 피워도 괜찮심. 토요일 일요일에는 절대로 일하지 않습니다. 특히 바빠서 밤샘작업할일이 생기면 가급적 수,목에 합니다. 금요일도 주말로 취급을 하기 때문에 금요일마저도 침해하지 않으려 하는게 일반적인 통념이며.. 특히 토 일에 혹시라도 일하게 되면 수당이 더블, 트리플이 됩니다.
3. 날씨가 좋습니다. 어지간하면 흐리고 비옵니다.(전 이런날씨 좋아하긴 하는데) 여름에는 별로 땀을 흘려본 기억도 없고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이고 실제로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건 다른분께는 최악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대략 쓰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질문이나 상세설명이 필요하시면 댓글을 활용해주세요.
글이 길어질 만한 문제는 또 별도 리포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에 계신 지구인님과 영국 C.G업계 현황을 조사하려 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