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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4D 라는 이름의 유래..와 마야랑...비슷하면서 다른 점

by 엘라스틱마인드 posted Feb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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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Cinema 4D 라고 지었을 까요?

궁금 하긴 했었는데 ...그냥 넘어 갔었죠.

왜 4D 인지....


오랜 시간 써오고 내부 구조와 운용 방식까지 다른 툴과의 차이점들도 잘 알게 되다 보니

예상이 되더라구요. 오늘 오후에 뭔가 스쳐가는게 있었는데요.


 C4D만의 특징이라면

하이어라키로 구성을 해서 하나의 모듈을 형성 한다는 것 입니다.

시네마의 기본 방식이 이런식이죠. 그래서 한번 이런 모듈이 만들어지면

상위만 복사 하면 똑같이 구성 되니까 간편 하구요.


Untitled-1.gif



적어도 마야 2011인가 2012 까지는 이런 식의 복제가 안 되었었어요.

마야는 좌우 노드로 각 파라미터들을 연결하는 양방향 연결 구조니까요. 마치 Xpresso 처럼요.

공교 롭게도 딱 제가 마야 쓰기 시작한게 2011 버전이네요.

디포머로 애니메이션 만들고 똑같이 복제가 안되서 빡쳤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아래와 같이 복사 하면 알아서 디포머도 같이 복제가 됩니다.

원래 됬었던가...? Duplicate 명령이 지원 안했던가 아무튼..안됬었던 기억이..


Untitled-2.gif


복제 할려면 노드로 부터 모든 연결된 파라미터를 조사하고 복제 해서 똑같이 만들어야 하니까요.

엄청 귀찮은 작업이죠. 뭐 그 덕분에 그 전까지 MEL이라는 마야의 스크립트로

유저들은 동일한 동작을 그대로 또 사용 하게끔 만들어 써왔죠.

이런 식으로 유저들이 많이 만들어 쓰다보니 MEL도 발전 하고 마야 유저들도 스크립팅 실력 들이 늘었겠죠.

모르면 엄청 노가다 해야 하니까요. 마야 좀 쓴다 하는 사람들은 다 스크립트도 잘하죠.


스크립트도 좀 특이한게 Dos 나 Unix 명령어 같은 방식 입니다.

Untitled-3.gif



마야의 메뉴와 쉘프의 명령을 클릭 하면 -> 자동으로 노드 (C4D 의  Xpresso같이 ) 구성 이게 마야의 방식 입니다.

그러니 모든 형태에 대해서 원한다면 수동으로 구성 해줄 수도 있는 거죠. 모든 결합이 공개 되는 구조니까요.


마야는 이걸 DAG 와 DG 노드로 나누는 데요. 뭐 깊이 설명 할 필요는 없고, DAG는 페어런트 같은 동작을

DG는 Xpresso 같은 동작을 합니다. 그러니 마야는 거의 모든게 DG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니 마야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런 이유 입니다.


제대로 뭐 할려면 DG를 잘 다루어야 하고, MEL을 잘 다루어야 하니까요.



위에 만들었던 디포머 입니다. 우왕 복잡해.... 그래도 자동으로 만들어 주니까요...

굳이 이걸 열어 볼 필요는 없겠죠.

Untitled-4.gif



XPresso 랑 비슷하졍?

Untitled-5.gif


다만 Xpresso 마야에서 오브젝트 노드 역할을 하는 메모리로 부터 읽어서 XPresso에 담기 때문에

동일 한 오브젝트가 XPresso 안에 얼마 든지 존재가 가능 합니다.


아래와 같이 레퍼런스를 합니다.

Untitled-6.gif


마야는 앞뒤로 연결 된다고 해서 Cyclic 노드 거든요.

또한 유일한 노드 여서 위같이 앞뒤로 복잡하게 연결되서 멘붕을 유도 합니다.


다시 4D이야기로 돌아와서... 왜 4D일까 생각 했었는데

모든 구조들이 대부분 리스트의 구조를 가집니다. 오브젝트 매니저에서 뭘 만들면

그렇게 세로로 쭉 나열 되자나요.


설명의 편의상 세로가 아닌 좌우로 할게요.


이런 리스트를 프로그래밍에서의 자료구조 적으로 보면 2D 리스트 이거든요. 두 방향으로 나열 된 리스트 다 이거죠.

마야의 주된 운용 방식이 이런 거죠. 좌우로 쭉 나열된 리스트로 볼 수 있죠.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이 있는 구조죠. 중간에 있는 오브젝트 라면 좌우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구요.


여기에서 C4D의 운용 방식인 하이어라키가 들어가죠. 페어런트를 통해서 계산 방식이 결정 됩니다.


C4D의 특징인 하이어라키인 위 아래 2D 에 또 다른 특징인 태그가 옆으로 붙어서 좌우로 나열 되니까..

 2D 개념이 또 들어가죠.


주된 운용 방식과 계산이 4 Direction 으로 운용 되니까 4D로 이름을 지은게 아닐까 합니다.


본사에 물어 보면 말해 줄지도 모르지만....아님 말구요..ㅎㅎ