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막막합니다.

by 트리 posted Sep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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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지금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경영학과에 막상 들어와서 보니 과가 잘 안맞는것 같고, 이쪽으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등.. 이런저런 불안감 때문에

다른것을 찾아봐야겠다 하던 중에 영상제작을 배워보고 싶어서,

작년 겨울에 다짜고짜 컴퓨터 학원에 등록을 해서 프리미어와 애펙을 배웠습니다.


저는 배우면서 정말 즐거웠고,

'이쪽으로 직업을 가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방학기간일때에, 컴퓨터학원에 등록해서 조금씩 배워가는중인 상태입니다.


그런데, 조금 막막합니다. 전공이 이쪽이 아니다보니 고민들에 대해서 같이 고민할 사람도 없구요.

마냥 컴퓨터학원에 가서 툴 위주의 교육만 받는것이 옳은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또, 컴퓨터학원에 가면 툴위주로만 알려주기 때문에 내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 보려고 하면 너무 힘이듭니다.

제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놓고 보면 제가봐도 너무 허접해서 저장도 안하고 닫기를 여러차례 반복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마 미적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미술학원을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미술학원을 알아볼래도 입시미술학원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영상을 만들고 하는것들은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것을 잘했으면 좋겠는데, 아직 내가 잘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조금 말이 길어졌는데,

제 고민들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실 분이나

이런 고민을 하고계신분이 혹시 있으시면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이야기좀 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