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디자인과 학생입니다. 평소에는 주로 시포디나 에펙을 많이 사용하는데
시포디에서 렌더를 걸게 되면 노란색 칸이 4개가 생성되면서 렌더 작업을 하게 됩니다
8개, 16개 이상으로 네모칸(?) 이 많이 생성되면서 빠르게 렌더를 돌리려면
노트북에서 어떤 부품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건가요...?
현재 돈이 궁해서 데스크탑을 살 돈은 없구ㅠ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네요.
노트북 사양 올립니다. 노트북은 엑스노트 SD550 - PD60K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HD 7650M 쓰고 있습니다.
제가 부품에대해선 많이 잘 몰라서그런데, 혹시 SSD 하드도 렌더 속도에 영향을 주는지도 궁금합니다!
렌더링 시 나오는 네모 칸(버킷)은 기본설정에서 CPU의 쓰레드 숫자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각 칸이 렌더링되는 속도는 CPU의 코어 클럭이 높을수록 빠릅니다.
다시말해, 렌더링 속도는 {CPU 클럭x쓰레드 수}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님께서 사용하시는 노트북은 모바일용 i5로 4개(물리2+가상2)의 쓰레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2.6GHz의 클럭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치고 클럭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노트북의 경우는 현재 모바일용 i7이 최대 8개(물리4+가상4)의 쓰레드를 돌릴 수 있습니다. 2.8GHz의 제품이 가장 높은 클럭입니다. 그 이상의 제품은 시판되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트북이 메인보드에 CPU가 고정되어서(땜질되어서) 시판되므로, 전문 지식 없이 CPU의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의 경우는 베이스클럭이 통상 3.4~3.6GHz를 표준으로 하구요. 최대 4.0GHz까지 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버클럭으로 4.5GHz 이상으로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쓰레드는 i5가 4개(물리4), i7이 8개(물리4+가상4)입니다. 또한 데스크탑용 CPU는 최대 48개(물리12+ 가상12)x2까지도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렌더링 속도에 절대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CPU구요. 노트북의 CPU는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노트북에 들어가는 모바일용 CPU 자체가 데스크탑용 CPU보다 성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렌더링 속도 개선을 위해서는, 노트북을 새로 구입하시거나 데스크탑을 하나 장만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데스크탑이 노트북보다 훨씬 더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시는 노트북 성능도 충분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렌더링 속도만 개선하려면, 지금 노트북을 그대로 쓰시고, 렌더링 전용으로 PC를 한 대 맞추는 것도 좋습니다.
i7으로 맞출 경우 대략 60정도 비용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한 대의 PC에서 렌더링할 경우 SSD는 C4D의 렌더 속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C4D에서 렌더링 시, 디스크 엑세스는 각 프레임의 로딩 시와 프레임 저장 시에만 이루어집니다. 씬 규모가 거대할 경우에는 프레임 저장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매우 큰 차이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