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정모를 다녀왔습니다.

by rb10000(알비만) posted Aug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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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번달부터 가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다가
이번에는 바쁜 시기에 회사에 허락까지 확실히 받고 참석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한달 반동안 이리저리 헤맸던 것들이 길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계속 만지다보면 실력이 는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만져야할지 방법을 몰랐거든요.
오늘 네비게이션처럼 길을 알려주시네요.
정모 후에 뒷풀이에서도 많은 얘기들도 듣고 열심히 닉네임도 외웠어요.ㅋㅋㅋ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많은 분들하고 안면을 트지 못한게 아쉽구요.
2차도 가려고 했는데 내일 현장에 나가봐야 해서 일찍 들어왔어요.
그래서 남들보다 먼저 첫정모 참여소감을 남기고 있어요.ㅋㅋㅋ
아무런 댓가도 없는데 남들을 위해서 강의도 준비해서 해주시는 분들을 보고
빨리 배워서 언젠가는 저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어요.
정말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충고하신대로 닉네임 바꾸겠습니다.
전철타고 오다가 디엠비로 야구보다가 눈물날뻔 했어요. 너무 좋아서...
옆에 모르는 아저씨랑 같이 봤는데 나중에 아저씨가 고맙다고 하시더군요.ㅋㅋㅋ
아직도 종합7위네요.
제가 예상했던 순위이긴 하지만 금메달은 6위인 호주랑 같은데 은메달에서 떨어져요.
정말 우리나라 선수들 잘 싸웠어요.
마지막 올림픽야구의 우승국은 대한민국입니다.
첫 우승이자 마지막 우승이지만 참 의미있는 우승인 것 같습니다.
술도 안 먹었는데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든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모를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들에게 권합니다.
정말 후회 안하는 여러 종류의 강의들을 들으실 수 있고 독학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게 정모입니다.
집이 머시더라도 바쁘시더라도 나와보시면 그 기쁨을 아실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