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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고 왔는데요. 퇴직금 안주겠다는 회사가 아직도 많나요?

by 오하라 posted Aug 09, 2016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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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다시 시작하고 처음 면접을 보고왔는데요.

구직사이트에 정보와 달랐던 회사 규모가 다른거에 처음 놀라고 본인이 다녔던 아카데미 출신에게만 연봉을 더 추가해주려는 것에 또 놀랐네요.

구글 검색 몇 단어만 돌려봐도 요새는 개인신상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정보도 수집이 가능한대 사이트별로 규모도 연봉책정도 몇백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게 참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면접이라 감이라도 다시 돌려놔보자는 마음으로 면접봤는데요...

이쪽 계열 연봉도 약하고 근로환경도 열악한 것도 알지만
면접보는데 마지막에
'우리는 퇴직금이 없는 대신에 1년에 한번씩 내가 월급 한번씩 더 챙겨주고 있어 봉투에 넣어서 딱 바로줘. 나중에 일 그만둘때 계산할 것도 없고 뭐 노동청이니 뭐니 껴서 얘기하는거보단 이게 더 본인한테도 좋은거야'
이런식에 말을 듣고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근로 기준법이 바뀐건가 하고 면접보고 중견기업 다니는 회계팀 친구에 사업하는 친구에게까지 물어보니 다 불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장이란 사람도 잘해야 30대 후반? 40대 초반될까 말까에 사업도 처음 시작해서 회사 차린지 한달도 안됬다는데
자기도 회사 다녀봤다는 사람이 저런 마인드로 같이 일 할 사람들을 구하고 후배들을 양성하겠다는게 참 씁쓸한 생각이 들게 하는 하루였네요. 그 한달 사이에 몇명이나 그만뒀다는데 마치 그만둔 사람들이 능력부족에 속으로 꿍꿍이가 안좋고 불만만 많은 사람들이라는 식으로 그쪽은 그런 사람 아니죠? 라고 얘기하는데 내가 일해야 할 바닥이 이런가 생각드네요.
곤조 심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닌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면서 이쪽에서 일하고 했는데 뭔가 오늘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런식으로 계약할려는 회사가 아직도 많나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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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도 2016.08.10 11:33

    요즘은 많지 않습니다. 

    리드미컬 카페 올라오는 회사들은 거의 다 지킵니다.

    안지키면 바로 블랙리스트 올라와서 구인글 못올리게 하고있고요

    그 외 법 안지키 회사있으면 노동청 신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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