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냄비가 무서워 보긴 또 처음이네요...

by 슈퍼맨 posted Jan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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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좀 쉴만해서리, 집에 와보니, 역시나 청소상태 불량, 밀린 설겆이가 잔뜩...

 

쉬지도 못하고, 청소하고, 설겆이 하고, 집안일을 모처럼 했습니다...

 

설겆이 하다가 보니, 몇년전에 구입한 테팔 편수냄비의 코팅이 마구잡이로 벗겨지더군요.

 

시꺼먼게 수세미에 달라붙어 나오는데 섬찟하더군요.

 

내가 여기에 라면도 끓여먹고, 국도 끓여먹고, 찌개도 끓여먹고 하면서, 미량일지라도 이 시꺼먼 코팅이 내 몸속에 들어갔겠구나 생각하니...

 

그래서 당장에 테팔 냄비세트 전부 버리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스테인레스 냄비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집에서 코팅된 주방용품은 아예 사라져버렸네요.

 

후라이팬도, 냄비세트도...

 

편리하면 편리할 수록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부담도 더 클수도 있고, 인간의 인위적 작업이 가해지면 가해질 수록 인간에게 해롭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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